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대두되는 것은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이 꼽힌다.특히 통합을 앞두고 있는 통합 청주시의 낙후된 체육시설은 80만~100만 인구를 목표로 도시로서는 최저 수준이다. 그나마 충주시와 제천시, 보은군 등이 스포츠 메카를 표방하며 체육시설에 대한 투자를 하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낙후된 체육시설과 함께 충북체육의 고질적인 또 하나의 문제는 체육 영재의 타 시·도 유출을 막을 없다는 점이다.엘리트체육의 근간으로 작용하고 있는 체육영재 육성은 충북의 학교체육이 바탕이 되고 있다. 충북의 학교체육은 나름 전국 최강으로 꼽혀 왔다.오래된 얘기지만 전국소년체육대회 7연패는 그 어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해내지 못한 업적이다. 최근에도 충북의 학교체육은 전국소년체육대회 3년 연속 3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하지만 이렇게 길러낸 체육영재들이 충북에서 선수생활을 하지 못하고, 더 나은 조건과 환경, 인프라가 구축 시도로 떠난다는 것이다.서울과 경기도, 즉 수도권으로 분류되는 지방자치단체의 풍부한 재원과 체육시설 인프라 등을 내세워 충북의 체육영재들을 자신들의 재산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일류대학들은 각종 스포츠팀을 만들어 체육영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1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충북선수단이 예상외의 호성적을 거두며 폐막식에서 '성취상'을 수상했다.16일 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겨울축제에 선수 36명, 임원 28명이 출전해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종합 6위를 달성했다.충북선수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알펜시아리조트, 태능빙상장, 의정부빙상장, 청주실내아이스링크에서 강화훈련을 실시, 이번 겨울축제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선수단은 종합득점에서 8천815점을 얻어 동계체전 사상 역대 최고점수를 올렸다.선수단은 당초 7위를 목표로 했으나 선수들의 투혼이 빛나면서 6위를 달성했다.선수단은 타 시·도에 비해 아이스슬레지하키종목 불참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천270점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점수를 획득해 '성취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스키종목에서의 선수들의 성적이 눈에 띤다.지난해 12월부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현지적응과 강화훈련 결과, 박찬규(금 1·동1), 김혁(은1·동1), 김윤진(은 1), 남다영·이미자(동 2) 등이 메달을 쓸어담으면서 종합점수에서 2천525점을 획득 5위를 기록했다.특히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충북장애인 체육인들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폐막식을 하루 앞둔 13일 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추가하며 종합 순위에서 6위를 확정지었다.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충북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5천815점으로 모든 경기를 마쳤고, 종합 순위 6위로 14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충북선수단의 올해 목표는 당초 종합 7위였다. 하지만 참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종합점수 5천800점을 초과 달성했고, 메달수에서도 총 9개를 목표로 했지만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이날 충북선수단은 강원도 강릉빙상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지적장애 1천m에 출전한 김현지가 전날 500m(59초63) 금메달에 이어 1천m(2분04초17)을 기록으로 충북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다.지난 대회에서도 2관왕에 올랐던 김현지는 경기도에서 충북으로 이적해 충북선수단에 큰 힘이 되고 있다.이날 최민아도 청각장애 부문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알파인스키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극복하고 지적장애 알파인회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찬규는 이날 알파인 대회전에서 1
11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중인 충북선수단이 대회 2일째를 맞아 6위로 순항 중이다.12일 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현재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고 총득점으로 1천930점을 기록하며 경북에 이어 6위를 마크하고 있다.충남은 메달 없이 167점으로 13위, 대전은 7점으로 15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이날 충북은 박찬규(충북일반)가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열린 남자부 스키 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현지(충북일반)는 강릉빙상장에서 열린 여자부 지적장애 빙상 500m에서 금메달을 질주하며 기대에 부응했다.또 최민아(충주성심학교)도 강릉빙상장에서 열린 여자부 청각장애 빙상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구윤호(충주성심학교)는 남자부 청각장애 빙상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1천500m에서도 은메달을충북선수단에 안겼다.김윤진(충주성심학교)과 김혁(충북일반)도 알펜시아에서 열린 각각 스키 회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이와함께 남다영(충북일반)은 스키 회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상길(충북일반)은 지적장애 빙상 5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그러나 크로스컨트리 3km에 출전한 이미자는 아쉽게 4위를 차지하며 메달획득
