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014년부터 불법 성매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후 풍속업소 단속현황 및 풍속사범 조치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풍속업소 단속 건수는 20만9천건, 풍속사범은 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경찰의 풍속업소 단속현황은 지난 2012년 1천140건에서 2013년 832건, 2014년 1천345건, 지난해 785건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성매매와 불법도박 등 사행성 행위로 유혹하는 불법풍속없노는 우리 사회를 불법과 부정부패로 병들게 하는 주원인"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단속에 적발되는 풍속업소가 감소하고 있지만 성매매 단속건수는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어 음성적인 성매매 업소에 대한 특화된 단속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0일 기사 무마를 청탁했다가 배임증재로 불구속 기소된 청주시의회 A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A의원은 지속적인 사퇴촉구에도 버티기로 일관했다"며 "불구속 기소된 A의원은 더는 버틸 이유도 없어진 만큼 청주시의회에 누를 끼치기 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더는 면피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배임증재 불구속 기소는 혐의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질 없는 시의원을 비례대표로 공천한 새누리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출당 조치를 통해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과 품격을 지키고 시민에게도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9일 기사 무마를 청탁하기 위해 지역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A 시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9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밤 9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아파트에서 A(43)씨와 부인 B(여·40)씨,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이 숨져있는 것을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한 방에서 모두 누운 자세로 숨져 있었고 주변에서는 질소가스통 2개와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한 주민은 "평소 A씨의 집에서 소란이나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 등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전문직 종사자 중 강간·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건수가 가장 많은 직군은 '종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남동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1~2015년) 간 성폭력으로 검거 된 전문직 종사자는 모두 1천258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종교인이 4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 403명, 예술인 225명, 교수 117명, 언론인 46명, 변호사 17명 순이었다. 이 기간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전문직군에 의한 성범죄는 모두 34건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전문직에 의한 성범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 여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은폐의 여지도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사법당국의 엄격한 법적용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전문직군 조직 스스로 자정노력을 강하화는 드으이 대책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타이어 수리점 지적장애인 노동착취·학대' 사건과 관련, 경찰이 업주 A(64)씨의 지속적인 폭행 등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에는 40대 지적장애인을 10년 동안 강제노역 시킨 타이어 수리점 업주 A씨를 특수상해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아내 B(여·64)씨의 경우 C(42·지적장애 3급)씨에 대한 폭행은 없었지만 그의 기초수급비 2천400만원을 생활비 등에 사용한 혐의(횡령)로 입건됐다. 특히 A씨는 지난 2006년께부터 최근까지 C씨를 타이어 수리점에서 일시키며 임금을 주지 않고 둔기 폭행 등 지속적인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내용을 토대로 A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둔기 등을 이용해 폭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C씨가 '거짓말을 한다고 때렸다', '폭행으로 입술이 터진 적이 있다'는 등 구체적인 폭행사실을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확보한 몽둥이 형태의 둔기와 과거 C씨의 진료기록, 그의 몸에 남아있는 흉터 등에 대한 의료진
[충북일보] 최근 5년(2011~2015년)간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보복범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영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재)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보복범죄는 지난 2011년 12건에서 지난해 6건으로 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보복범죄는 지난 2011년 122건에서 지난해 346건으로 최근 5년 간 183.6%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 중 충북과 강원만 범죄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은 "보복범죄의 경우 선량한 피해자가 또 다시 범죄에 노출돼 큰 피해를 입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76억원 규모의 가짜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A(35)씨 등 1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벌인 B(23)씨 등 3명과 A씨의 도피를 도운 여성 2명 등 모두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서버를 둔 가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 1만3천명에게 게임머니 명목으로 76억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을 스포츠 경기 예상 전문가라고 속인 뒤 '한 달에 500만원 이상 수입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을 각종 인터넷 카페 게시판이나 등에 올려 피해자들을 끌어모았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꾐에 빠진 피해자들이 게임머니를 입금하면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결과를 조작하고 아이디를 삭제하는 수법으로 이들의 돈을 가로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사촌동생 C(23)씨를 중국 사무실 6곳을 관리하는 실장으로 두고 수익금을 관리하게 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이 같은 짓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
