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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후보, 농민위한 진짜 농업정책 권영길이 만든다

"한미 FTA 찬성하는 대선 후보는 권영길 빼고 전부"

  • 웹출고시간2007.11.06 15:4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후보는 6일 오후 2시 올림픽 펜싱 경기장에서 열린 한농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한농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는 권영길 후보를 포함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등 6명의 대선후보들이 벌이는 사실상 첫 정책 대결이기도 하다.

권영길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미 FTA 반대 입장을 재차 천명하고, 실질적 농업회생을 위한 민주노동당만의 차별화된 농업정책 공약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또한 이번 대선을 통해 이 나라의 통상과 농업에 대한 기존 입장을 완전히 바꿀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지난 만인보 일정에서 농촌의 읍면을 돌며 들은 농민들의 이야기는 다른 말이 없었다, 다 죽겠다는 말 뿐이었다"면서 "쭉정이 나락을 사 갈 사람이 없어서 갈 곳을 잃은 나락을 군청 앞에, 도청 앞에 쌓아 두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권 후보는 "사실상 올해 나락 총 생산량이 30% 줄고, 수입이 50% 줄었지만 정부는 3% 감소했다, 5% 감소했다 하면서 탁상행정을 할 뿐"이라면서 "어차피 망할 농촌인데 그냥 조용히만 해줘라 면서(농민들을) 망하게 한 게 역대 정부의 농업정책의 핵심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영길 후보는 한미 FTA에 대해서도 "길게 말하지 않겠다. 한미 FTA 오면 이제 농업 끝난다"면서 "이 자리에 대선 후보 여럿이 있지만 그 중에 한미 FTA 찬성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저 권영길 제외하면 전부 다"라고 지적했다.

권영길 후보는 또한, 실질적 농업회생을 위한 민주노동당 농업정책 공약을 설명하면서
▶ 임기 5년 내 ‘월급 받는 농민‘ 30만명 육성(장기적으로 100만명 육성)
▶ ‘목표소득 직불제‘로 농가 평균 소득을 도시 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 수준 실현
▶ 농업 재해 보상 현실화(농작물 재해 보험 대상품목 확대 및 재해 지원 기준·단가 현실화)
▶ 농가부채 이율 현행 5∼6%를 1.5∼2%로 낮추고 원금 10년 유예 15년 분할 상환 등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이제 농사 지으면서 빚 안지고, 농약 안 먹는 사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년 11월 6일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권영길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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