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오는 23일 당일 제천역에서 열차타고 부안 변산반도로 떠나는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관광 상품은 부안 변산반도로 떠나 대한민국 역사와 자연을 느끼기 위해 제천역 여행센터에서 마련했다. 주요 관광 코스로는 변산반도 서쪽에 있는 채석강 이외에도 633년에 지어져 천년고찰과 전나무 숲길로 유명한 내소사 그리고 곰소항 젓갈단지 관람이 예정돼 있다. 특히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이자 명승지 제13호인 채석강은 조선시대 수군의 근거지 중 하나이며 바닷물에 침식돼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열차 출발 예정시각은 제천역 기준 23일 오전 7시, 충주역 기준 오전 7시 40분이며 도착 예정시간은 당일 밤 9시로 정확한 승하차 시간은 열차 출발 1일전 공지한다. 여행 가격은 어른기준 6만7천원으로 상품에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환 충북본부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와 자연이 숨 쉬는 부안 변산반도를 느끼고 오시기를 바란다"며 "충북본부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준비하겠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좌구산 휴양랜드에 가상증강현실 종합전시체험장을 마련했다. 군은 좌구산 휴양림 사무실 앞 휴게쉼터에 가상증강현실 종합전시체험장을 마련하고 오는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곳은 VR룸(가상현실방), 모션라이더, 가상사격, 가상스포츠 등 4종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VR룸(가상현실방)에서는 복싱, 활강 스키 등 스포츠뿐만 아니라 롤러코스트, 칼싸움, 활 전쟁 등 1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VR기기를 착용하면 눈 앞에 현실과 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한 방 당 최대 2인이 이용 가능한 3개의 방을 갖췄다. 모션라이더는 2인승 멀티 슈팅 VR체험기기로, 우주비행사가 돼 우주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앞으로 10°, 뒤로 60°, 좌우로는 무제한 회전이 가능해 실제 우주선을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조종간과 슈팅간의 역할을 바꿔가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 연인, 친구간의 협동심을 알아볼 수 있다. 가상스포츠는 축구, 야구(T볼), 풋 골프 3종의 가상 스포츠를 체험하며 인원수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으며, 팀 대결도 가능해 승부욕을 자극한다. 가상사격은 권총사격, 클레이사격, 소
[충북일보=영동] 영동천이 향긋한 와인향으로 진하게 물들었다. 영동의 대표관광자원인 와인과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결합된 홍보행사인 '夜한밤에 와인포차'가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려 군민들에게 특별한 초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夜한밤에 와인포차'는 더 이상 와인이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닌, 포장마차라는 대중적이고 소박한 장소에서도 어울릴 수 있다는 컨셉으로 특별한 홍보이벤트가 진행됐다.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문화행사가 결합해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마련했다. 첫째날인 지난 31일에는 7080복고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옛 교복과 교련복 무료대여 이벤트를 진행해 예전 그 시절의 교복을 입고, 와인을 마시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특히,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날 검정 교복을 입고 환영인사와 더불어 영동와인으로 만든 칵테일 퍼포먼스까지 보여주며 영동와인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둘째날인 1일에는 선착순 300명에게 무료로 가면을 배부한 후 가면무도회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으며, DJ들의 EDM파티를 진행으로 젊은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영동군의 명품 와인과 관광지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보강천 물빛공원에서 음악으로 초여름 밤을 수놓는다. 군은 30일 흥이 있는 보강천, 놀이가 있는 보강천을 만들기 위한 '흥보놀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차례의 흥보놀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 증평읍 보강천 물빛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31일 열리는 첫 콘서트 무대는 밴드 사운드박스, 분리수거가 맡는다. 사운드박스는 지난 2017년 공연에서 지역 주민들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앙코르 공연 요청이 계속 된 밴드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 일정은 △14일 재즈무대 선요밴드, 김미영 퀸텟 △21일 인디밴드 w24, 피싱걸스 △28일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와 래퍼 킬라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주민들을 맞는다. 흥보놀보 프로젝트는 홍성열 증평군수의 민선5기 공약 중 하나로 보강천을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한 물빛공원 버스킹 공연에도 매회 300명이 넘는 군민이 찾아왔었다"며, "올해도 많은 군민이 멋진 공연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