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충북선수들의 투혼이 이어지면서 값진 메달을 따내고 있다.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알파인스키에 출전한 남다영은 지난해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을 앞두고 맹 훈련을 하던 중 십자인대 파열로 대회 출전을 포기해야만 했다.남다영은 지난 2012년 12월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훈련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로 인해 2월에 개최된 동계장애인체전 출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대회 출전을 하지 못한 남다영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재활에 매달렸다.1년 여간의 재활에도 아직 무릎이 완전하지 못한 남다영은 올 전국체전 출전을 강행했다.지난해 아쉬움이 워낙컸던만큼 다시 대회 출전을 포기할 수 없었다.남다영은 12일 열린 알파인스키 회전 여자부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충북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웠다.남자부 알파인스키에 출전,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는 박찬규도 최근 부친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지난 9일 삼우재를 지낸후 49제까지 집에서 잠을 자야하는 상황에서 대회 출전이 어려울듯 보였다.그러나 박찬규는 12일 알파인스키 회전 남자부에 출전하기 위해 오전 5시 출발하는 등 열정을 보인 끝에 회전에서 금메달을…
"빙상이 재미있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11회 전국동계장애인체전에서 충북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구윤호(충주성심학교).지난 9회 동계장애인체전 빙상 1천m에서 동메달을 따낸 구윤호는 12일 강원도 강릉 빙상장에서 열린 청각장애 빙상 쇼트트랙 1천500m에서 3분26초89로 은메달을 따내 충북에 첫 메달을 안겼다.당초 1천m 동메달을 목표로 출전한 구윤호는 예상종목이 아닌 1천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은메달을 획득해 1천m에서도 추가 메달획득이 기대된다.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구윤호가 지난해 동메달에 이어 이번 체전에서 은메달까지 따내 충북 청각장애 빙상의 간판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평창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겨울축제인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11일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선수단이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개막식에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경원 IPC 집행위원장 등 16개 시·도 선수단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장애인동계체전은 2004년 첫 개최 이래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반이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16개 시·도 선수단이 알파인스키 등 5개 종목을 통해 장애인동계스포츠의 매력과 진한 감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이어 "결단식을 같이하는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소치올림픽에서도 일심단결해 최고의 대회, 최고의 선수가 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동계체전 개막식은 2014소치장애인올림픽 결단식과 함께 진행됐다.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에 종합점수 5천800점를 목표로 종합 7위에 도전하게 된다.12일 본격적인…
장애인선수들의 겨울축제인 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경기도 일원에서 열린다.충북장애인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7위를 목표로 선수와 임원 64명을 파견한다.충북선수단의 출전 종목은 휠체어컬링, 스키, 크로스컨트리, 빙상 등이다.컬링 5명, 빙상 10명, 스키 21명의 선수와 28명의 임원을 비롯 총 64명이 출전하는 충북장애인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총 9개의 메달 획득해 종합순위 7위(5천800점)를 목표로 하고 있다.스키는 지난 대회는 박찬규(지적)·남다영(청각) 선수의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재활과 훈련을 병행한 박 선수에게 금메달 2개를 기대하고 있다.빙상은 지난해 2관왕 김현지 선수를 경기도에서 영입해 전력이 많이 보강돼 메달 전망되고 있다.단체종목으로 장애인생활체육컬링교실을 통해 청주-충주 연합으로 선발된 휠체어컬링은 1회전(16강) 제주와의 경기를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2회전(8강)은 대구-경남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전을 벌일 것 으로 예상된다.