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안게임 조정대회의 성공과 전국체전 조정경기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충북조정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습니다."진용섭 제9대 충북조정협회장(45·사진)이 지난 11일 충주에서 열린 충북조정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새 회장에 선출돼 집무에 들어갔다.진 신임회장은 "올해 충주에서 국내 최초의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충북조정의 위상과 역할이 한껏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아시안게임 조정경기 및 탄금호배 전국대회의 성공개최와 전국체전 조정경기를 충북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충북조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충주가 고향인 진 회장은 노은초·노은중·부원고를 졸업했고 경기대 레저스포츠건강학과에 재학 중이며, 현재 ㈜민성산업을 경영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4일 오후 2시 충주체육관에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Adiue,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이시종 조직위원장과 이종배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대회 조직위원,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대회에 기여한 기관·단체에 대한 감사패 수여, 자원봉사 수기공모 시상과 대회의 전 과정을 담은 대회영상백서 상영으로 진행됐다.이시종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예정지로 확정됐을 뿐 아니라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후보지로도 광주와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외 대회 개최와 조정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4일 오후 2시 충주체육관에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대회에 기여한 각급 기관·단체에 대한 감사패 수여, 자원봉사 수기공모 시상, 대회영상백서 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이용, 김혜연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행사에 앞서 낮 12시 드림U웨딩홀에선 조직위원회 해산을 위한 위원총회가 개최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주시가 2종 경기장 공인을 위해 추진한 종합운동장 정비사업으로 축구장 규격이 국제축구연맹 기준에 못 미치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청주시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청주종합운동장을 찾아 줄자를 이용해 축구장의 실제 크기를 계측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계측 결과 골라인은 64m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2년 이후 정한 국제규격 68m에 4m나 모자랐다.터치라인은 105m로 국제규격과 같았다.이날 현장 확인에서는 또 축구장 엘리베이터 위치가 부적절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지적받았다.엘리베이터를 본부석 좌측에 설치한 것은 경기 진행에 방해를 주고, 주 관중석의 시야를 막아 위치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안정행정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현장 확인에서 "종합운동장 축구장은 청주의 상징적인 구장으로 국제규격에 맞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축구장 옆 보조경기장의 위치를 이동하는 등의 방법을 찾아 축구장 규격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이날 현장 확인은 안전행정위원회 김명수 의원이 지난달 28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종합운동장 시설개선사업 내용 중 축구장을 국제규격에 미달하게 시공했다는 것을 지적한 데 따라 이뤄졌다.청주시는 종합운동장의 2종 경기장 공인을
○…올 한해 충북의 위상을 높이는 일들이 체육계에서 잇따라 발생했지만 지역체육인들의 열악한 환경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어 걱정.24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한 자릿수 진입을 비롯해 4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종합 3위 입상, 경부역전마라톤 8년 연속 우승 등이 대표적인 경사스러운 일.영동대학교 여자검객들로 구성된 한국여자검도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위에 오른 것도 충북체육계에 큰 성과 중 하나.그러나 여전히 전국 시·도 대비 체육지원예산이 최하위인데다 학생체육과 연계되는 대학·실업팀 창단 및 운영도 열악해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8월 20일 설계착수에 들어간 장애인체육관에 대해 보다 완벽한 공사 추진을 위해 관련단체의 여론 수렴과 주민설명회를 갖는다.시는 먼저 27일 오후 2시 제천시청 2층 정책회의실에서 각 장애인단체 지부장,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의견청취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이어 이튿날인 28일 오후 2시 장애인체육관이 건립되는 신백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설계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제천 장애인체육관은 신백동 193-1번지 신백체육공원 인근에 부지면적 2만5천318㎡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천546㎡의 규모로 배구,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며 체육관 주변으로 론볼장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9월 2일 오후 4시30분부터 제천시청 2층 정책회의실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용역사측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제천시 장애인체육관은 2011년 1월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토지보상과 분묘개장에 들어갔으며 지난 6월 11일 공모를 통해 설계용역 대상자 선정을 마쳤다