[충북일보=보은] 봄꽃이 만개하더니 어느새 짙푸른 녹음을 자랑하는 신록의 계절이 찾아왔다. 한 낮에는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연일 더위를 뿜어내고 있다. 이럴 때 가 보면 좋은 곳이 있다. 전통사찰과 둘레길로 유명한 보은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이다. 보은군은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5월 걷기여행길'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달의 '걷기여행길'은 지난해 7월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13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법주사 등 전국 7개 사찰을 중심으로 놓여있는 둘레길이 선정됐다.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은 속리산 버스터미널∼오리숲길 입구∼법주사 매표소 ∼법주사·오리숲길 끝·세조길 입구∼탈골암 입구∼세심정 갈림길까지 이어지는 왕복 10여㎞ 산책로다. '오리숲길'은 속리산면 사내리 상가거리부터 법주사 입구까지 이어진 길이 십리의 절반인 '오리'라는 데서 유래됐다. '세조길'은 피부병으로 고통받던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요양 차 복천암으로 순행을 왔다는 이야기가 얽힌 길이다. 2016년 9월 처음 개통된 이래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
[충북일보] 영동에 있는 도란원(대표 안남락)과 여포와인농장(대표 김민제)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2019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됐다. 도란원은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대상 등을 다수 수상한 대표적인 농가체험형 와이너리로 '샤토미소 로제' 등 다양한 와인을 출시·생산하고 있다. 와인족욕체험, 나만의 와인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동와인열차, 와인축제, 영동와인터널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포와인농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방한 때 만찬주로 선정된 '여포의 꿈'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대 포도 생산지이자 와인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영동군의 40여 와이너리 중 제1호 농가형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농림부가 지역 양조장을 대상으로 체험장 등 환경 개선,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을 계기로 지역 전통주의 6차산업화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잠재력 있는 양조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포도라고 할 수 있다. 영동은 전형적인 내륙고원 분지형 기후로 포도 재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췄다. 자갈, 모래, 석회질 등으로 구성된 영동의 토양 역시 배수가 잘되는 성질로 포도 뿌리가 땅속 깊이 파고 들기에 좋다고 한다. 달콤하고 풍부한 향을 지닌 영동 포도로 만든 영동와인도 일품이다. 품질 좋은 영동포도 중 고당도의 포도를 엄선해 만들기에 전국 단위의 여러 대회에서 영동와인이 이름을 알린지 오래다. 이런 영동와인을 주제로 다양한 테마와 볼거리를 갖춘 영동와인터널을 가족들과 함께 찾아가봤다.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에 조성된 영동와인터널은 폭 4~12m에 길이 420m 규모로 지어졌다. 포도밭 여행, 와인문화관, 영동 와인관 등 10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커다란 와인 병 모양의 터널 입구 구조물에서부터 와인 향이 풍기는 듯하다. 터널 안으로 들어서자 벽에 전시된 수많은 와인병과 뱅쇼 체험이 일행을 반겼다. 와인터널에서는 와인의 유래와 역사 등 와인에 관련된 공부를 할 수 있어 좋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 이야기부터 다양한 읽을 거리가 걸려있다. 넓은 의미의 와인은
[충북일보=단양] 중부권 관광 1번지 단양군의 관광 분야 세외수입이 2010년 이후 4배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0년 18억7천500만원에 그쳤던 군의 관광지 입장 수입은 지난해 77억8천500만원으로 늘었다. 이 같은 관광 수입은 군의 같은 해 전체 세외수입 196억5천600만원의 40%에 가까운 규모다. 세외수입은 재산임대수입, 수수료 수입, 징수교부금 이자수입, 관광지 입장 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2010∼2011년 18억 원대였던 군의 관광 수입은 다누리센터 개장 이후인 2012∼2016년 30∼40억 원대로 증가한 데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문을 연 2017년 이후 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017년 7월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9개월 만에 50만 명을, 15개월 만에 100만 명을 각각 돌파하며 단양 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춘 복합체험관광시설로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나선형 보행로를 따라 오르며 소백산과 단양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인기몰이에 힘입어 2017년 66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좌구산 휴양랜드의 휴양림과 숙박시설 등에 대한 사전 예약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내달 3일 오전 9시부터 좌구산 휴양랜드 여름성수기(7월 3일 ~ 8월 25일) 사전예약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율리휴양촌 숙박시설 8실(4~15인실)과 좌구산 휴양림 숙박시설 29실(4~18인실), 좌구산 줄타기, 산림치유 프로그램, 좌구산 천문대, 숲속모험시설 등 휴양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과 시설이 대상이다. 