한편 개회식은 11일 오후 3시 2014소치 장애인올림픽 결단식과 연계돼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단양군이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군은 지난해 26개 각종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연인원 6만2천여명의 선수를 유치, 지역경제에 36억원의 직접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대회유치로 인한 직접적인 효과는 36억원이지만 지역경제에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는 60억여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또 TV중계, 언론홍보 등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의 간접효과까지 포함하면 스포츠마케팅 효과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지난해 치러진 대회는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을 비롯한 전국대회 22개, 도 단위 대회 4개 등 모두 26개 대회였다.또 배구경기 외에도, 축구, 탁구, 농구, 배드민턴, 풋살, 족구, 궁도, 게이트볼, 힐클라이밍, 마라톤, 킥복싱 등 12개 종목의 체육경기를 다양하게 유치했다. 춘계 전국남녀 중고배구연맹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추계리그전은 1주일간 진행되며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대거 방문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스포츠마케팅이 두드러진 효과를 낸 것은 뛰어난 경기시설과 한 곳에 집중된 경기장, 편리한 교통, 다양한 숙박시설 등 대회 개최에 스포츠 인프라가 고루…
충북도는 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목표를 종합 7위로 잡았다고 31일 밝혔다.도는 다음달 26일부터 3월1일까지 서울·강원·경기·충남 등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선수 103명, 임원 33명 등 136명을 파견한다.스키 알파인 종목의 이동근(경희대)·이현지(단국대)·이가람(한국체대)·정우택(솔밭중)·김종환(용암초) 선수와 빙상 쇼트트랙의 최지현(연세대), 컬링 종목 단체전(봉명고·송절중)에서 메달을 따낼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94회 대회에서 충북은 금 7, 은 2, 동 11개를 따내며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자릿 수 도약 상승세를 기필코 이어가겠습니다."충북도 내 44개 종목 고교·대학·실업팀 1천763명의 선수들의 동계강화훈련장은 한 겨울을 녹일만큼 땀의 열기로 후끈하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24년만에 종합 8위로 한자릿 수 도약을 이룬 충북체육은 올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올해 열리는 95회 전국체육대회 및 각종 전국대회를 대비해 팀별 합동·전지훈련훈련이 한창이다.각 종목별로 제주도 및 해남, 그리고 타 지역 우수팀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또 타 지역 선수들이 충북을 찾아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설 명절로 들뜬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계훈련 삼매경에 빠져있다.충북체고는 대천 임해수련원에서 극기훈련을 마치고, 종목별로 전남해남, 속리산, 타 시·도 우수팀을 찾아 기량을 쌓고 있다.옥천고 배구팀은 대천중학교와 중부대, 충남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해 왔고, 신흥고 농구팀은 전남여수 등지에서 전지훈련으로 기량을 다지고 있다.충북여고 정구팀은 2월초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충북대 운동부는 도내 일원 및 학교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청주대 축구팀은 경북 영덕과 남해축구센터, 유도팀은 영남대와 계명대에서 각각 전지훈련을…
소창수(58)제7대충주시씨름협회장 취임식이 24일오후6시 마이웨딩홀에서 윤진식국회의원,이종배충주시장,정태갑충주시의회부의장,김덕진충주교육장,이언구전충북도의회의원,김헌식·최용수·허영옥시의원,정종수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장,김영수한국노총충주음성지부의장,김종호충주풍물시장상우회장등과 박인수 충북도씨름협회 전무이사 등 씨름협회 관계자, 가족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소창수회장은 "나는 씨름을 잘 모른다.그러나 씨름을 사랑할줄 안다"며"우리고유의 운동인 씨름의 저변확대와 함께 충주시씨름협회가 전국 최고의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윤진식국회의원은 "충주지역 초·중학교 씨름 꿈나무들이 유소년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열심히 하고 있다"며"평소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소회장이 잘키워 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충주시체육회장인 이종배충주시장은 "금릉초·탄금중 씨름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등 씨름협회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앞으로 충주에서 천하장사가 탄생하는 꿈을 갖고 힘차게 달려나가는 최고의 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이어 충주시씨름협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감사패 수여가 있었으며, 권기식…