보은군이 제52회 충북도민체전 상징물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군은 내년 제5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상징물 개발용역을 마치고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슬로건 4종의 상징물을 확정했다. 이번 상징물은 지난 7월 진행된 상징물 공모전의 당선작과 보은군의 브랜드 슬로건 등을 기반으로 개발됐다.엠블램은 보은군의 브랜드슬로건을 활용한 엠블럼으로 상단의 초록띠는 푸르른 산을 상징하며, 중앙의 파란띠는 맑고 깨끗한 청정한 물을 상징하고 있다.그리고 하단의 주황띠는 보은의 역동적인 기운을 담고 있는 땅을 상징한다.마스코트는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의 이미지에 맞는 청정한 자연의 동물 담비를 형상화 했ek.포스터는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여하는 운동선수들의 모습을 담아 충북도민이 화합하는 성공체전 개최 및 스포츠 메카로서 보은군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슬로건은 '이루자 보은의 꿈, 모으자 충북의 힘!'이다.한편 보은군에서 열리는 제52회 충북도민체전은 내년 9월 11일부터 13일에 개최된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2013년 충북도-야마나시현 국제 스포츠교류'가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매년 상호 초청·방문 형식으로 진행되는 스포츠교류는 올해는 야마나시현 핸드볼 선수단 20명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도를 방문한다.흑룡강성 핸드볼선수단 20명도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도를 방문해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 등 스포츠교류와 문화 탐방을 한다. 이들은 청주 고인쇄 박물관과 난계국악기 체험 전수관, 청남대, 육거리시장 견학 등의 문화체험을 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 2차 공정이 완료되는 진천선수촌 견학, 김수녕 양궁장, 증평스포츠센터 등도 찾아 친선경기를 펼친다. 야마나시현과 흑룡강성 국제스포츠 교류는 1992년과 1996년 양 자치단체간 스포츠교류를 협정해 매년 동일종목 상호 교차 방문을 통해, 해당종목 친선경기와 양 도, 성의 문화탐방을 통해 우호를 증진해 오고 있다./최대만기자
충남 천안시청과 서울여자SRC가 '1회 충북지사배 전국장애인 배구대회'에서 남·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대한장애인배구협회와 충북장애인체육회 공동 주최로 증평군 증평종합체육관에서 24일 열린 이번 대회는 첫 대회에도 불구하고 전국 남녀 좌식배구단과 지적장애 학생부 등 16개팀 200여명의 선수·임원과 가족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남자부 결승에서는 실업팀인 천안시청이 고양시를 3대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앞서 여자부에서는 서울SRC가 우승을, 광주무등과 광주어등이 2, 3위를 차지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의 건각들이 경부역전마라톤 8연패 달성을 위해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충북육상경기연맹(회장 신동삼)은 20일 오후 5시30분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열리는 '59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이하 경부역전마라톤) 출전에 앞서 선수단 만찬의 자리를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이번 대회에 임하는 충북육련의 자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다.대회 8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다.전년 대회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난 엄광열 충북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를 감독으로 재선임하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충북은 지난 1961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 이후 통상 17승을 기록하고 있다.통산 10승 이상 달성한 시·도는 충북과 서울뿐인데, 서울도 14승에 그치고 있다. 충북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연패를 달성한 후 한 차례 왕좌를 내 준 후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7연승을 달리고 있다.충북이 올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회 개최 이후 첫 8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충북은 엄 감독을 필두로 베테랑 정호영·류지산(이상 청주시청), 문정기(영동군청), 김성은(삼성전자) 등을 내세워 반드시 8연패를 달성한다는 각오다.엄 감독은 1998
충북검도인의 오랜 숙원인 검도전용경기장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검도회 등에 따르면 충북검도전용경기장 추진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는데, 추진위원장에는 고규철 회장이, 부위원장은 김국환 부회장이 각각 맡았다.위원으로는 황신모 청주대 부총장, 석종호 충주시 검도회장, 송태영(정당인)씨, 강태원 전 충북도의원, 김건일(교육공무원)씨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충북체육회에 전용경기장 건립을 요구했으며, 빠른 시일 내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나 검도 전용경기장 건립을 요청할 예정이다.검도전용경기장 건립은 수년전부터 거론돼 왔다. 충북검도인의 그동안 성적과 국위선양만 따져 봐도 검도전용경기장 건립의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충북 검도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천129점으로 종목별 종합 3위, 2011년은 1천658점으로 종목 준우승 등을 차지했다.올 체전에서도 종합 준우승을 차지, 32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충북이 종합순위 8위를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영동대학교를 중심으로 구성된 여자검객들의 활약은 이미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올해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충북검도가 대한민국 검도의 위상을 높였다. 김민환 영동대 교수
