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당해 도로에 쓰러진 40대 남성을 2차 충격하고 그대로 달아난 A(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도주차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스타렉스 차량을 운전해 지난 1일 오후 7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자동차학원 인근 도로를 달리던 중 모닝 차량(운전자 B씨·여·34)에 치여 도로에 쓰러져 있는 C(48)씨를 2차 충격하고 그대로 현장을 벗어난 혐의다. 사고를 당한 C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인접 시간 대 인근을 지난 차량을 분석, A씨를 특정해 지난 3일 그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C씨의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국과수 부검 결과 등이 나오면 조사 내용과 종합해 A씨 등의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5일 충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 청주 23도 등 20~2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 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지난 2일 낮 12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하청업체 직원 A(42)씨가 28m 높이 소각로 구조물에 올라 농성을 벌였다. A씨는 "소각로 공사 일을 했는데 2달치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구조물 주변에 에어 매트 등을 설치,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A씨는 농성 1시간만인 오후 1시20분께 업체로 부터 임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스스로 소각로에서 내려왔다. 경찰은 A씨를 경범죄처벌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겼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괴산] 지난 3일 오전 10시15분께 괴산군 칠성로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창고 일부와 가정용 도정기 등이 타 9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집주인 A(74)씨는 "마당에서 쉬고 있는데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창고 도정기 전원 스위치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2일 밤 11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대학교 인근에서 카니발(운전자 A씨·40) 차량이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량 2대를 들이받고 인근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와 편의점 유리문 등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21% 상태로 운전을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일 오후 7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한 자동차학원 인근 도로에서 청주에서 증평방면으로 달리던 모닝(운전자 A씨·여·34) 차량이 B(46)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도로에 서 있는 남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70%, 예상 강수량은 30~7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 청주 27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일 청주의 한 인력센터 사무실에 복면을 쓴 2인조 괴한이 침입, 30대 남성을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인력센터 사무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이 복면을 하고 들어와 이 중 한 명이 둔기로 사장 A(35)씨를 수차례 폭행했다. A씨가 저항하자 이들은 둔기를 버리고 차를 타고 그대로 도주했다. 폭행을 당한 A씨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사무실로 들어와 아무런 말도 없이 폭행하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목격자 B씨는 "살려달라는 큰 비명이 나 나와보니 A씨가 피를 흘린 채 사무실 밖으로 나와 있었고 남성 2명이 달아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라진 금품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주변 CCTV를 분석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일 청주청원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정기승진임용식'에서 신희웅(사진 맨 왼쪽) 서장이 승진한 노창우 경위와 어경찬 경위와 환하게 웃고 있다.
[충북일보] 1일 충북지방경찰청 소회실에서 열린 '유공경찰관 표창 수여식'에서 김정훈 청장이 화물연대 OB맥주분회 운송거부 관련 상황관리 유공으로 표창을 받은 청주흥덕서 정보과 반정섭 경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지방청 경비교통과 송인기 경사와 청원서 강승범 경감 등이 유공경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오는 6일 '나눔과 순환, 지역 상생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가게, 청주수곡시니어클럽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충북대병원 서관 광장에서 병원 직원과 시민들이 기증한 의류·도서·가전제품 등 1천600여개의 물품을 판매한다. 물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다발성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는 류정희(16)군의 수술비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정호(소화기내과 교수) 충북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상생 프로젝트"라며 "이번 바자회 수익금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의 수술비로 전달할 계획이어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일 오후 충북발전연구원에서 열린 '충북도 소방공무원 승진임용식'에서 김충식 도소방본부 본부장과 소방위 승진자 36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경찰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직 내 여성 비중은 꾸준히 커지고 있지만 일부 잘못된 성(性) 의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성폭력은 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과 함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4대 사회악'으로 규정된 경찰의 핵심 치안 과제 중 하나다. 그런데 엄정한 법 집행을 해야 할 경찰조직에서 직원 간 성범죄가 잇따라 조직 이미지는 물론 치안 정책에까지 흠집을 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주경찰서 모지구대 소속 A경위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해임됐다. A경위는 지난해 6월 중순께 B여경과 함께 112순찰차를 타고 근무하던 중 허벅지와 귓불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충북경찰청은 해당 여경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벌여 A경위를 해임 처분했다. 이 일이 있기 얼마 전 충북경찰청은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괴산서 소속 C경감과 D경감을 직위해제하고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 C경감은 노래방 회식 자리에서 여경에게 강제로 춤을 추게 하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문감사관 D경감은 이 여경이 당직 근무를 서는 날 경
