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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5 13:30:01
  • 최종수정2023.06.15 13:30:01

청주의 한 농가에 곤포사일리지가 포장돼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축산 농가에 볏짚 곤포사일리지 비닐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8천만원을 들여 볏집 곤포사일리지 7만개 분량의 비닐 4천롤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볏짚 곤포를 제조하는 100두 이하 소 사육 농가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달 7일까지 축사 소재지 구청 산업교통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부담은 50%다.

시 관계자는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곤포사일리지는 수분 함량이 많은 목초류를 곤포(비닐)에 진공 저장한 뒤 발효시킨 가축 사료다.

섬유질과 젖산균이 많아 소 육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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