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강재영 감독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국내외 관람객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비엔날레는 45일간 진행됐으며 57개국 작가의 작품 3천여 점이 출품돼 30만8천여 명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올해 비엔날레는 전시 주제와 구성은 물론 초대작품들의 수준과 국제적인 공예담론을 형성한 학술프로그램까지 모든 면에서 호평이 이어졌다"며 "이런 성과 뒤에 얼마나 많은 예술감독의 고뇌의 시간과 분초를 다투는 치열함이 있었을지 감히 가늠할 수 없다"고 표창 전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비엔날레를 두고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등장했었는데, 예술감독의 청주에 대한 애정과 노력 역시 역대급이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지난해 7월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이후 1년 반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 듯하다"고 회고하며 "코로나 엔데믹이었다고 해도 국제 교류가 여전히 활발해지기 전이었기에 세계의 작가들을 섭
[충북일보] 2023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세종시의 저녁 하늘이 새 희망의 불빛으로 물들었다. 세종시는 지난 2일 이응다리 남쪽광장과 금강수변 상가 일원에서 '2023 세종 빛 축제'를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1천446명의 시민과 최민호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홍성국 국회의원, 유재원 한국영상대총장이 참여했다.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천446명이 일제히 엘이디(LED) 조명을 밝히는 점등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점등퍼포먼스 참여자 1천446명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과 이응다리 길이 1천446m에 맞춰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됐다. 점등식에 이어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주제로 레이저쇼와 불새쇼,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4만 안시의 프로젝터 6대를 활용해 시청사 뒷면을 스크린삼아 연출된 미디어파사드는 한글탄생과 독창적인 우주관측 기술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마련된 관광테마 열차를 타고 세종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 등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세종 빛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31
[충북일보] 옥천군의 관광 명소인 '부소담악' 인근 작은 마을에서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군북면 추소리 마을회관에 모인 동네 주민 30여 명은 옥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테이핑 요법을 서비스받았다. 지역 가수가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잔칫상에 앉아 주민과 점심 식사도 함께했다. 이날 마을 잔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에 기부한 박수진·임희빈 씨 부부가 답례품 포인트를 사용해 열렸다. 이들은 옥천에서 각각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부부다. 고향사랑기부제 시작 두 달째인 지난 2월 박 대표는 연간 한도액인 500만 원을 옥천에 쾌척했다. 이어 임 대표도 지난 7월 같은 금액을 냈다. 이렇게 해서 얻은 답례품 포인트가 150만 원씩 합해 300만 원이 됐다. 부부는 이 포인트를 어디에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찾아가는 고향마을' 서비스를 통해 마을 주민에게 재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부터 군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의 하나로 연간 500만 원 기부자가 마을을 지정하면 그곳에 잔치를 벌여주거나 청소와 같은 허드렛일,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청주시에서 태어난 임 대표는 아내 박 대표의 고향인 군북면에 마을 잔치를…
[충북일보] 9회 '푸른청주 푸른꿈키우기' 종합발표회가 지난 29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한 '푸른청주 푸른꿈키우기' 사업은 전문 예술강사가 예술향유 소외지역의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사업이다. 지난 3~11월 1일 2시간씩 총 20회(40시간) 교육을 실시했다. 청주예총 예술 전문강사의 지도로 총 6개 분야(△무용 우암초 △문학 행정초 △미술 대길초 △사진 창리초 △연극 낭성초 △음악 옥산초)의 수업을 진행,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종합발표회는 1년간 배운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우암초 4학년 1반 학생들이 '처음, 새학기&우리는 4학년 1반'을 주제로 창작무용과 한국무용을 선보였으며 행정초 학생들의 시낭송(눈으로 들어오면 물이 되는, 아이들아 보았니, 넌 바보다, 물새알 산새알)으로 큰 울림을 줬다. 낭성초는 '낭성 김장 축제의 왕은 누구?' 연극 공연을, 옥산초는 합창(문어의 꿈, 알콩달콩 우리우정) 두 곡을 선보였다. 전시 분야에서는 대길초와 창리초의 학생들의 1년간 성과인 시화 13점, 미술 16점, 사진 26점 작품 총