최근 스포츠 마케팅으로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단양군이 올 한 해 동안 전국배구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양군 배구협회(협회장 유금식)에 따르면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에 걸쳐 2014년 전국 초등학교 남녀 재능기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48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와 1회 도담삼봉배 전국 소프트 발리볼 대회, 전국 대학 남녀 추계배구 대회가 올해 단양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단양군 관내 일원에서 열린다.우선 48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배구대회는 오는 7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7일간 펼쳐진다. 대통령배 전국 남녀 배구대회는 가장 권위 있는 배구대회로 2012년 46회 대회를 단양에서 개최한 후 2년 만에 또 다시 48회 대회를 개최하게 돼 군과 군 배구협회의 스포츠 마케팅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이다.또 1회 도담삼봉배 전국 소프트 발리볼대회는 오는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3일간 전국 110여 개 팀에서 참가 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오는 9월 중 7일간에 걸쳐 열릴 예정인 전국 대학 남녀 배구대회에는 전국대학 19개 팀 선수 및 임원 등 1천5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경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희)은 22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제43회 전국소년체육을 대비한 전 종목의 동계강화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찾아 영양식을 제공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영동군청 운동경기부가 새로 영입한 선수와 호흡을 맞추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동계 전지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육상경기부 8명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제주서 황재현 감독 지도 아래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 강화, 지구력과 근력 향상을 위한 산악·도로·트랙훈련 등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고 있다.겨울철 날씨가 따뜻한 제주는 전국의 육상경기부가 즐겨 찾는 동계 전지훈련지로 국내 상위권 실업팀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정신력과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기량을 높여 국내 정상급 실업팀으로 거듭나고, 올해에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운동경기부는 201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국내 개인1위, 단체 2위, 59회 부산~서울대역전경주대회 구간별 1위(2회), 2위(3회), 2013 태국오픈육상선수권대회 800m 2위, 25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3000mSC, 1500m 3위, 제94회 전국체육대회 800m 3위 등 등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한바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체육회는 7일 청주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2013년 충북체육을 빛낸 각 분야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2014년 체육인신년회를 가졌다.이날 시상식에서는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양궁의 오다미(청원군청)가 기록부문에서, 일반부 -57㎏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의 김진선(충북도청)이 체급부문에서, 전국체전 금메달과 한·중·일 청소년대회 2관왕을 차지한 정구의 송민호(음성고3) 등이 단체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최우수단체상은 올 전국체전에서 금4·은1·동2를 따낸 청주시청 양궁팀을 비롯해 청주흥덕고 사격, 음성고 정구가 받았다.우수선수상은 검도 강새름이(영동대3) 등 8명, 우수단체상은 청남초(축구), 남천초(배구), 충북공고(검도), 충북체고(사격) 등 4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신인선수상은 골프 이제영(동주초6) 등 8명, 지도상은 홍승진 청주시청양궁감독 등 10명, 공로상은 서효석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9명이 각각 수상하는 등 총 8개 부문에서 개인 47명, 단체 7팀이 체육상을 받았다.이날 시상식 및 신년회에서는 바리톤 윤성언 씨가 '지금 이대로'와 '희망의 나라로'를 힘차게 들려줬다.충북체육원로인 김효동 시인은 '충북체육 영광을
충북체육회가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통한 각종 전국대회 및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등에 대비하기 위해 2014년 종목별 전임지도자를 선발했다.선발된 전임지도자들에게는 지난 3일 충북체육회관 3층 소회의실서 임용장이 수여됐다.김현준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일선 현장에서 선수지도를 통한 충북체육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책임감을 갖고 선수지도에 더욱 힘써 상승세의 분위기를 마련한 충북체육이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홍승원 사무처장도 "충북체육발전을 위한 등대지기 역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충북체육회 전임지도자 명단 및 지도팀은 △홍인표(육상-충북체고) △황충선(육상-충북체고) △장미연(육상-충북대) △유승훈(정구-충북대) △정현희(정구-충북여고) △서수석(레슬링-충북체고) △최명(레슬링-충북대) △최성민(유도-청석고) △천승호(유도-충북체고) △유창휘(세팍타크로-보은정보고) △김영규(세팍타크로-보은자영고) △심미정(양궁-충북체고) △정선희(양궁-서원대) △허현배(태권도-신흥고) △박동철(태권도-충북체고) △양대철(수영-충북체고) △성남호(핸드볼-일신
