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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앙성면지사협, 난청 어르신 위한 초인등 설치

  • 웹출고시간2024.09.24 14:49:24
  • 최종수정2024.09.24 14:49:24
[충북일보] 충주시 앙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4일 관내 난청 어르신을 위해 초인등을 설치했다.

초인등은 초인종과 경광등이 결합된 장치다.

초인종을 누르면 집안에서 경고등이 반짝이고 벨소리가 크게 울려, 청각과 시각으로 외부 방문자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앙성면지사협은 청력이 미약한 노인 가구가 외부 방문자를 쉽게 감지할 수 있도록 7가구에 각 9만원 상당의 초인등 설치를 지원했다.

김동국 위원장은 "초인종을 누르자 어르신이 금방 대답하며 나오셔서 너무 놀랍고 반가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운영 면장은 "초인등 사업을 기획해 주신 지사협에 감사드리며, 지사협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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