[충북일보] CJB청주방송이 '2022년도 방송평가'에서 전국 10개 민영방송 가운데 2위에 올랐다. 30일 CJB청주방송에 따르면 CJB는 '2022년도 방송평가' 지역민영방송사 매체 부문(600점 만점) 평가에서 493점을 얻은 KNN(부산)에 이어 48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전방송(470점), 대구방송(461점), 울산방송(454점), 강원방송(447점), 제주방송(435점), 광주방송(430점), 전주방송(428점), 경인방송(423점) 순이었다. 8위를 기록했던 직전 '2021년도 방송평가' 결과보다 6계단이나 뛰었다. 이는 CJB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해 전보다 △시청자 의견반영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장애인시청지원 프로그램 편성 △재난방송 편성·운영 △비상업적 공익방송 편성 △자체 제작·지역성 구현 프로그램 편성비율 등의 세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B는 라디오 방송평가(300점 만점)에서도 210.12점으로 3위에 올랐다. 1~2위는 경인방송(215.80), KNN(212.54)이 차지했다. CJB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언론사로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이 시민 사랑에 힘입어 2호점을 연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30일 성안길에서 청년문화상점 2호점 '굿쥬 철당간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서는 축하 거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트리 점등식, 도슨트 투어, 청년의 목소리로 듣는 사례발표, 청주시장과 함께하는 미니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개점 기념 프로모션도 놓쳐선 안 될 즐거움이다. 개점 당일에는 굿즈 증정 이벤트가, 12월 말까지는 수험생 10% 특별 할인 혜택이 진행된다.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청주만의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으로, 상품을 뜻하는 단어 굿즈(goods)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붙여 명명했다. 유휴공간인 옛 유니클로 건물(남문로 2가 49-1)에 둥지를 튼 굿쥬 철당간점에서는 청년작가 20명의 개성만점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다양한 굿쥬 클래스와 협업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발길을 성안길로 모으며 구도심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잘 꾸며진 내부 공간도 시민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다. 굿쥬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와 시선을 잡아끄는 환한 노
[충북일보] 마을 할머니들의 그림 솜씨가 담긴 특별한 달력이 있다. 30일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이정골 마을에서 진행한 문화 사업 결과물을 모아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만들었다. 이정골은 청주시 용정동에 위치한 마을로 70~90세 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자가용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다수여서 도시의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힘든 문화소외마을이었다. 이에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는 2023년 이정골 마을 경로당을 문화예술 활동 장소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이정골 할머니 10여 명은 일주일에 한 번씩 경로당에 모여 그림그리기 수업을 했다. 이 수업의 결과물을 모아 달력을 만들었다. 여러 사람의 그림을 모은 큰 달력과 자신만의 그림을 모은 개인 달력 두 가지를 제작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할머니들은 "시내 문화센터나 복지관에 다니는 게 힘들었는데 마을에서 이런 문화 혜택을 받게 돼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즐거웠다"며 "내가 그린 그림이 달력이 되어 나오니 신기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활동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는 2024년에도 이정골에서 문화 활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12월을 맞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체험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될 때에는 일찍 마감할 수 있다. 토요일은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겨울 감성 스노우볼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타 모양, 눈사람 등의 모형을 이용해 눈이 오는 것 같은 스노우볼 만들기 체험으로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일요일은 '원목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무 도마, 플레이팅 접시 등으로 활용 가능한 도마 만들기 체험은 매회 선착순 20명을 접수, 가구당 2개의 체험 제한이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마을단위의 역사·학술·향토사적 기록을 수집·보존하는 온라인 공간 '마을기록문화관 자료저장소(아카이브)'의 명칭과 부제를 오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기록문화관 아카이브는 세종시 주민의 다양한 마을활동과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 미래 기록자원으로 보존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공간이다. 12월 말 오픈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카이브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명칭과 부제를 1인당 1건씩 제안하면 된다. 시 누리집 온라인 공모전 시스템(www.sejong.go.kr/contest.do)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세종시는 내부 심사와 시민 투표를 통해 아카이브구축 목표와 운영 성격에 적합하고, 누구나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는 제안을 선정, 마을기록문화관 아카이브의 명칭과 부제로 정할 예정이다.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자치행정과(☏044-300-315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 엄혜정·유소희 주무관이 29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린 2023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발전 워크숍에서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비스 향상과 독서 진흥에 기여한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기여도가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엄 주무관은 전국독서교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갖게 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쓴 공을 인정받았다. 