"하 낫 둘. 하 낫 둘" 바깥세상은 아직 어둠에 묻혀 고요하기만 하지만 진천 선수촌 운동장 트랙을 환하게 밝힌 조명 속에 힘찬 구령소리와 함께 젊고 패기에 찬 젊은이들이 고요한 정적을 깨운다.운동장 서너 바퀴를 돌 즈음 이들 이마에는 어느새 송글 송글 구슬땀이 배어 나온다. 하얀 입김을 쏟아내며 내일의 금 빛 꿈을 꾸고 있는 진천제2선수촌의 새해도 이렇게 아침운동을 시작으로 밝아온다.모든 것이 얼어붙을 듯 한 추위 속에서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땀과 열정, 꿈으로 뭉쳐 있는 그들의 동계훈련 현장 모습을 담아 봤다.본격적 강추위로 자연히 옷깃을 여미게 하는 칼바람이 부는 구랍 31일 오전 6시 30분, 윤용일 감독이 지도하는 테니스 대표 팀을 만났다. 테니스 대표 팀은 남·여 6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년에 최고 스타 선수 출신인 윤용일(41) 감독.1993년부터 200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윤 감독은 지난 2011년 감독으로 취임했다. 윤 감독은 "태능선수촌은 테니스장이 없어 훈련이 어려웠는데 실·내외 코드를 모두 갖춘 진천선수촌의 시설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선수들도 안정 된 분위기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했다.그는 "동계훈련
농어촌유망선수 장학금 수혜자가 충북에서 총 212명이 선정됐다.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학생선수의 기량 및 운동 지속여건 조성을 위한 농어촌 유망선수 체육장학 사업에 총 8억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농어촌지역 거주 또는 농어촌지역 소재 학교운동부 소속 초·중·고 학생선수로 장학금은 한국마사회 적립금으로 지원된다.충북도 내에서는 초·중·고등학교 12개 지역에 각 종목별 농촌 유망선수를 추천받아 선정한 결과, 총 212명이 장학금 수혜자로 통보 받았다.장학금은 1인당 100만 원씩 총 2억1천200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홍승원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농어촌유망선수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체육유망주로 선수생활을 하는 충북도내 농어촌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며 "도내 학생들이 타 시도에 비해 장학금을 많이 받게 이유 중에는 도체육회와 도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 종목별 경기단체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도내 12개 시·군 초, 중, 고 학생(운동)선수들에 대한 장학금 수혜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선수 관리와 수혜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
내년 충주세계무술축제 때 세계적인 이종격투기 선수인 러시아 예멜리야넨코 효도르(37)의 경기를 볼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사)대한삼보연맹 문종금 회장(국제삼보연맹 집행위원)은 지난28일오후2시 충주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을 만나 내년도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중 '2014년 세계삼보선수권대회'나 '효도르 컴백 삼보연맹회장배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이에 이시장은 "무술축제와 함께 개최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겠다"며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대회명칭은 2014년 세계삼보선수권대회나 효도르컵 대회 중 하나로 선택해 정하기로 했다. 이상덕 관광과장은 "국제삼보연맹(FIAS)이 2014년 세계삼보선수권대회(또는 효도르 컴백 삼보연맹회장배대회)를 충주시 개최를 확정하면 충주시는 국제적 위상은 물론, 세계무술의 중심도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삼보(SAMBO)는 제정러시아 시대부터 전해온 고유의 씨름형식이다.제정러시아 시대의 각 지방에는 독특한 씨름과 그 격투기술이 알려져 있었는데, 이러한 토착의 전통적인 기예(技藝)를 중심으로 1917년 러시아혁명 후 아나톨리 하를람피예프 등이 종합해 체계적으로 보
충북체육회의 내년 예산이 확정됐다.충북체육회는 26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2013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1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 심의사항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성적, 2013년 국제스포츠교류 추진결과, 제59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 결과 등 보고사항에 이어 2013년 제3회 추경예산안 등의 심의사항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이어 2014년 사업계획(안) 및 72억7천500만 원의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이와 함께 팀창단 지원금 지급규정 및 코치임용시 보조지원 신설 등 각종 규정도 개정·정비키로 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우선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후 국제규모의 시설활용 방안 △전국체전 한 자릿 수 유지를 위한 대책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한 실내빙상장 건립추진계획 △2017년 전국체전대비 체육시설확충방안 △청주종합경기장옆 동계훈련장 설치문제 △체육단체의 각종 불공정행위 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 △전임지도자 증원 △각종 전국대회 유치시 지방자치단체 재정적 부담해소를 위한 방안강구 등 이다.이시종 충북체육회장은 "올해 충북체육은 전국소
