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8일 충북은 대체로 맑은 하루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 청주 13도 등 10~1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 청주 23도 등 22~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주택에서 잠을 자던 30대 여성과 10대 자녀 3명이 6시간 간격으로 연탄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지는 이해하기 힘든 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는 A(여·38)씨가 병원 이송되고 집에 남아있던 10대 남매 3명이 별다른 조처 없이 잠을 자다 화을 입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새벽 1시45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주택에서 '잠을 자던 A씨가 구토와 두통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집에는 A씨와 A씨의 오빠 B(42)씨, A씨의 10대 자녀 3명이 있었다. 현장 출동 구급대원은 "출동했을 때 집 안에는 A씨와 B씨, 자녀 3명이 있었고 A씨 외에 모두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며 "A씨의 증상으로 볼 때 뇌출혈이 의심돼 신속히 이송했고 병원으로부터 상태가 나아졌다는 것만 들었지만 연탄가스 중독 등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동 당시 집 안에 들어갔을 때 연탄가스 냄새 등 별다른 특이점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후 B씨에게 연탄을 피웠는지 물었지만 '피우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충북일보=청주] 17일 청주청원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희웅 서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충북도육상연맹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전국 숙박시설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5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4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모텔 문이 잠기지 않은 방에 들어가 B씨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현금 6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충남 대전과 세종시 등을 돌며 모두 24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모텔 등 숙박시설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방을 찾아 들어가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 7월 출소 후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7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다 낮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4도 등 11~1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 청주 22도 등 21~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지난 6년(2011~올해 6월)간 청주지방법원 민사판결에서 모두 700건의 경정(更正)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정이란 당사자 이름이나 주소, 죄명 등이 판결문에 잘못 기재돼 있을 때 고치는 것을 말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서울강서갑)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민사 판결에서만 모두 2만9천972건의 경정이 있었다. 서울중앙지법이 7천446건(25%)로 가장 많았고 청주지법은 700건(2%)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형사 판결을 받은 후 법원에서 경정을 받은 사람은 1천164명으로 나타났다. 법원별로 보면 수원지법이 3천362건(12%)이 가장 많았고 대구지법 124명(11%), 부산지법 91명(8%) 등이었다. 청주지법의 경우 16명(1%)을 기록했다. 금 의원은 "판결문의 오류로 인해 판결 집행을 어렵게 하거나 당사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오류가 자주 발생할 경우 사법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법원의 주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5년(2012년~올해 7월)간 청주지검에 접수된 아동학대 사건은 모두 180건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은평갑)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검찰에 접수된 아동학대 사건은 모두 6천817건이다. 이 중 기소된 건수는 1천248건으로 기소율은 18.3%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보면 수원지검이 1천3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전치검 700건, 대구지검 543건, 의정부지검 526건, 대전지검 473건, 광주지검 454건, 부산지검 349건 등이었다. 박 의원은 "아동학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엄격해지고 관심이 많아졌다"며 "그럼에도 사법기관의 인식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엄격해진 사회의식에 맞춰 온정주의가 작용하지는 않는지 수사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힘없는 아이들에 대한 폭력은 엄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5일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15회 빛뜨락 축제장'에서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이 장애우와 함께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을 벌이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13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가경초등학교에서 열린 '청주흥덕경찰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서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안전벨트 착용법 등 교육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고립된 30대 여성이 이웃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5일 오전 11시15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다세대주택 4층 건물 2층 A(여·35)씨 집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집 안에 있던 A씨는 갑작스러운 불길과 많은 연기에 대피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길이 현관문쪽으로 번지면서 외부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고립된 상태였다. A씨는 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치솟는 불길과 매캐한 연기에 A씨가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그때였다. 이 건물 1층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0)씨와 한 시민이 건물 배수관을 타고 식당 간판에 올라섰다. 김씨와 또 다른 시민은 A씨에게 물수건을 넘겨주고 연기가 빠져나가는 반대방향으로 얼굴을 내밀도록 유도했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신속히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씨는 "도와달라는 다급한 소리에 곧바로 건물을 올랐다"며 "위험한 상황이면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소방서
[충북일보=청주]청주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피의자를 폭행해 자체 감찰을 받고 있다. 16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1시41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판매하고 있다'는 A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소속 B경위 등이 해당 업소를 확인했으나 1종 업소로 등록돼 술을 판매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A씨에게 설명했지만 A씨는 '왜 단속을 하지 않느냐'고 항의하며 지구대까지 쫓아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가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파출소까지 와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며 "근무자들이 A씨를 파출소 밖으로 내보낸 뒤 출입문을 막자 A씨는 문에 소변을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곧바로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등 뒤로 수갑을 채웠다. 이후에도 A씨의 욕설 등이 계속되자 B경위는 수갑은 찬 A씨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 이날 오후께 B경위와 팀장 C경위가 A씨를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B경위는 사
