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오는 5일 충북에 20~6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중심기압 93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50m/s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북진해 오는 5일 새벽 제주도 부근으로 진출, 낮부터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4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5일에는 충북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일본 부근 북대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될 경우 남해안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며 "태풍 중심이 우리나라로 보다 접근할 경우 강수와 바람의 세기가 더 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의 경제사범 집행유예 선고 비율은 47.7%로 조사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은평갑)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심에서 자유형(징역형·금고형)이 선고된 횡령·배임·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경제사범 2만4천398명 중 절반에 가까운 1만2천6명(49.2%)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지난해 경제사범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비율은 제주지법이 64.5%로 가장 높았고 춘천지법 62.6%, 전주지법 58.2%, 대구지법 57.4%, 대전지법 55.9% 등이었다. 박 의원은 "수십억원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범죄자가 복역하지 않는 상황은 사회를 양극화하고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있다"며 "법원은 경제사범에 대한 집행유예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9명의 사상자를 낸 군(軍) 기강 해이 사건이 지난 주말과 휴일 청주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다른 사람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육군 상병 A(21)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새벽 1시께 술을 마시고 취해 청주시 상당구 분평동 한 음식점 인근에 세워져 있던 외제 승용차를 운전해 달아났다. A씨는 차량을 운전해 가던 중 수곡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오토바이를 충격한 뒤 그대로 도주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택시 2대와 잇따라 충돌하는 등 8㎞가량을 운전해 달아난 A씨는 청원구의 한 볼링장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27%상태에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사건 당일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112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경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C씨는 경찰에 "2일 밤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한 남성이 음식물 쓰레기통을 발로 차고 행패를 부려 제지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상당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찰발전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오원심 서장과 오대균 경찰발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회의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최근 5년(2011~2015년)간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는 모두 2천332건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도봉갑)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전국 아동학대 신고는 7만1천170건으로 이중 4만999건이 아동학대로 드러났다. 연령대별 아동학대 피해는 10~14세가 1만5천87명(36.8%), 5~9세 1만1천145명(27.2%), 0~4세(8천167명(19.9%), 15~17세 6천600명(16.1%) 순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방임이 9천207건(22.5%)로 가장 많았고 정서학대 6천574건(16%), 신체학대 5천17건(12.2%), 성학대 1천482건(3.6%)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는 지난 2011년 409건, 2012년 437건, 2013년 387건, 2014년 455건, 지난해 644건으로 집계됐다. 인 의원은 "최근 일어난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회가 큰 충격에 빠져있다"며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는 아동학대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대받은 아동은 그 상처가 지속되고 그 중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2일 만취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A(21)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께 술을 마시고 취해 청주시 상당구 분평동 한 음식점 인근에 세워져 있던 외제 승용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차량을 운전해 가던 중 수곡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오토바이(운전자 B씨)를 충격한 뒤 그대로 도주했다. 이후 택시 2대와 잇따라 충돌하고 계속 차량을 운전해 달아난 A씨는 청원구의 한 볼링장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27%상태에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1일 오후 1시10분께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한 야산에서 벌에 쏘인 것으로 추정되는 A(7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마을 이장 B씨는 경찰에 "A씨가 전화로 벌에 쏘였다며 도와달라고 해 산에 가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섯을 따러 산에 오른 A씨가 벌에 쏘여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1일 새벽 5시25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산 순환도로에서 육군 장병 A(20)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도로 인근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트럭 조수석과 화물칸 등에 모두 9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B(18)군이 숨지고 나머지 8명도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군 입대 후 첫 휴가를 나온 것으로 알려진 A씨는 후배들과 만나 새벽까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속보=청주흥덕경찰서는지난달 청주 한 유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서 근로자 3명이 황화수소 중독으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공장장 A(54)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유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서 근로자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않아 근로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현장검증 결과 숨진 근로자 B(46)씨 등의 혈액과 정화조 현장검증에서 채취한 성분 분석결과 농도 1천ppm 이상의 황화수소가 검출됐다. 