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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0 13:30:14
  • 최종수정2023.04.10 13:30:14

‘제17회 보은 동학제’의 장안면 취회지 걷기 행사 장면.

ⓒ 보은군
[충북일보]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제18회 보은 동학제'가 오는 14~15일 보은군 일원에서 4년 만에 열린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동학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동학의 고장인 보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로 펼친다.

첫날(14일) 동학 취회지인 장안면을 순례한 뒤 속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30주년 보은취회 기념행사를 연다. 보은읍 뱃들공원에선 동학 민속 체험행사와 전시회를 마련한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이 '보은 민회와 동학혁명'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또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기념공연에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다음날(15일)은 극단 늘품의 공연과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 천도교와 원불교의 천도재 등으로 꾸민다.

이 지역은 동학농민혁명군들이 1893년 장안면에서 취회하고, 이듬해 12월 북실마을에서 전투를 벌여 전사한 곳이다. 한국 최초의 민중혁명이었던 동학은 북실전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은구 위원장 "이번 '보은 동학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인본·자주·평등·평화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보은지역의 동학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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