충북을 가장 빛낸 충북장애인체육회 가족들이 4박5일 일정으로 대만에서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임헌택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31명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대만에서 주요 체육시설을 둘러보고 그곳의 장애인단체 등과 문화교류를 갖는 '2013충북장애인체육 유공자 해외연수'를 진행했다.일행은 대안운동중심체육관과 타이페이시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알레나체육관, 대만장애인체육회를 찾아 그곳의 프로그램과 시설운영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일행들은 현지 체육시설 등을 둘러보고 하계올림픽과 월드컵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대한민국의 저력과 수준 높은 체육 인프라 등에 대해 세삼 우수함을 느꼈다.전국체전 휠체어펜싱 금메달리스트이자 국가대표인 윤월재 충북장애인펜싱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해외연수는 충북장애인체육인들이 화합하고 서로의 정보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임헌택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매년 충북장애인체육이 전국에서 상위입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우리지역 장애체육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해외연수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2013년 충북체육을 빛낸 유공자들이 선정됐다.22일 충북도체육회(회장 이시종)에 따르면 지난 17일 올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팀)와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가맹경기단체, 시군체육회, 지역교육청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심의한 결과, 총 8개 부문에서 개인 47명과 단체 7팀 등 충북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최우수선수상 기록부문은 오다미(청원군청) 선수가 차지했다. 그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 단체 금메달을 획득해 충북양궁이 종합 1위에 오르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체급부문은 유도 김진선(충북도청) 선수가 선정됐다. 그는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올해 국가 대표선수로 발탁됐다.단체부문은 송민호(음성고) 선수가 뽑혔다. 그는 전국체육대회 개인, 단체 2관왕을 차지했다.최우수단체상에는 전국체전에서 금 4, 은 1, 동 2 등 대거 메달을 획득한 청주시청 양궁팀과 같은 대회에서 개인, 단체 금메달을 획득한 흥덕고등학교 사격팀, 역시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 단체 우승을 차지한 음성고등학교 정구팀이 각각 선정됐다.우수선수상에는 국가대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조승재(충북개발공사) 등 8명, 신인선수상에는 골프
음성군체육회 서효석 사무국장이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음성군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생활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 생활체육 성과보고 및올 한해 생활체육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상을 수상한 서효석 사무국장은 1994년 8월에 음성군생활체육회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부터 20여 년 동안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하고 보급해 음성군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생활체육서비스 질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시상식은 서효석 사무국장을 비롯한 5개 분야 95명이 생활체육유공자로 선정돼 국민생활체육회장상등을 수상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괴산군은 19일 괴산 신혼예식장에서 제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괴산군 선수단의 평가보고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해단식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관내 기관단체장, 체육회 임원 및 선수, 주민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해 열전을 치른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어 선수단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은 후원사에 대한 감사패와 체육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을 가졌다. 임군수는 "어려운 여건속에도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한 선수들의 열정으로 우리군의 저력을 보여준 도민제천이 되었으며 우수선수 육성과 체육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괴산군은 제52회 충북도민제천에서 종합 8위를 차지했으며 보디빌딩 단체전과 원반던지기, 높이뛰기, 창던지기 등 개인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