황화수소는 악취를 가진 유독 기체로 1천ppm 이상에 노출될 경우 순간 정신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정화조 수리를 위해 별다른 안전장비 없이 들어간 뒤 쓰러졌고 C(44)씨와 D(49)씨가 그를 구하려고 정화조에 진입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정화조 내부 1.5m 높이에 설치된 오·폐수를 끌어올려 폐수처리장으로 내보내는 배관 이음부가 빠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전관리책임자인 공장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
[충북일보] 30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오후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 청주 18도 등 14~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 청주 22도 등 19~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9일 청주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에서 열린 '어린이집 원생 교통안전교육'에서 한 어린이가 순찰차에 타 무전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9일 청주청원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미범죄 심사위원회'에서 신희웅(가운데) 서장과 각 과장, 시민위원 등이 모여 경미범죄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아파트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핀 A(3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6일 오전 9시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아파트 빈집 방범창을 부수고 들어가 방 안에 있던 54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아파트 초인종을 눌러보고 빈집만을 골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귀금속 등을 팔아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지방법원에서 뜻 깊은 랠리(rally)가 펼쳐졌다. 청주지법은 26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체능' 행사로 충북도장애인체육회 탁구 선수 7명을 초청해 탁구 교류전을 가졌다.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장애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법원 탁구 동호회와 장애인체육회 선수 간 경기에 앞서 미래에셋대우 탁구단 김택수 감독이 특강을 했다. 쉽게 접하기 힘든 기회에 양측 선수들은 차례로 나와 김 감독과 직접 공을 주고 받으며 개인 지도를 받았다. 탁구대에 선 선수들은 '손가락에 힘을 더 줘라", '천천히 공을 맞혀라'라는 김 감독의 조언을 몸에 새기며 공을 받아넘겼다. 1시간가량 진행된 특강이 끝나고 단식 5경기·복식 2경기 모두 7경기가 진행됐다. 랠리가 길어지거나 빠른 공을 받아낼 때면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를 격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교류는 지난 2월 취임한 신귀섭 법원장이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4월 청주혜화 특수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견학을 진행하고 신 법원장과 판사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충북일보] 29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 청주 19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4도 등 21~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4년간 화학 공장 사고로 모두 98명의 근로자가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당 김삼화(비례) 의원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화학사고 조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2013년~올해 6월) 간 화학 공장 화재·폭발 등 화학 사고로 모두 98명의 근로자가 숨지고 131명이 다쳤다. 이 기간 충북에서는 모두 11건의 사고로 1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고위험군 산업으로 대형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관련 기업은 취급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작업노동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산업 안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하다 순찰차를 피해 달아난 A(3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밤 12시46분께 청원구 율량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피해 도주한 혐의다. 차를 운전해 1㎞가량 도주한 A씨는 순찰차와 충돌한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2%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사랑의 매'라는 빌미로 충북도내 학교 운동부원들에 대한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청주 한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A씨는 야구방망이 등으로 소속 선수 5명을 폭행했다. '밥을 천천히 먹어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는 게 폭행 이유였다. 폭행과 함께 선착순 달리기 등 가혹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이 중 한 명은 머리 등을 다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한 학부모의 신고로 폭행 사실을 확인한 교육당국은 감독 A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청주 B고교 운동부 코치가 운동해 집중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합동훈련을 하던 중학생 4명을 폭행하기도 했다. 같은 해 또다른 고교 검도부에서는 선배 3명에게 상습 폭행을 당한 한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일까지 벌어졌다. 이 같은 문제가 계속되자 교육당국에선 올해 초 운동부가 있는 일선 초·중·고 등에 '2016 학교운동부 정상화 방안'을 배포했다. 운동부 분야 청렴도가 매우 낮게 평가돼 투명성 제고를 위한 근본대책이 필요하고 폭행 등으로부터 학생 선수 인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폭행 등 지도자가 가해자인 경우 대한체육회 선수
