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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충북지부 총파업 돌입

단양·제천 시멘트사 육로 출하 임시 중단

  • 웹출고시간2022.11.24 13:45:34
  • 최종수정2022.11.24 13:45:34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단양군 메포읍 한일시멘트에서 출정식을 갖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24일 전국 총파업에 들어가며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에서도 출정식이 열렸다.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정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등을 요구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라 단양과 제천의 시멘트 업체는 당분간 노조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임시로 출하를 중단하며 제품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업체들은 공장 앞 도로 점거에 대비해 지난주부터 출하량을 일부 늘려왔으나 파업이 장기화하면 제품 보관 공간이 부족하게 되고 공장 가동이 멈출 수 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하루 1만5천여t 성신양회 단양공장은 2만6천여t, 아시아시멘트 제천공장은 1만1천여t의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공장의 육송 출하 비중은 60% 정도다.

당분간 철도를 통해 시멘트 출하를 이어갈 방침이나 다음 달 2일부터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예고돼 있어 시멘트 출하가 완전히 중단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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