유 주무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를 운영하면서 청주시 여자 단기 청소년 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문화탐방 등 찾아가는 독서 활동을 제공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정보 취약 계층에게 맞춤형 독서 복지를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과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본정초콜릿주식회사가 청주문화나눔 파트너기업으로 합류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9일 동부창고 34동에서 본정초콜릿주식회사와 '동부창고 카페C 운영 활성화와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식과 함께 청주문화나눔 파트너기업으로 합류한 본정은 동부창고 카페C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종태 본정 대표는 "동부창고가 청주 시민들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은 카페C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동부창고 카페C가 다양한 청주의 문화콘텐츠가 선보이는 무대가 되고, 시민의 일상에 달달한 위로와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문화나눔 파트너기업으로 합류한 본정은 지난 1999년 청주 성안길에 '본정케잌&초콜릿 전문점 직영 1호점'을 연 이후 한국전통식품 세계화를 위한 품평회에서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하고 한국 밀레니엄 상품과 한국전통식품 Best5(동상) 등에 선정되며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청주공예비엔날레 문화CSR후원과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간
[충북일보] 민족통일청주시협의회는 29일 '2023 민족통일청주시대회'와 '54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청주의 한 한정식업소에서 시상식을 열고 통일운동 유공회원 표창 수여, 통일문화제전 입상자 시상, 유공지도교사 시상 등을 진행했다. 신태건 민족통일청주시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여전히 휴전상태인 한반도의 평화 구축을 위해 통일기반조성과 역량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족통일청주시협의회는 통일안보강연회, 나라사랑태극기달기 캠페인, 한민족통일 문화제전 홍보활동 전개 등 통일공감대 형성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29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2023 시민거버넌스 시민위원 활동 공유회'를 열었다. 시민위원은 청주시민을 대표해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정책 이슈를 제안하고 사업 선정은 물론 평가까지 모든 영역에서 주체가 돼 시민 중심의 문화를 주도하는 활동가들이다. 올해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18명의 시민위원이 활동했다. 이들은 9차례의 정례회의를 통해 '문화도시 청주'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 제안과 사업 피드백을 제공했고 기록문화주간·굿쥬페스티벌·메이드인 청주 등 주요 사업 현장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문화해결사 프로젝트'를 처음 시도해 의미를 더했다. 이 프로젝트는 위원들이 직접 시민이 진단한 이슈를 사업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것이 골자다. 시민위원은 문화격차해소·문화다양성확대·기록·지역공동체 등 4개의 이슈로 나눠 개별 팀을 구성했고 총 13차례의 네트워크 회의도 진행했다. 4개의 이슈팀을 관통했던 공통 의견은 '지역과 연령 등 다양한 요소로 발생하는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접근 가능성을 높이는 문화정책의 필요성'이었다. 시민위원들은 이를…
[충북일보] 단양군은 오는 12월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공직자와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강의는 '으라차차 인생 뒤집기 한 판'을 주제로 끊임없는 노력으로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하며 자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바꿀 힘과 가능성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특강은 이 교수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진정성 있는 삶과 내 주변 관계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인생은 어려움과 도전으로 가득 차 있지만 씨름에서 배운 근성과 인내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뒤집을 수 있다"며 "선배 선수로서 후배가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조력자 위치의 관계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만기 명사의 경험과 지식으로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서로 화합하고 내 주변과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어 오는 12월 12일 라미경 서원대학교 교수의 '트렌드 읽거-메가시티 충청, 그리고 단양'과 12월 14일 강래경 한국강사협회 회장의 '행복을 자랑하지 말자' 특강을 준비
