[충북일보] 화재가 발생해도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주거지는 전국 991곳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 갑)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차 진입곤란(불가) 지역은 모두 1천489곳이며 이 중 주거 지역은 991곳으로 집계됐다. 소방차 진입곤란 구간은 화재발생 시 출동하는 폭 2.5m짜리의 중형펌프차를 기준으로 도로 폭이 2m이하거나 이동이 불가한 장애물이 있는 구간을 소방차 진입불가 지역이다. 도로 폭이 3m 이상에 이동이 불가한 장애물 또는 상습 불법주차 등으로 진입이 어려운 구간을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간은 영세밀집지역 2곳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소방차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화재 골든타임을 놓쳐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명구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 주거지에 대한 화재 초기진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6일 새벽 2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262.8㎞ 지점에서 A(26)씨가 몰던 SUV 차량이 앞서가던 7.5t화물차(운전자 B씨·65)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중심을 잃은 A씨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충돌, 재차 화물차를 충격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5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소속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한 학부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청주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학부모 A씨가 '운동부에 소속된 B군이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아들이 운동부 코치에게 폭행당해 치료를 받고 있고 4~5명의 학생들이 폭행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충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상태로 B군 역시 해당 지역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져 폭행 정도 등 정확한 사실관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한 A씨는 충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선 신고자에게 거주지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 제출 등을 안내한 상태"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6일 충북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 청주 18도 등 15~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 청주 27도 등 24~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벅부터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9년간 지적장애인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강제노역 시킨 60대 농장주 부부가 첫 재판에서 상습적인 폭행 등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23일 청주지법 223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2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농장주 A(68)씨와 부인 B(여·62)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A씨 부부는 지난 1997년 7월부터 최근까지 19년 간 임금을 주지않은 채 축사일 등 고된 일을 시키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력을 휘둘러 노동력 착취 유인과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법정에 들어선 A씨 부부, 특히 구속 상태로 수의를 입은 B씨는 재판 내내 고개를 들지 못했고 재판부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의사를 밝혔다. 이날 검찰은 "A씨 부부는 지난 1997년부터 최근까지 천안에서 데리고 온 C씨에게 축사일 등을 시키며 임금과 퇴직금을 주지 않는 등 노동력을 착취했다"며 "특히 이들은 C씨를 수시로 폭행하고 이로 인해 상처입은 C씨를 별다른 치료없이 방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검찰은 이들 부부에게 노동력 착취 유인, 상습 준사기, 상해, 근로기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A씨 부부의 변호인은 검찰
[충북일보] CCTV를 이용한 범인 검거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전위원회 국민의당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범인 검거는 최근 4년(2013년~올해 현재) 간 모두 2만9천220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3년 1천258건, 2014년 2천95건, 지난해 1만1천358건, 올해 현재까지 1만4천509건으로 크게 늘었다. 전체 검거건수를 범죄 유형별로 보면 폭력범 검거가 1만4천4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범 3천736건 △수배자 1천917건 △도난차량 회수 493건 △성폭행 459건 △살인 7건 순이었다. 충북도내에는 통합관제센터 8곳에 모두 149명(경찰 16명·지자체 13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의원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CCTV를 제대로 활용하면 피해자가 신고할 여력조차 없는 위급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실에 CCTV가 설치돼있는 경찰서는 최소한 2~3명이라도 상시관제 전담 인력을 둬야 한다"며 "지자체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하는 동시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예산확보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충북일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선선한 완연한 가을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0월은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이달 월 평균 기온은 평년 12.6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오는 11월과 12월의 월 평균 기온은 각각 평년 5.6도·영하 0.7도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2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떠러질 때가 있겠다. 충북도내 월별 10년 평균 기후값(청주·제천·보은·추풍령 4개 지점)을 보면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10월 24.5일 △11월 26.9일 △12월 14.7일이다. 일 최저기온 0도 미만 일수는 △10월 1.3일 △11월 12.7일 △12월 27.8일로 나타났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10월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며 "특히 10월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0~12월 강수량은 대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돼 가뭄상태가 이어
[충북일보] 주말과 휴일(23~25일) 충북도내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수억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6시33분꼐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한 지게차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건물 494㎡와 지게차 2대가 타 1억7천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1시43분께에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마그네슘 분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외벽 일부와 주차된 차량 7대 등이 타 1천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났다. 공장 직원 A(40)씨는 불길을 잡으려다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다국은 마그네슘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2일 충북지방경찰청 우암홀에서 열린 '김정훈 30대 충북지방경찰청장 이임식'에서 김정훈 청장이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청장은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돼 자리를 옮긴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외로움과 생활고로 인한 안타까운 선택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1위를 수년째 지키며 '자살 공화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 충북은 높은 자살률로 해마다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자살자 수는 △2011년 601명 △2012년 567명 △2013년 543명 △2014년 493명 등이다. 매년 지역 내 자살자 수가 줄고는 있지만 2014년만 봐도 도내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31.5명으로 강원·충남에 이어 전국 시·도 중 3번째로 높았다. 그렇다면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이 계속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통계청의 '2014 자살 충동원인 조사'를 보면 경제적 문제가 37.4%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가정불화(14%)와 외로움·고독(12.7%), 신체·정신질환(11.1%)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실천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위한 '자살예방 포럼'이 22일 청주의료원에서 열렸다. '2016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포럼'에는 손정우 청주시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장을 좌장으로 홍강의 서울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명예교수
