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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9 17:13:36
  • 최종수정2023.06.19 17:13:36

김진관

한국전력 동청주지사 차장

최근 때 이른 무더위로 서민들은 걱정이 많다. 2021년 이후 지속적인 발전 연료가격의 폭등으로 지난 2023년 5월 한전은 불가피하게 전기요금을 인상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은 때이른 무더위와 폭염이 예고되고 있어 전기로 가동되는 냉방기기 사용이 대폭 증가될 것이고 이번 전기요금 인상까지 반영되면 전기요금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다.

이에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에 함께 다양한 소비자 부담 경감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인상시에는 사회적 배려대상에 대하여는 평균사용량 313kwh까지는 2024년 3월까지 인상을 동결한 바 있으며 이번 인상시에도 동결하여 1·2분기의 요금인상 영향이 전혀 없다. 특히 이번 인상시에는 에너지 취약 부문의 하계 냉방비 부담완화를 위하여 일부 주택용 고객만 가능했던 분할납부를 한시적으로 확대하였다.

분할납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신청대상은 주거용 주택용 및 소상공인·뿌리기업 고객이다. 대상 고객은 2023년 6월~9월분 전기요금을 신청 당월에 50%만 납부하고, 나머지 잔액은 2~6개월간(단, 고압아파트와 집합상가 개별고객은 6개월 분납)균등하게 나누어 낼 수 있다. 신청 당월에 전기요금 미납금액이 있는 경우 요금을 납부 후 분납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 본인 명의가 아닌 경우에는 명의변경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

분납신청은 2023.6.1 부터 신청월의 납기일 4일 전까지 매월 월별로 접수가 가능하고, '한전:ON(인터넷·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고객센터( 043-123), 관할 지역 한전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전기요금 분납신청시 소상공인·뿌리기업 중 '계약전력 20㎾ 초과 개별고객'과 '고압아파트·집합상가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 중 분납신청금액 35만 원 초과 고객'은 중소기업현황정보 시스템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발급하는 소상공인확인서 또는 중소기업확인서를 증빙서류로 제출해야 한다.

한전과 직접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한전에 직접 신청이 가능하지만, 관리비에 전기요금을 포함하여 납부하는 고압아파트와 집합상가의 개별세대는 한전에 직접 신청을 할 수 없고 관리사무소를 통해 별도로 신청을 해야 한다.

분납신청 후 당월분(전기요금 50%, TV 수신료 제외)을 납기일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분납신청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분납 기간내 이사 등으로 전출하는 경우에는 한전에 이를 신고하고 전출하는 시점에 분납 잔액을 일시 납부해야 한다.

상세한 내용은 한전:ON(인터넷·모바일 앱)의 전기요금 분할납부 또는 한전 사이버지점(cyber.kepco.co.kr) 팝업창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여름철 에너지비용이 부담되어 분할납부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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