[충북일보] 진천군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한마당 잔치인 '2023년 생거진천 들국화 문화축제'를 열었다. 29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빛나는 내 인생! 청춘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축제는 수강생들의 프로그램 시연과 서예, 한문반의 작품전시회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시니어 응원단이 촬영한 영상과 수강생과 사회복지사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오프닝을 장식했고, 노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자원봉사자, 후원자, 프로그램 이용자, 강사 등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이 관장은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이 학습한 내용을 선보이는 축제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연말을 빛과 소리로 아름답게 장식할 문화축제가 청주 서문동 공구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2월 1~2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023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겨울:경이로운 서문'을 개최한다. 지난 5월 '봄:중앙동화', 10월 '가을:집,대성'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올해 마지막 원도심골목길축제다. 일명 '서문동 공구거리(남사로83번길)'를 주무대로 한 이번 축제에는 '빛'과 '소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래되고 거친 이미지의 상가골목이 가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고 문화재단 측은 귀띔했다. △볼:거리(전시·연출) △놀:거리(공연·체험·투어) △함께할:거리(연계) 총 3개 분야에 '원도심 활성화 시민공모'로 선정된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총 16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구상가의 간판을 활용해 조명과 LED와이어로 연출한 '빛나는 공구상'을 시작으로 화려한 조명과 UV백라이트, 미디어아트 전시 등 어두운 골목길을 빛으로 채운 '드롭 더 빛'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구거리의 특색을 담은 사다리트리와 라이트아트로 꾸민 '서문동 메리…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30일 주민들과 배움의 즐거움에 대해 공유하는 '2023년 괴산군 평생학습축제'를 연다. 축제는 '태어난 김에 학습일주'를 주제로 이날 오후 1시부터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 평생학습동아리,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청년 및 청소년 교육단체, 중원대 등이 참여한다. 개막식에서는 괴산군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표창한 후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 체험의 자리가 마련된다. 전시 부문은 △가죽동아리 △도자기사랑 △꽃자봉책방 △다국화동아리 △한지동아리 △라탄랜드 △산골미술동아리 △사진동아리 등 괴산군 평생학습동아리가 올 한해 활동한 작품을 전시한다. 그 밖에 성인문해 학습자의 시화, 감물마을그림일기책 원화도 전시된다. 체험 부문은 중원대 평생학습관 프로그램부터 매듭공예, 천연염색, 라탄공예, 천연화장품 만들기, 도예, 한지공예,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만들기 및 청소년단체의 마술체험 부스까지 20개 부스를 준비했다. 중원대는 평생교육원, 무인항공기계학과, 뷰티케어학과가 참여해 3D프린터 체험, 드론체험, 감정아로마 및 네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군장애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다음달 9~29일 졸업·입학 또는 새 학년을 앞둔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립도서관 3층 이도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12~16세(초5~중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강사 없이 청소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크리스마스 스노우볼 만들기, 올 한 해 가장 감사한 사람에게 마음전하기, 나만의 베이브릭 만들기, 한쪽책 만들기 등 다양한 창작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인원은 프로그램별로 50명씩 모두 200명이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5일부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을 통해 가능하다.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세종시립도서관 정보서비스팀(☏044-301-4345~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도는 시립도서관 3층에 마련된 청소년 특화 공간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법정공휴일·월요일 휴관)까지 문을 연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다음달 13일 진정용 작가를 초청해 공감독서법 특강을 진행한다. 진정용 작가는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생을 위한 공감독서법'의 저자이자 독서교육 전문가다. 진 작가는 이번 특강에서 '아이들의 탁월성 발휘를 위한 공감독서법의 실제'라는 주제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탁월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즐겁게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 실제적인 독서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특히 성격유형검사(MBTI), 애니어그램, 다중지능 등으로 자녀의 성향과 기질을 파악해 맞춤형 독서교육과 책 읽기 습관을 바로 세우는 공감독서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학부모라면 누구나 특강 참여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lib.sje.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31)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총이 주관한 제35회 충북예술인대회가 최근 충주 더 베이스 호텔 대연회장에서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북예술인대회는 충북 10개 도 협회 및 11개 시·군 예총을 대상으로 충북예술문화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 충북 내 우수 예술인 시상, 지역예술인 축하공연으로 구성돼 충북예술인들의 권리향상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충주출신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충북도와 한국예총 공로패 전달식, 동암예술상과 충북예총 우수예술인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또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의 '초일류 문화매력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한국예총의 비전' 심포지엄, 충주음악협회 성악공연 순으로 마련됐다. 