충북대표 효자종목인 씨름이 경기단체 전·현임원간 '밥그릇 싸움'으로 문제단체로 전락했는데도 누구 한사람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방치돼 있다.문제는 애꿎은 선수에게 성적하락 등의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인데, 충북체육회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북씨름협회 이사회부터 회장단 선출을 놓고 빚어진 전·현임원간 갈등이 최근 법정다툼으로 발전하면서 협회운영이 1년가량 마비된 상태다.청주지법 민사합의12부(김재형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충북씨름협회 일부 대의원이 협회를 상대로 낸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충북체육회 경기단체 준칙이 요구하는 적법한 대리권을 갖추지 못한 구성원이 의결권을 행사한 총회는 중대한 하자가 있으므로 이를 통해 결의한 회장 선출 역시 무효"라고 밝혔다.충북씨름협회는 지난해 12월7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이후근 전 청주시씨름협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1표차로 패배한 임웅기 전 회장과 일부 대의원은 회장 선거 과정에서 자격이 없는 대의원이 선거에 참여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이날 승소했다.그러나 이 회장측은 1심 재판결과에 불복,…
충북도청 유도팀(감독 정준호)이 경북 경산시에서 열린 '2013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은메달 각 1개, 단체전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충북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경북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2014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에서 정은정(24)이 개인전 여자부 -52kg급에서 금메달, 전민선(23)이 -48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정은정은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로 4위에 머물러 대회장에서 눈물을 흘렸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경남도청 소속 최유진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은정은 지난 10월 중국 천진에서 개최된 동아시아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 선수로 꾸준한 기량을 보이며 충북도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48kg급에 출전한 전민선은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충북도청 유도팀에 입단 예정인 한국체대 조아라(22·4년)도 +78kg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발탁됐다.충북도청 유도팀은 국가대표를 3명(정은정, 전민선, 조아라)이나 배출하며 실업유도팀에서 강팀으로
"체육을 모르는 아이는 남을 배려할 줄 모른다. 이런 아이가 커서 지역,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유승원(60·사진) 충북보건과학대학 레저스포츠학과 교수는 체육의 가치가 평가 절하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역설적으로 비판했다.유 교수는 지난 1월 최종환 충북대학교 교수 등 뜻이 같은 지역체육계 인사 27명과 함께 '충북체육포럼'을 창립했다. 충북체육포럼은 체육관련 정책 개발, 체육인의 위상제고와 권익신장 등의 활동을 통해 충북체육, 더 나아가 한국체육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전국 최초의 체육시민단체로 볼 수 있다.유 교수는 초대 회장을 맡았다. 충북체육포럼은 여느 시민단체와 차별되는 점이 하나있다. 정치색깔을 쏙 뺐다는 점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충북체육발전을 위한 일에만 전념한다는 뜻이다. 이들은 창립이후 요란하진 않지만 꾸준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체육과 관련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지역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연말에는 1년 동안 활동한 내용을 집대성한 정책과제집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이들이 나서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미래의 주인인 어린
충북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임헌택)는 장애인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충북도지사배 전국축구·수영·배구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3회 지사배 지적장애인축구최강전'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전국대회 준결승 이상 진출팀이 출전한다.'4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는 오는 9일 충북학생수영장에서 16개 시·도 2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대회는 국가대표 선발포인트가 부여돼 관심이 높다. '1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배구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증평국민체육센터에서 학생부 입식(청각지적) 경기와 일반부 좌식경기로 진행된다. 임헌택 사무처장은 "충북도지사배 축구, 수영, 배구대회를 잇따라 개최함으로써 우리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장애인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사무처장들이 "지방체육이 고사위기에 직면했다"며 중앙정부에 민선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 체육발전 정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전국 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회장 심규화)는 6일 대한체육회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정부와 대한체육회에 균형 있는 지방체육의 발전과 한국스포츠의 선진화를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체육정책수립에 매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협의회는 우선 지방체육발전과 스포츠 선진화를 위해 한국스포츠의 고질적 병폐인 중앙집권식 체육행정의 개선과 권위주의 청산, 구시대적인 체육관련 법제의 과감한 개혁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 별도로 운영 중인 엘리트, 생활, 장애인체육을 하나로 통합하자고 제안했다. 