예약은 좌구산휴양랜드 홈페이지(jwagu.jp.go.kr)를 통해 이용을 원하는 날짜와 객실, 사용시설 등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지난해에만 51만 명 이상이 찾는 등 이미 중부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길이 82m, 폭 12m의 썰매장과 1.2km 길이의 하강레포츠시설(짚라인)을 즐길 수 있다. 7세부터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12종의 키즈코스와 78m 길이의 짚 라인으로 구성된 어린이 숲속모험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모험심을 기를 수 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숲 명상의 집과 명상구름다리도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숲 명상의 집'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충주의 일몰명소로 유명한 '건지마을'이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마을은 건지마을 회관 쪽으로 경사진 길을 올라가보면 일몰을 볼 수 있는 지점이 나온다. 건지마을은 충주에서 일몰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떠오르고 있는 명소로, 사진동호회와 출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는 장소다. 이유는 건지마을 일몰명소가 보통 바닷가의 일몰이 아닌 내륙의 산과 강에 둘러 쌓여있는 풍경으로 더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건지마을은 너무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투박하지도 않은 가공된 흔적 없이 자연의 환경으로만 이뤄져 그곳만의 가치가 드러난다. 곡선의 형태로 흐르는 남한강의 물줄기는 마치 한반도의 지형을 연상시킨다. 또 그 위로 해가 질 때 남한강 줄기는 붉게 물드는 모습이 가슴 설레고 황홀함을 안겨준다. 때문에 해가 지기 전 건지마을에서 바라본 남한강의 전망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낮에 바라보는 건지마을 시야는 또 다른 볼거리다. 맑은 하늘에 구름이 떠있어 청량감을 더해주고 아래쪽은 잔잔하게 흐르는 남한
[충북일보=충주] 제3회 충주시장배 배스 낚시대회가 26일 성황리에 끝났다. 탄금호 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700여 명의 앵글러들이 참여했다. 특히 낚시를 사랑하는 전국의 배스 낚시인들이 가족과 함께 충주를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충주호 경관을 배경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결과 △1위 순금10돈과 낚시용품 △2위 순금 5돈과 낚시용품 △3위 순금3돈과 낚시용품 등이 증정됐으며, 20위까지도 시상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충주가 낚시레저 활동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낚시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낚시산업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산척면 삼탄유원지에서 자바루어피싱클럽(연예인낚시동호회)주관으로 쏘가리 미니대회를 개최했다. 또 18~19일 탄금호에서 아프리카TV 피싱캠프를 열고 낚시강좌를 진행하는 등 전국 최고의 스포츠피싱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송상현 신도비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 66호로 송시열이 비문을 지었다고 한다.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 마을에 송상현 신도비가 있어 찾아가봤다. 임진왜란 때 순국한 송상현은 원래 동래에 있었으나 이곳으로 이장해 왔다고 한다. 부산에는 송상현 광장이 있고 청주의 신도비와 묘소가 있는 큰길 건너엔 충렬사가 기념물로 지정돼 청주와 부산을 이어주는 역사 인물의 흔적이 돼는 듯 하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며 신도비를 먼저 발견하고 길가의 공터에 멈춰섰다. 안쪽을 보니 지도에는 안 나오는 한옥 건물이 보인다. 우선 송상현 신도비와 묘소를 둘러보고 내려와서 살펴보기로 했다. 송상현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로 있었던 인물이다. 동래성에서 왜병과 싸우다 성이 함락되자 고향의 부친에게 '임금과 신하 사이의 의리가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은혜보다 중요하다'라는 '절명시'를 남기고 순국했다고 한다. 처음엔 묘소가 있는 줄 모르고 신도비만 보려고 갔는데 신도비가 있는 전각 뒤로 어마어마한 계단이 나타나 올라갈까 말까 고민했다. 계단으로 올라가 묘소까지 봐야 제대로 둘러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계단을 오르기로 결심했다. 묘소를 현재 자리로 옮겨온 것은 1595
