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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하늘길' 5월 국내외 여행 소비자 상담도 급증

한국소비자원, 5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외여행' 상담건수 전년 동월比 300%↑
국내 '숙박시설' 관련 상담도 늘어
여행 관련 피해구제 건수 전년동월比 147.3%↑

  • 웹출고시간2023.06.18 16:20:09
  • 최종수정2023.06.18 16:20:09
ⓒ 뉴시스
[충북일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국내외 여행 소비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과 상담·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외여행 상담 건수는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한 주된 불만 요인은 '과도한 취소 수수료 요구'와 '업체의 환급 지연'이다.

18일 한국소비자원 분석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국외여행 관련 상담 건수는 420건이다. 지난해 같은 달 접수된 105건 보다 300% 증가했다.

국외여행 관련 상담 사유는 계약 해제·해지 및 과도한 위약금 관련 불만이 198건(47.1%)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사업자측의 계약불이행은 75건(17.9%)으로 뒤를 이었다. 해당 이용 경로별로 보면 국내 온라인거래가 202건(48.1%)로 가장 많았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은 69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375건)보다 85.9%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불만으로는 계약 해제·해지와 위약금 과다 등에 대한 불만이 302건(43.3%)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자 측의 계약불이행은 150건(21.5%)이다.

국내 여행 수요도 크게 늘면서 숙박과 관련한 상담 문의도 증가했다.

5월 호텔·펜션 등을 포함한 각종 숙박시설 관련 상담 건수는 996건이다. 1년 전 751건 보다 32.6%, 전달 655건 보다 34.2% 각각 증가했다.

숙박 취소에 대한 과도한 위약금 청구나 예약 변경·환불 불가에 대한 문의가 주된 것으로 확인된다.

상담·문의가 증가하면서 피해 구제 건수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한국소비자원의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5월 한 달간 여행 관련 전국 구제 건수는 559건, 숙박시설 관련은 1천4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147.3%·30.2% 상승했다.

동기간 충북도내 접수 구제 건수는 여행관련 9건·숙박관련 22건이다. 1년 전 보다 각각 50%·37.5% 늘었다.

한편, 5월 접수된 소비자상담 중 전달 대비 상담 증가율은 '에어컨'이 98.7%로 가장 높았다. 에어컨은 냉방·실외기 하자로 인해 환급을 요구했으나 처리가 지연돼 해결 방안을 문의하는 상담이 대다수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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