선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국스포츠만의 기형적 구조라 할 수 있는 3개 단체 별도운영체제는 그동안 심각한 예산낭비와 스포츠의 정치화만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작금의 대한체육회와 시도체육회의 관계가 구시대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갑·을 관계에 놓여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이제는 양측 간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대한체육회의 의사결정기구(이사회 및 총회)에 시·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 달성과 함께 24년 만에 10위권 진입이라는 성과에 대한 공을 놓고 '자화자찬'하던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기용 충북교육감이 4일 열린 충북선수단 해단식에서는 상대방 칭찬 일색이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단체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충북선수단이 종합 8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고등부의 선전 때문이다', '대학·실업팀 창단 덕분이다' 등의 식으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충북회관에서 열린 충북선수단 해단식 및 시상식에서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충북체육회장인 이 지사와 부회장인 이 교육감이 화합하지 못 한다"라는 비판여론을 의식한 듯 서로에게 칭찬 일색인 발언을 쏟아냈다.칭찬 발언은 이 지사가 먼저 꺼냈다.이 지사는 해단식사에서 "종합 8위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각계각층의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그 무엇보다도 고등부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교육청을 한껏 추켜세웠다."전국소년체전 4년 연속 종합 3위를 기록한 선수들이 고등부로 진학하면서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성적에 큰 보탬을 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이기용)교육감이 미래를 내다보고 체육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노력
'94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해단식 및 시상식은 24년 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의미 못지않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충북체육회관에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인천광역시에서 폐막한 전국체전에서 32년 만에 종합 8위, 24년 만에 한 자릿수 진입에 성공한 충북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11시부터 시작된 해단식은 천편일률적인 과거 해단식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식순에 앞서 미숙하지만 충북체육회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물이 소개됐다. 내용은 94회 체전에서 활약한 충북선수들의 연출되지 않은 장면이었다. 낯익은 선수들의 얼굴이 나올 때마다 참석자들은 기뻐하며 박수를 보냈다. 마치 그때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힘겹게 금메달을 따내는 감동의 순간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이도 있었다.선수, 지도자의 숨소리가 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전해지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첫 시도치고 훌륭했다는 평가가 참석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며 큰 박수를 통해 전해졌다.깜짝 이벤트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지난 1981년 62회 전국체전과 1989년 70회 체전에서 충북이 종합 8위와 9위를 각각 차지하는데 큰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2014인천아시안경기대회' 조정경기가 열린다.4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천아시안경기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각국 선수·임원, 운영요원 숙박비 1억6천200만원(도비 50%, 시비 50%)을 지원하면 조정경기를 탄금호에서 치를 수 있다는 통보를 해왔고, 충주시는 곧바로 조직위에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인천조직위는 이에 따라 내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정경기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으로 확정했다.카누경기는 경기도 가평군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최대만기자
(속보) 2014 인천아시아게임 조정경기 충주 개최 확정(끝)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3계단 높고, 24년 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충북선수단 해단식 및 시상식이 4일 오전 11시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 김광수 충북도의회의장,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비롯해 충북체육회 임원, 체육원로, 경기단체 회장, 임원, 지도자,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축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선수단 홍승원(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의 단기반환과 성적보고, 종합입상 경기단체의 우승배 봉정, 입상 경기단체와 입상선수·지도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함께 우수학교 육성지원금, 고등부코치 메달포상도 시상한다. 충북체육회는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정구연맹과 우슈쿵푸협회를 비롯한 종합 2위 단체(양궁, 검도, 롤러, 조정), 종합3위 단체(야구) 등 7개 입상경기단체, 지난해 대비 성적이 향상된 7개 단체(육상-필드, 보디빌딩, 핸드볼, 사격, 사이클, 유도, 소프트볼) 등에 모두 7천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3관왕 3명과 2관왕 8명 등 다관왕 11명을 비롯한 금·은·동 메달리스트 등 입상선수 301명에게 포상금 7천818만원, 입상지도자 116명에게 포