[충북일보=증평] 증평의 젖줄이자 대표적 쉼터인 보강천이 '보강천 청록파 프로젝트'를 통해 이수, 치수, 환경,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보강천 청록파 프로젝트는 맑은 도시, 녹색도시, 파란도시를 테마로 보강천의 효율적인 수계관리와 친환경적인 생태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보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및 겹벚나무길 조성사업을 골격으로 한다. 보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2017~2020년)은 76억 원을 들여 약 1.3km 구간의 수질개선 및 생물서식처 향상 등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으로 내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겹벚나무길 조성사업은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강천변 및 주변도로에 겹벚나무 200여주를 식재하는 사업으로 지난 23일 사업을 마쳤다. 군이 보강천 가꾸기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 민선 3기(2010~2014) 홍성열 군수가 취임하고 나서 부터다. 보강천에 물빛공원 및 자작나무숲을 조성하고 어린이 놀이공간 설치 등 미루나무숲 명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잔디 교체공사, 안전산책로 조성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일보=음성]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20회 음성품바축제가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일간 전국에서 지자체 및 단체에서 벤치마킹을 1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주최 측 추산 34만 명의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고, 축제장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흥과 축제장을 가득 메운 사랑과 나눔의 열기로 넘쳐났다. 올해 음성품바축제는 성년 스무 살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함께했다. 품바왕들이 펼치는 품바왕들의 귀환, 다양한 체험으로 관광객과 함께한 품바 움막짓기 대회, 성인 전용 품바 상설 유료 공연, 품바가요제 왕중왕전으로 흥겨운 시간을 관광객과 함께했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는 전국에서 17팀이 참여해 단체플레시몹, 막춤공연, 프린지공연으로 관광객과 함께 즐기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도 랩과 힙합의 뜨거운 함성으로 젊음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스무 살 커플링 찾기 이벤트는 100명의 스무 살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오가며 미션 수행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역대 품바 의상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을 선보
[충북일보=단양]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주말을 수놓는다. 지난 23일 시작된 단양소백철쭉제가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26일까지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5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설렘 봄 꽃길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이튿날인 24일 개막식을 신호탄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단양강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개막 공연이 24일 저녁 7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LED 대북, LED 퓨전난타, 모둠북 공연으로 전통과 퓨전을 접목한 다양한 타악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철쭉제의 성공기원과 관객들의 무사 안녕의 복을 빌고 다이나믹한 북의 울림을 통해 관객들의 흥과 신명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는 강변음악회는 구본상, 하미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올해는 조성모와 손승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이어 오후 8시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는 보이그룹 온앤오프와 김성환, 진해성 등도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색을 선보인다. 또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로 제2의 트롯 전
[충북일보] 지난 주말에 다녀온 옥천성당을 소개한다. 문화재로도 지정된 역사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옥천읍 중앙로에 위치한 옥천성당은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느껴지는 맑은 공기.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계단을 올라서면서 주변을 둘러본 시선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조각상이 담긴다. 언덕에 돌 조형물을 만들고 하얀색 십자가와 예수님의 형상을 세웠다. 계단 끝까지 올라서면 커다란 옥천성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옥천성당은 청주교구 소속 가톨릭 천주교회로 2002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역사적인 건물이기도 하다. 연한 코발트색 벽면이 차분하면서도 예쁘다. 하늘색과 어우러지는 벽면의 차분한 빛깔과 고요한 분위기에 시끄럽던 마음도 진정된다.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까지 든다. 사진에 담기는 성당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하늘도 정말 예뻤던 날이다. '옥천 삼양리 옥천 천주교회'라고 쓰인 안내문이 있다. 이 건물은 메리놀외 방전 교회 미국인 사제들에 의해 건립된 서양식 성당이다. 평면은 초기에는 장방형의 강당형 평면 구성이었으나 1991년에 성당 뒷면 벽을…