[충북일보]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평범했던 50대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최근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A(여·54)씨가 음주운전 차량과의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두 자녀의 어머니이자 학생들의 스승인 A씨는 지난 4일 평소와 마찬가지로 출근을 위해 차에 올랐다. 집을 나온 A씨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학교로 가기 위해 분평동의 한 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때였다. 반대편 차로를 빠르게 달리던 승용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A씨를 차량을 덮쳤다. 피할 새도 없이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3일 뒤 결국 숨졌다. A씨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던 가족과 제자들은 여전히 큰 충격과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승용차량 운전자 B(35)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55%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출근길 음주운전 차량과의 사고로 50대 여성이 숨진 안타까운 사고"라며 "운전자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어 회복하는 데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로 위 살인행위'로 불리는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일보] 13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한 유치원에서 열린 '청주흥덕경찰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서 원생들이 손을 들고 횡단보도 건너는 연습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14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 청주 10도 등 6~1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 청주 23도 등 22~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일평균 0~31㎍/㎥)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13일 서원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미화·경비 담당 과장 A(50)씨가 청소노동자 등으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청주 한 아파트에 근무하면서 있었던 일을 고발합니다'라는 B(여)씨의 글이 올라왔다. B씨는 글을 통해 "A씨 아들의 군 입대나 휴가, 명절 등 1년에 수차례 5만~20만원의 돈을 걷었다"며 "재입사할 때나 일하는 자리를 옮길 때도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지부장으로 있는 한 단체에 청소노동자들을 강요에 의해 가입시켰다"며 "이러한 요구에 따라주지 않을 경우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해당 글 작성자 B씨를 불러 조사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내부 조사를 벌여 지난 3월 A과장과 돈을 건네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미화반장 C(여·63)씨를 보직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3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호수공원에서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을 벌인 청주청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13일 오전 10시55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주민센터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던 A(여·76)씨가 싼타페(운전자 B씨·62) 차량에 치여 숨졌다. B씨는 경찰에서 "도로를 달리던 중 미쳐 A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으로 지역 외식업계의 희비가 엇길리고 있다. '이것저것 따질 바에는 아예 자리를 하지 말자'는 인식이 만연하면서 식사·술자리 등에 변화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접대나 업무적 자리가 많은 일식집 등 고급 음식점들의 경우 매출이 크게 줄어 울상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중·소규모 음식점들은 크게 영향이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12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M일식집. 외부 벽면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에 맞춤 서비스 하겠습니다. 점심 메뉴를 저녁 메뉴까지 동일 서비스로 제공해드립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지역 내에서 꽤나 인지도 있는 일식집이지만 음식점 내부와 주차장 모두 텅 빈 채로 한산했다. 김영란법 시행 이전만 해도 오후 2시까지 점심 손님이 이어졌지만 최근 손님 발길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이처럼 매출에 큰 타격을 받자 점심 특선 가격을 저녁으로 연장하는 등 나름의 자구책을 내놨다. 일식집 관계자는 "음식점 위치상 예약손님이 대부분인데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점심·저녁 손님이 3분의 2는 줄어든 상
[충북일보=청주]"유준·유찬·은율·은채 네 아이 모두 건강히 자라길 바랍니다." 청주에서 태어난 '네쌍둥이'가 출생 56일 만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충북대학교 병원을 퇴원, 가정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8월17일 충북대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네 쌍둥이가 태어났다. 임신 8개월(32주)여 만에 태어난 아이들은 곧바로 병원 인큐베이터 신세를 져야했다. 다행히 아이들 모두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 셋째 딸은 지난달 가정으로 돌아갔다. 가장 적은 몸무게(1.1㎏)로 태어난 넷째 딸도 2.5㎏까지 성장해 12일 퇴원했다. 이날 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네쌍둥이 퇴원축하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등이 참석해 퇴원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청주에서 네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축복"이라며 "네 아이 모두 건강히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쌍둥이 아버지 조영민씨는 "주변은 많은 관심과 축하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훌륭히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3일 충북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 청주 10도 등 7~1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 청주 21도 등 20~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2일 낮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음식점 내부 65㎡와 집기류 등이 타 1천37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음식점 종업원 A(51)씨는 "주방 천장 틈새로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구는 음식점 내부 콘센트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음성] 11일 오후 3시27분께 음성군 금왕읍 쌍봉리 127번 도로에서 화물차 2대가 충돌해 양쪽 운전자가 숨졌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탑재된 H빔이 쏟아져 도로변 전신주가 부러졌다. 한국전력측은 전신주 복구작업으로 이 일대가 일시 정전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일교차 크게 벌어지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12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2도·충주 11도 등 9~1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0도 등 20~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보통 (31~80㎍/㎥)수준을 보이겠다. 청주기상지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충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 타이어 수리점 지적장애인 노동착취·학대' 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리점 업주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40대 지적장애인을 20년 간 강제노역 시킨 타이어 수리점 업주 A(64)씨에 대해 특수상해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에게는 특수상해와 특수폭행, 상해, 폭행,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모두 9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A씨의 아내 B(여·64)씨는 C(42·지적장애 3급)씨에 대한 폭행은 없었지만 그의 기초수급비 2천400만원을 생활비 등에 사용한 혐의(횡령·장애인복지법 위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7월께부터 최근까지 20년간 C씨를 타이어 수리점에서 일 시키며 임금을 주지 않고 둔기 등으로 지속해서 폭행한 한 혐의다. C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에게 둔기 등으로 맞은 적이 있고 일한 돈을 받지 못했다"는 등 피해 사실을 일관되게 진술했다. 경찰은 C씨가 지난 2009년께 입안 상처와 2007년께 팔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2차례 진료기록을 확보했다.
[충북일보] 11일 충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 청주 10도 등 7~1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 청주 21도 등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도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5시 진천화랑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9일부터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는 일반부 26종목·학생부 4종목에 11개 시·군 4천9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종합 시상·감사패 수여 △대회기 강하와 차기 개최지 전달 △성화 소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개최지인 진천군이 2만9천348점으로 17년만에 종합 우승을 탈환했다. 8년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했던 청주시(2만6천590점)는 준우승을 기록했고 충주시(2만1천474점)가 3위에 올랐다. 학생부에서도 진천군, 청주시, 충주시가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보다 성적이 우수한 시·군에게 수여하는 성취상은 단양군이 1위, 진천군이 2위, 증평군이 3위를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에게 수여하는 화합상은 보은군과 괴산군에게, 질서상은 제천시와 음성군에게 돌아갔다. 우정상은 옥천군과 영동군이 수상했다. 모범종목단체상의 영광은 충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