충북체육의 새로운 비전제시와 정책발전을 모토로 지난 1월 출범한 충북체육포럼(회장 유승원 충북보건과학대학 교수)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충북체육포럼은 31일 오후 5시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4호관 107호에서 10월 정기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은 '스포츠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주)볼빅 문경안 회장을 연사로 초청해 특별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문 회장은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전해줄 예정이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충북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충북스포츠포럼은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체육관련 교수와 교사, 연구자 및 학생, 체육관련 단체 종사자와 관심있는 체육인, 일반 시민들이 폭넓게 가입, 그동안 지방체육 활성화 방안, 체육을 통한 청소년 문제예방, 행복한 사회와 체육을 주제로 정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지난 6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위진 국장을 초청, '중앙 및 지방의 체육경쟁력 강화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충북체육포럼은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정기포럼을 통해 전문스포츠, 체육정책, 여가 및 생활체육, 스포츠복지 부분에서 다양한 의견과 정책과제들을 제시
음성군은 31일 대소면 태생리 대소생활체육공원 조성부지 내에서 생활체육공원 기공식 개최한다.대소 생활체육공원은 총면적 3만 9천227㎡에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등을 조성하며 2011년 기본계획 수립 후 지난 10월 착공해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이날 경대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소 생활체육공원 조성공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우리 풍물단의 풍물놀이와 향토가수 양명희의 축하공연도 연다. 또, 기공식 후 행사로는 양재기 품바팀의 품바공연으로 참석한 지역 주민들의 흥을 돋궈 지역내 생활체육공원을 축하할 예정이다.이병호 문화체육과장은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 가족단위 나들이 등이 가능해져 대소면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지역 초·중·고교는 각각 40개 이상의 종목을 원활하게 연계·육성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최근 4년 연속 종합 3위,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2년 연속 종합 3, 4위를 차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도내 대학과 실업팀의 사정은 어떨까. 학생부 선수와의 연계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을까. 도내 대학 운동부와 도·시·군·공사에서 육성하고 있는 종목은 각각 23~24개. 고교 선수와 연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매년 150명에 달하는 고교 졸업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거나 10년 동안 익힌 운동을 그만두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이미 오래 전부터 벌어지고 있는 사태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인문계 학생들이 이런 처지에 놓였다면 어땠을까 의문스럽다.더 큰 문제는 지역체육계조차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만 있을 뿐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늘 예산타령만 하고 있다. 물론 대학팀이나 실업팀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는 일.예산이 문제라면 충북도민체전을 염두에 두고 구성된 기존 대학, 실업팀 육성 종목을 재조정하면 어떨까.충북체육회가 밝힌 도내 대학 운동부…
충북은 지난 24일 폐막한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68개 총메달 156개 획득, 종합득점 3만3천278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종합 11위도 겨우 턱걸이 한 지난해 대비 매달은 10개, 점수는 2천621점이나 더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그렇다면 고등부 선수들의 성적은 어땠을까. 충북 고등부 선수들은 금 21, 은 23, 동 24개 총메달 68개 획득, 종합득점 3만1천648점을 기록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메달(금20, 은16, 동37개·73개)과 득점(3만375점) 모두 향상됐지만 종합순위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충북선수단이 획득한 3만3천278점 중 고등부 선수들이 따낸 점수는 1만5천~6천점(고, 일반부 채점방식이 다름)을 차지하고 있다.고등부 선수들은 매년 충북선수단이 획득한 종합득점의 절반이상을 책임져주고 있다는 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문제는 충북의 전국체전 성적은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는데 있다.실제로 이번 체전에서 충북보다 종합순위가 높은 경남(종합 5위), 부산(종합 6위), 충남(종합 7위)의 경우 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