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실내빙상장 건립 부푼 기대감

3월 착공… 2019년말 준공 예정
도내 유일 빙상장 폐업
충북 빙상 선수 100여 명 감소
선수들 '안정적 훈련' 기대감

  • 웹출고시간2018.02.22 21:00:00
  • 최종수정2018.02.22 19:49:56

오는 2019년 12월 청주 주중동 일원 밀레니엄타운 내에 준공 예정인 ‘청주실내빙상장’ 조감도.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우리나라 빙상 종목 선수들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빙상 종목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정작 충북에는 빙상장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인 청주실내빙상장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내 유일의 사설 실내빙상장이 청주시 사창동에 있었지만 지난해 6월 폐업했다.

빙상장이 문을 닫은 뒤 충북의 빙상 선수는 급감했고, 빙상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사라졌다.

다행히 청주실내빙상장이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실내빙상장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간다.

청주실내빙상장은 청주시 주중동 일원 밀레니엄타운 내 1만6천670㎡ 부지에 연면적 6천677㎡,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며 국비 50억 원, 도비 85억 원 , 시비 135억 원 등 총 2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빙상장을 가장 반기는 사람들은 충북의 빙상종목 선수들이다.

도내 유일의 빙상장이 사라지면서 충북 빙상경기연맹 소속 선수 100여 명이 줄었다.

현재 충북에 남아있는 선수는 128명이다. 이들은 훈련 조차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태릉선수촌에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은 대전과 아산에서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루 2시간의 훈련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다. 빙상장이 타 지역에 있는 탓에 빙상장 대관이 수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주실내빙상장이 완공되면, 충북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청주실내빙상장의 준공시점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이전에 청주에 실내빙상장이 있었다면, 통상적으로 개최국을 미리 찾아 훈련을 하는 빙상 종목 외국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 활용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랬다면 청주국제공항과 충북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국제대회를 진행할 수 없는 청주실내빙상장의 여건에 아쉬움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경기트랙은 국제규격에 맞지만 선수단을 위한 지원시설 등 경기장 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는 무리기 때문이다.

강용구 충북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청주실내빙상장은 훌륭한 충북 선수들을 배출할 기반이자 빙상종목 경기가 도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더 늦지 않게 충북 빙상 인프라가 갖춰져 기대가 크다. 다만 청주에서 국제대회를 치른다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청주를 알리는데도 도움이 될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