충북예총 김경식 회장은 "예술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충북예술 발전을 위해 한마음이 된다면 충북의 예술품격과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예총 최내현 회장은 "충북 10개 도협회와 11개 시·군예총 회원들의 충주방문을 환영하며, 많은 추억과 예술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임종완(청주국악협회)·정희선(청주연극협회)씨가 32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예총은 14일 청주시민으로서 지역 예술 발전과 문화 진흥에 기여한 신인예술가를 발굴하는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향토 문화 예술창달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목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임종완씨는 청주국악협회 회원이자 충주시립우륵국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당굿과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청주농악 전수생으로 전통 국악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고 있다. 정희선씨는 극단 늘품 정단원, 청주연극협회 정회원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입단을 시작으로 '맹진사댁경사', '서울은 탱고로 흐른다' 등 50여 편에 출연했다. 타 장르(국악, 무용, 음악) 공연과 지역 행사(청주읍성축제, 청주야행, 세종대왕 축제) 등에 활발히 참여하며 지역 연극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8일 오후 5시 청주 S컨벤션 크리스탈볼룸 신관 2층에서 열린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동지 풍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5일 동지 맞이 행사 '잡귀야 물러가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지 부적 만들기, 윷점 보기, 팥 손난로 만들기, 동지 민속놀이 한마당(윷점 치기) 등 옛 조상들이 한가위에 했던 세시풍속들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 박물관 보물찾기, 박물관 트리 꾸미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방문객은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며 "액운을 떨쳐내고 올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청주고인쇄박물관 동지 맞이 행사에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잊혀 가는 우리 전통 명절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2월 9일 청주 미동산수목원 산림환경생태관에서 2023 충북문화예술교육축제 '웰컴 투 미동랜드'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문화예술교육의 결과 공유와 시민들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예술교육 놀이공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공연(클래식·뮤지컬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감상하는 플레이랜드) △클래스(가족스킨십 프로그램·생활용품악기 합주 등 문화예술교육 수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클래스랜드) △체험(자연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메이킹랜드) △전시(한 해동안 진행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기록전시한 레코드랜드) △참여 이벤트로 구성된다. 재단은 12월 3일까지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충북문화재단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다음달 6일 오후 7시 도서관 대강당에서 '수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 수요 열린 강좌는 세종시립도서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시민에게 제공하는 특강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4회 차 강좌는 최슬기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저출산 문제와 인구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세종시민 누구나 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을 통해 12월 5일까지 강좌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044-301-432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이 안내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와 인구정책에 관해 사회·정책적으로 쟁점이 되는 사안을 시민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성서동의 빈 점포 4곳에서 팝업갤러리를 오픈한다. 팝업갤러리에서는 내달 15일까지 '팝업살롱-빈포애프터' 전시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영화관 메가박스 신관이 있던 씨앤씨몰 1층 아케이드 매장이 바로 해당 장소다. 충주시내라는 고유 명칭으로 더 친근하게 불리던 성서동 일대에 연수동, 호암동 등 새 상권의 형성, 최근의 코로나 이슈까지 겹치며 빈 점포 수가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휴공간을 문화대안공간으로 전환해 선보이는 재단의 팝업갤러리 '팝업살롱-빈포애프터'는 전시장 밖 일상속의 미술을 통해 다양한 미술 향유 문화를 전파하고, 문화가 사라진 거리에 신선한 숨결이 번지길 바라며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팝업' 단어에서 연상되듯 국내 팝아트 장르의 인기작가 6인의 작품전을 2인 1조로 각각 '러블리', '유니크', '트렌디' 콘셉트로 꾸며진 세 가지 공간에서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갤러리 옆의 미술체험 공간에서는 '오늘의 운세를 점쳐보는 타로카드 뽑기 컬러링', '나만의 캐릭터 가면 만들기' 등을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다. 전시장 입장료는 없으며, 모든 체험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