[충북일보=영동]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국악의 흥과 향기 가득한 '12회 대한민국 국악기 제작체험 축제'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사)동재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주관하는 행사로 순수한 민간 주도형 축제다. 국악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가 2천여명의 방문객들을 맞는다. 국악기 만들기, 국악기 제작과정 참여, 국악기 연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악기 전시,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국악기 제작과정 코너에선 제작촌 장인들의 손을 빌려 앞판 대패작업, 인두작업, 가야금 줄꼬기 등을 직접 해 보며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만들기 체험 코너의 경우 고급 연주용 악기를 입문자용 악기 금액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인터넷 카페(https://cafe.naver.com/dongjaekr)에서 사전접수 후 해당 일에 참여할 수 있다. 국악기 전시 코너에선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20점의 전통악기와 개량 가야금, 개량 아쟁 등의 이색적인 개량 악기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예체험·시연 코너에선
[충북일보=단양]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온달관광지가 '2019년 대한민국 테마10선' 관광지로 선정돼 이벤트를 갖는다. 2019년 대한민국 테마10선 대국민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내국인의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벤트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고 참가 방법으로는 대표 내비게이션 어플인 티맵에 온달관광지를 검색해 목적지를 도착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일정 확률에 따라 무료입장권(1매 2인 가능)이 배부된다. 이번 이벤트가 진행될 온달관광지는 고구려를 테마로 구성된 대규모 관광지로 관광지내에는 국내 대표 드라마들이 촬영된 오픈 세트장과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지정된 온달동굴과 사적 제264호인 온달산성으로 구성돼 있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를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추후 단양관광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군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 여름 성수기(7월 15~8월 24일)에 전국 42개 국영자연휴양림의 객실이나 야영장을 이용하려면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6월 2일 오후 6시 사이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1인당 1회에 한해 3박 4일(마지막 날인 8월 24일은 1박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작년말 문을 연 부산 달음산휴양림도 올해는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6월 4일 오전 10시 발표에서 당첨되는 사람이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월 11일 오후 6시까지 이용료를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객실이 6.45대 1, 야영시설은 2.79대 1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객실 중에서는 213대 1을 기록한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 '위도항' 실, 야영시설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 야영데크 201번(57대 1)이었다. 한편 휴양림관리소는 성수기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5일 사용분부터 9인실 이하를 제외한 대형객실과 야영시설 요금을 평균 10%정도 올린다. 인상률은 야양시설 중 캐빈(33㎡형)의 성수기·주말 사용분이 14.3%(3만 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바람소리길'과 '비나리길' 등 5개 산책로(11.8km)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증평군은 좌구산(657m)에 비나리길, 바람소리길, 김득신 문학길, 등잔길, 거북이 별 보러 가는 길 등 다양한 명칭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비나리길'(2.1km)은 현재의 도로가 생기기 전 솟점말, 밤티, 삼기 등 세 마을사람들이 고개너머 분티마을 방앗간으로 방아를 찧으러 넘다들던 길로 입구에 들어서면 1008개의 계단이 시작된다.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소망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 보면 고갯마루 좌구정에 다다른다. 좌구정에 오르면 삼기저수지 너머 증평 시가지와 드넓은 평야가 펼쳐진 광경을 볼 수 있다. '바람소리길' 초입은 좌구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실에서 좌구산천문대를 향해 약 100m 오르다 보면 맞는다. 1.9㎞의 이 길은 굴참나무, 물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등의 울창한 참나무와 소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로 가득하다. 황토흙길과 나무 데크가 조화롭게 이어져 있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다. '김득신 문학길'은 율리 삼거리에서 백곡 김득신(16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옥화자연휴양림에 2억6천만 원을 들여 숲과 교감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했다. 체험원에는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미로놀이, 기존 지형을 활용해 조성한 사면놀이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공간 등이 있다. 