[충북일보] 속보=청주 한 유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서 질식사고(추정)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 중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던 1명이 결국 숨졌다. 19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청주시 흥덕구 한 유제품 공장 정화조에서 황화수소에 중독, 중태에 빠진 A(44)씨가 지난 12일 대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정화조 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가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지 23일 만이다. 사고 당시 A씨는 별다른 안전장비 착용 없이 가장 먼저 진입한 B(46)씨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지르며 쓰러지자 B씨를 구하기 위해 정화조에 들어갔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가 난 근로자들은 '황화수소 중독'에 의해 숨졌다는 부검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숨진 B씨 등의 혈액과 정화조 현장검증에서 채취한 성분 분석결과 농도 1천ppm 이상의 황화수소가 검출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정화조 내부 1.5m 높이에 설치된 오폐수를 끌어올려 폐수처리장으로 내보내는 배관 이음부가 빠져 있는 것을 확인, B씨가 이를 수리하기 위해 정화조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결과와 진술조사내용,
[충북일보] 20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 청주 16도 등 12~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 청주 25도 등 22~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9일 청주상당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오원심(사진 왼쪽) 서장과 이계순 청주선우로타리클럽 회장이 다문화·탈북민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19일 새벽 2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시동이 켜진 채 세워져 있던 에쿠스 승용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에쿠스 승용차가 전소되고 인근 주차돼 있던 차량 일부가 타 19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로 차량 조수석에서 잠을 자던 A(26)씨가 연기를 마시고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아파트 주민 B씨는 소방당국에 "펑 하는 소리가 들려 베란다에 나와보니 엔진음을 내던 승용차량 뒷쪽 바닥에서 불꽃에 올라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외국인 200만명 시대다. 국내 정착 외국인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충북도 예외는 아니다. 지역 내 정착 외국인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곳곳으로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도내 거주 외국인주민도 지난 2011년 3만4천84명, 2012년 3만7천653명, 2013년 3만9천177명, 2014년 4만3천148명, 지난해 4만8천2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충북도는 파악하고 있다. 이 중 근로자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는데 지난해 4만8천2명 중 1만9천371명, 전체의 40%에 달했다. 결혼이민자는 지난 2011년 6천982명(남 587명·여 6천639명), 2012년 7천417명(남 578명·여 6천839명), 2013년 7천941명(남 662명·여 7천279명), 2014년 8천370명(남 718명·여 7천652명), 지난해 8천736명(남 808명, 7천928명)으로 늘었다. 국적별로 보면 지난해 8천735명 중 중국인이 3천816명(%), 베트남 2천422명(%), 필리핀(%), 일본(%) 등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처럼 외국인의 지역정착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우리사회에 빠르게 녹아들
[충북일보] 추석 연휴(14~17일)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강력범죄와 교통사고가 지난해 추석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절도 등 5대 범죄는 모두 54건으로 지난해 61건 보다 7건 감소했다. 절도 사건은 9건으로 지난해(18건)보다 50% 줄어든 반면 폭력사건은 45건으로 전년(42건) 대비 3건 늘었다. 이 기간 모두 5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두 82건의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159명이 다친 것과 비교했을 때 사고 건수와 사망·부상자 모두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기간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특별 방범·형사활동, 특별교통관리 등을 벌였다"며 "이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대 범죄와 교통사고 발생 모두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9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 청주 18도 등 15~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 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부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추석 연휴(13~18일) 충북도내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는 등 모두 11명의 사상자와 수천만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새벽 1시41분께 음성군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평택 방향 대소나들목 부근에서 A(59)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1t 화물차(운전자 B씨·56)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 5대가 연이어 부딪히면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오후 2시15분께 괴산군 괴산읍의 한 식품제조공장 외부에 쌓여있던 깻묵(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공장 1개동 일부 등이 타 2천9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관계자는 소방당국에 "지난 9일 기름을 짜고 깻묵을 공장 옆에 쌓아뒀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깻묵에서 자연발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밤 12시46분께에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C(35)씨가 SUV 차량(운전자 D씨·31)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C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