[충북일보] 28일 충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20도 등 18~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 청주 25도 등 23~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5년 간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하루 평균 69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황영철(강원 홍성·철원·양구·인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2년~올해 8월)간 지방청별 음주단속 및 측정거부 건수, 경찰관 부상현황'자료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한 해 평균 25만2천752건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속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2년 24만6천283건, 2013년 26만9천836건, 2014년 25만1천788건, 지난해 24만3천100건, 올해 8월까지 15만9천755건이다. 음주측정 거부 건수는 한 해 평균 4천44건, 음주단속 중 부상을 당한 경찰관은 171명(2명 사망)에 달했다. 충북도내에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모두 3만969건이며 음주측정 거부 건수는 616건으로 조사됐다. 황 의원은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살인적 행위"라며 "경찰은 단속 도주 장비도입 등 선진화도니 음주 측정 시스템을 도입, 단속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테러 위협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 전국 지방경찰청 중 테러 전담팀을 보유한 곳은 단 4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국민의당 장정숙(비례) 의원은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중 대테러 전담 부서를 꾸린 곳은 서울과 인천·경기 남·북부 등 수도권 4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를 제외하고 충북 등 13개 지방청의 경우 경비교통과 직원 1~2명이 대테러 담당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각종 노선을 증편하면서 연간 이용객 200만명을 넘어선 청주국제공항과 오송KTX역 등 주요 교통시설이 밀집돼 있다. 하지만 충북도내 대테러 업무 담당자는 단 1명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시·도중 인구 3위의 부산경찰청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된 제주경찰청의 경우 담당자 1명이 타 업무와 함께 대테러 업무를 하고 있다. 장 의원은 "경찰청 대테러 예산은 지난 2014년 특공대운영 예산 62억5천500만원에서 지난해 49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켰는 데 경찰의 테러 에방 대책은 허점투성이"라며 "현재 상태의 인력 수준이라면 실효성 있는 테러 방지 대책을 내놓기 어려울 것"이
[충북일보=청주] 27일 청주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다중이용업소 직능단체 간담회'에서 청주동부소방서 김기원 과장이 노래연습장 대표자 등에게 화재발생 초동대처 요령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속보=최근 청주 한 고등학교에서 야구부 감독에게 학생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한 학부모의 경찰 신고는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청주 한 고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운동부에 소속된 B군이 감독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과 교육당국에 신고했다. C씨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4년 전부터 이 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A씨는 경찰과 충북도교육청에 "아들이 운동부 코치에게 폭행당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모두 4~5명의 학생이 폭행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26일 해당 야구부 전수조사에 착수한 도교육청은 소속 학생들을 통해 C씨로부터 모두 5명의 선수가 폭행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8시께 C씨는 청주시 상당구의 한 교육연수원 운동장에서 야구부 소속 B(15)군 등 5명을 야구방망이와 발 등으로 폭행했다. '밥을 천천히 먹어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는 게 폭행 이유였다. 폭행 횟수 등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선착순 달리기 등 가혹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C씨는 5명의 학생 중 4명을 먼저 돌려보낸 뒤 혼자 남은 B군을 또다시 폭행했다.
[충북일보] 27일 충북은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70~80%, 예상 강수량은 10~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 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 청주 25도 등 24~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게자는 "비가 오는 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교통사고 등 도로 상황을 실시간 분석, 자동으로 경찰 교통정보센터에 통보해주는 교통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청주시에 도입됐다. 충북지방경찰창청은 청주시와 함께 지역 주요교차로 24곳에 지능형 CCTV를 설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등은 지난해 3월부터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 주요교차로 24곳에 회전형 29대 등 모두 53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했다. 지능형 CCTV는 주요 교차로의 차량흐름 정보수집과 낙하물·사고 등 돌발상황을 현장 영상을 통해 자체 분석한다. 분석 결과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자동으로 경찰과 시 교통정보센터에 통보한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분석,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시스템은 전국 최초"라며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으로 차량흐름에 따른 우회정보 제공 강화와 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