시는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보육기관 유아와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약 신청은 옥화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등에서 받는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고창 운곡람사르습지는 내버려뒀더니 보물이 됐다. 자연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한빛원자력발전소가 1981년 전남 영광에 들어서게 됐다. 냉각수 공급을 위해 운곡저수지 건설도 함께 시작됐다. 그 바람에 운곡리와 용계리가 수몰 운명을 겪었다. 사람들이 떠나고 경작지는 버려졌다. 꽉 막힌 대지와 논밭에 물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물이 들어오자 생태가 살아났다. 각종 생물들이 찾아들었다. 버려진 경작지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갔다. 지난 2011년 4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지 30년만이다. 운곡습지엔 860여 종의 생물이 산다. 멸종 위기에 처한 수달과 삵이 갈대숲을 활보한다. 호젓한 숲길 곳곳엔 원시 비경이 숨어 있다, 상상하기 어려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자연 순환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5월, 여행하기 참 좋은 시간이다. 이즈음 풀빛생태관광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2019년 5월19일 충북일보클린마운틴 회원들이 고창 운곡습지를 찾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그 덕에 사위가 깨끗하고 맑다. 미세먼지가 없어지니 상쾌함이 살아난다. 오전 10시부터 타박타박 생태탐방로를 걷는다. 친환경주자창 탐방안내소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의림지와 도심을 잇는 의림지뜰에 유채꽃길과 꽃밭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채꽃밭은 5천㎡ 규모로서 안쪽까지 돌아볼 수 있는 이동로가 설치돼 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유채꽃길은 500m길이로 농로 양쪽에 유채가 심겨져있어 잠시나마 꽃길만 걷는 느낌과 함께 은은한 유채꽃 향기로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오는 24일은 건강증진센터의 걷기데이 행사에 유채꽃밭을 둘러보는 코스가 더해져 건강한 워킹법을 배우고 예쁜 꽃밭을 걸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방법은 시민광장에서 의림지 방향으로 '시민의 푸른길'을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유채꽃밭'이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으며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으로 '유채꽃길'이라고 적힌 안내판을 확인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에는 봄 산행의 낭만과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봄 산행이 본격 시작된 이달 들어 산행명소인 소백산, 월악산 제비봉과 도락산, 금수산 등지에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주 수만 명 이상의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다. 시원한 바람과 향긋한 꽃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5월은 봄 산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소백산은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다. 해발 1439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m) 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있다. 퇴계 이황이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것처럼 수많은 탐방객이 봄철 소백산을 찾고 있다. 특히 천동, 어의곡, 죽령, 국망봉구간 등 총 4개의 탐방 코스로 이뤄져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자유롭게 구간을 선택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천동계곡코스는 누구나 쉽게 비로봉 정상까지 갈 수 있는 비
[충북일보]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1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당첨자 8만 명 이상의 대규모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사는 위치기반 타깃팅이 가능한 SK텔레콤의 T맵과 업무제휴를 맺고, 소비자가 T맵을 통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117개 관광지 중 한 곳을 목적지로 정해 도착하는 경우 즉석 추첨을 통해 인근 관광지입장권과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실시간 증정한다. 또한 매주 이벤트에 응모한 여행자 중 100명을 랜덤으로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하며, '베스트 여행왕 Top 10(이벤트 기간 동안 117개 관광지에 가장 많이 방문한 10명)'을 선정해 최신 65인치 올레드 TV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3~4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10개 권역을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충북에선 단양, 제천, 충주가 강원도 영월과 함께 10권역(중부내륙 힐링여행)에 포함된다. 10권역의 주요 광관지는 △도담삼봉 △구담봉 △다누리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만천하스카이워크 △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청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