[충북일보] 태풍 '말라카스(MALAKAS)'의 영향권에 들면서 충북지역에 제법 많은 가을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은 91.5㎜, 청주 48.7㎜, 충주 28.8㎜, 제천 27㎜의 강수량을 각각 기록 중이다. 보은·옥천·영동군, 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15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정오를 기해 해제됐다. 이날 오전에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에 올랐던 등산객들 3명이 한때 고립됐다 2시간 여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호우주의보는 해제했으나 산발적으로 5㎜내외의 비가 조금 더 내린 뒤 그칠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인 18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9도·충주 18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7도 등 24~ 27도로 예상된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14일 청주의 한 건물 옥상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9분께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한 5층 건물 옥상에서 A(52)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주 B씨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건물 입주 상인의 연락을 받고 옥상에 올라갔다 숨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 등으로 미뤄 A씨가 숨진 지 3~4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A씨가 발견된 옥상은 주변 건물에 둘러쌓인 데다 천막이 설치돼 있어 외부에서 시야확보가 어러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건물에 살던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4일 오후 2시15분께 괴산군 괴산읍의 한 식품공장 외부에 쌓여있던 깻묵(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공장 1개동 일부 등이 타 2천9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관계자는 소방당국에 "지난 9일 기름을 짜고 깻묵을 공장 옆에 쌓아뒀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깻묵에서 자연발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축사 노예'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지적장애인 노동착취·학대사건이 드러났다. 청주청원경찰서는 40대 지적장애인을 10년 동안 컨테이너에서 숙식하게 하며 상습 폭행한 타이어 가게 업주 A(64)씨와 아내 B(여·64)씨를 특수상해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2006년부터 자신들이 운영하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타이어 수리점에 C(지적장애 3급·42)씨를 고용, 최근까지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로 볼 때 C씨가 A씨의 타이어 수리점에서 일하게 된 시점은 지난 2006년께다. C씨와 한 마을에 살던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C씨의 아버지 D씨에게 '아들이 집에서 놀면 뭐하겠느냐. 우리 타이어 가게에서 일하게 해 주겠다'다고 제안했다. D씨는 이를 허락했고 이때부터 C씨는 A씨의 수리점에 나가 타이어에 난 구멍 때우는 일을 도맡아 했다. 이때만 해도 C씨는 아버지와 함께 사는 집에서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며 일한 만큼 임금을 받는 등 정상적으로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2
[충북일보] 13일 충북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 청주 19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 청주 29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속보=청주 한 유흥가에서 음란행위를 한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충북도내 한 공무원이 '무혐의' 처분됐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광장 인근에서 한 남성이 바지를 내린 채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였다. A(15)양은 "친구와 함께 길을 가고 있는데 골목길에서 모자를 쓰고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인근에서 A양 등이 설명한 인상착의와 비슷한 B(44)씨를 용의자로 보고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혐의 확인을 위해 현장주변 CCTV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화면속 남성과 B씨의 옷차림에 일부 차이가 있었고 A양 역시 그를 용의자로 단정짓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한 여학생들은 주변을 살피던 중 인상착의가 비슷한 A씨를 발견해 112에 신고한 것"이라며 "A양의 신고내용 등을 토대로 B씨를 조사했으나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범행장소 인근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유사한 범죄가 또다시 발생했다"며 "지난 사건과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30~40대
[충북일보=청주] 추석을 앞두고 12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사회복지시설 '평화기쁨센터'를 찾은 신희웅 청주청원경찰서장과 직원들이 위문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벌인 뒤 센터 원생들과 손가락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다행히 병원 내 신생아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반복되는 지역 의료기관 로타바이러스 발생에 출산 전후 산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께 A씨 부부는 청주시 서원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후 얼마 후부터 아이는 묽은 변을 보기 시작했고 산후조리원으로 옮긴 뒤에도 증상은 계속됐다고 했다. '큰 문제가 없다'는 병원의 말과 달리 불안감을 느낀 A씨 부부는 산후조리원을 퇴원, 곧바로 인근 소아과를 찾았는데 '로타바이러스'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 부부는 "산후조리원을 급히 퇴원해 인근 소아과를 찾았고 로타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출산 후부터 아이가 묽은 변을 보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지만 산부인과에서는 증상과 관련 별다른 조처나 이야기가 없었다"고 했다. 서원보건소는 지난 7일 신생아 가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해당 병원을 통해 신생아 12명 등에 대한 감염여부 간이검사를 벌였지만 모두 음성반응을 보이는 등 추가 전염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와
[충북일보] 12일 충북은 구름 많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 청주 21도 등 17~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 청주 29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이번 추석 가장 둥근 보름달은 오는 17일 새벽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서울 기준으로 한가위 보름달이 15일 오후 5시44분에 모습을 드러낸 뒤 밤 11시27분께 가장 높이 떠오른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완전한 둥근 형태의 보름달은 오는 17일 새벽 4시5분께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청주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41분, 충주 오후 5시40분, 세종 오후 5시42분께로 예보했다. 16일 월출 시각은 청주 오후 6시21분, 충주 오후 18시20분, 세종 오후 6시22분께다. 지역별 달이 뜨는 시각은 청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astro.kasi.re.kr) 월별 해·달 출몰시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9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피고인이 강도질하려는 것 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해자의 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