[충북일보=청주] 22일 청주 사직1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치안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치안정책 설명회'에서 신희웅 청주청원경찰서 서장과 협력단체 위원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2일 청주상당경찰서 112타격대 대원들이 청주상당변전소에서 북한 핵실험과 지진발생 등에 대비한 초동출동 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재진(54·치안감·사진) 31대 신임 충북지방경찰청장이 23일 취임한다. 박 신임 청장은 이날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박 청장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경찰대학교(1기)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5년 총경 승진 이후 연기경찰서장, 경찰청 혁신단 혁신팀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전 경찰청 차장, 경찰대 교수부장, 경찰청 대변인을 거쳐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영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2일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A(여·22)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청주시 청원구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아버지 B(51)씨가 운전하던 차를 타고 가던 중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목 등을 다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조사결과 우울증으로 지난해부터 청주의 한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던 A씨는 B씨와 병원에 가던 길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나를 데려다 다른 곳에 팔려고 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B씨는 "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지역 한 종합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조사가 마무리되면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3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5도 등 10~1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 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촉법소년은 감소했지만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에 연루된 촉법소년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후 촉법소년 범죄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촉법소년은 모두 4만1천441명으로 조사됐다.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형벌을 받을만한 죄를 저지른 소년을 말한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2년 1만3천59명, 2013년 9천928명, 2014년 7천837명, 지난해 6천551명, 올해 현재까지 4천66명으로 감소 추세다. 이 중 살인·강도·성폭력 등 강력범죄에 연루된 촉법소년의 수는 지난 2012년 336명, 2013년 353명, 2014년 378명, 2015년 318명으로 조사됐다. 충북도내 촉법소년도 지난 2012년 323명, 2013년 263명, 2014년 275명, 지난해 269명, 올해 현재까지 128명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최근 각종 강력범죄에서 촉법소년이 연관된 것을 찾기 어렵지 않을 정도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와 삶을 위해 촉법소년에 대한 사회적 논
[충북일보=청주]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하는 데 연루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범비대위) 구성원 등 8명에게 모두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남해광 부장판사는 22일 공동 재물 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청주대 전 교수회장 A씨 등 3명에게 각각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100만~3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남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동상 철거 서명운동과 모금활동을 하고 논의한 점 등 증거로 볼 때 함께 참여한 것을 알 수 있다"며 "주장하는 사정과 피해 회복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모두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6일 장비를 동원해 청주대에 설치된 고 김 전 명예총장의 동상을 철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오원심(청주상당경찰서장)씨 자혼=24일(토) 낮 12시 청주시 더빈컨벤션센터 1층 채플홀.
[충북일보] 불황을 모르던 주유업계가 최근 몇 년 새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역만 보더라도 주유소 난립과 무리한 가격 경쟁 등 업계는 경영상의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각종 대체연료 등장 등 화석연료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주유업계 전망은 매우 어둡다. 지난 19일 청주 한 아파트에서 A(43)씨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00년대 초반부터 주유소를 운영하던 A씨는 경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떠안게 된 수십억원의 채무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때 주유소 운영은 '부(富)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자본 상황이 열악한 자영업 주유소를 중심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주유업계 전언이다. 한국주유소협회 충북지회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는 지난 2014년 784곳, 지난해 785곳에서 올해 현재 771곳으로 줄었다. 도내에서 문을 닫은 주유소는 △2014년 15곳 △지난해 11곳 △올해 현재 10곳이며 휴업 주유소는 △2014년 37곳 △지난해 34곳 △올해 현재 37곳으로 집계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유업계에 대형마트는 물론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경쟁에 뛰어들
[충북일보] 22일 충북은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6도 등 11~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2~25도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1일 청주시 흥덕구 한 어린이집에서 열린 '청주흥덕경찰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서 원생들이 송양빈 순경의 설명에 따라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연습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4년(2012~2015)간 충북도내에서 노인 대상 범죄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후 노인 대상 범죄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노인 대상 범죄는 모두 53만9천38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 대상 범죄가 35만5천255건, 여성 대상 범죄는 18만4천126건이다. 도내에서 발생한 노인 대상 범죄는 지난 2012년 3천946건, 2013년 4천108건, 2014년 4천182건, 지난해 4천591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 의원은 "초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민국 노인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1일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창신초등학교를 찾은 청주서부소방서 사직119안전센터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지난 19일 청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은 빚더미에 내몰린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8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A(43)씨와 A씨의 아내 B(여·40)씨,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이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내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의 가족의 신고로 출동,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집안 문은 모두 닫혀있었고 이들은 한 방에 누운 채로 숨져있었다. 이들 주변에서는 가스용기 2개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30분께 A씨 부부가 가스용기를 가지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아파트 CCTV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외상 등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렇다면 이들 가족은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 경제적 어려움 특히 '빚'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
[충북일보] 21일 충북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 청주 13도 등 9~1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 청주 24도 등 23~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