[충북일보] 1일 충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 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20도 등 17~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 청주 29도 등 28~29도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니기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런데 이번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법무부 소속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31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금천광장 인근에서 한 남성이 바지를 내린 채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15)양은 "친구와 함께 길을 가고 있는데 모자를 쓰고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인근에서 A양 등이 설명한 인상착의와 비슷한 B씨를 용의자로 보고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였다. B씨는 경찰에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확인을 위해 주변 CCTV 등을 확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지목한 인상착의와 B씨가 비슷한 점 등을 토대로 B씨를 조사했다"며 "아직 혐의를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남자친구의 도박 빚에 시달리던 2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도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0대 초반의 꽃다운 나이의 A(여·23)씨는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을까.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3년께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A씨는 고향인 경북지역 떠나 영동 한 금융기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별다른 지인 없이 타지생활을 하던 그녀는 인근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B(28)씨와 알게 됐다. 업무적으로 얼굴을 익힌 사이였지만 가까운 사무실 위치에 만남이 잦아지면서 연인관계로까지 발전,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어느 날부터 다니던 B씨는 스포츠 도박에 빠져들면서 비극은 시작됐다. 배팅 액수 등 시간이 갈수록 B씨의 도박 정도가 심해지면서 도박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B씨는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 채 대리기사로 일하기 시작했고 도박으로 돈을 모두 잃자 여자친구 A씨에게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도박에 사용할 돈이었지만 '사채로 빌린 돈이 있어 급히 갚아야 한다'고 속였다. A씨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때면 B씨는 '남은 빚만 갚고 바르게 살겠다', '곧 결
[충북일보] 31일 충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다 늦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 청주 18도 등 15~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 청주 22도 등 19~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30일 청주청원경찰서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회 회원, 청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이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 모여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상가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23)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벌인 B(21)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8일 새벽 1시께 인천광역시의 한 식당문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들어가 금고에 있던 현금 12만원을 훔치는 등 청주와 인천 등을 돌며 모두 22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기도 의정부의 한 업체에서 빌린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은 유흥비 등 생활비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이번 정화조 사고는 단순 안전사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20일 청주 한 유제품 생산공장 정화조에서 유해가스 질식사고(추정)로 모두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발생 당시 정화조에서 40대 근로자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는 데 이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다. 현재까지 진행된 경찰조사 등으로 미뤄봤을 때 정화조에 별다른 안전장비 착용 없이 가장 먼저 진입한 A(46)씨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이후 B(44)씨와 C(49)씨가 A씨를 구하기 위해 잇따라 정화조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취재진은 C씨의 친동생 금모씨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고 장례식장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친형을 잃은 금씨는 "아직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시간이 좀 지난 뒤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던 금씨가 '형의 장례식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이제는 형의 죽음을 바르게 알리고 싶다'며 취재진에게 연락해 왔다. 금씨가 기억하는 친형 C씨는 자녀 3명을 둔 책임감과 희생정신이 강한 가장이었다. 누구나 꺼릴 만한 일에 먼저 나섰고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속
[충북일보]30일 충북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 청주 17도 등 14~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 청주 24도 등 21~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부하 직원에게 막말하고 금품을 요구한 의혹으로 파면된 도내 한 파출소 전 소장 A(54)씨를 수사부서에 직무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징계를 앞둔 부하 직원에게 대가성 물품을 수수하하거나 금품을 요구하고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A씨의 비위 사실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 감찰조사를 별여 그를 파면 처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9일 청주교도소에서 열린 '하나뿐인 당신은 존귀한 사람' 수용자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에서 한울타리선교회 회원과 수용자들이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여름철 기상예측이 연이어 빗나가면서 가시방석에 앉았던 청주기상지청이 '가을철 예보' 적중으로 안도의 한숨. 폭염 예보 등 반복된 오보와 낮은 예보 적중률로 비난 여론에 휩쌓였던 기상지청은 지난 23일 '주말을 기점으로 폭염이 한 풀 꺾일 것'이라며 가을철 장기예보를 발표. 다행히 기상지청 예보대로 지난 26일부터 낮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여 체면치레. 기상지청 한 관계자는 "기상예보라는 것이 기상 정보와 경험치적인 분석 등 복합적인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라며 "이번 여름철의 경우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이전에 없던 이례적인 양상을 보인 것이 오보로 이어진 것 같다"고 귀띔.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9일 충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북부 등 일부지역에는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 청주 18도 등 13~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 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9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피고인이 강도질하려는 것 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해자의 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