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기초의원 선거구가 개편되면서 각 정당과 출마 예정자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특히 청주 유일의 '4인 선거구'가 3인 선거구로 축소돼 소수정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충북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1일 '6·1 8회 지방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했다. 이날…
[충북일보]6·1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불공정 시비를 넘어 탈당 선언까지 나오는 등 공천 후유증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충북지사 경선 기간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김영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부당한 경…
청주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범석 6·1지방선거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992년 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북도, 옥천군,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안전행정부 등에서 30년 가량 행정 경험을 쌓았다. 근래엔 청주시 부시장…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들이 경선(19~20일)을 하루 앞둔 18일 지방정권 교체 당위성을 강조하며 당심과 민심에 호소했다. 충북지사 경선 후보인 김영환·오제세·박경국 예비후보(가나다순)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공천 경쟁자인 상…
[충북일보] 18일을 기준으로 44일 남은 6월 1일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간 승패를 가름할 수 있는 '3대 변수'에 고개를 끄덕이는 분위기가 정치권 안팎에서 감지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번 주 충북지사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먼저 민주당은 노영민 후보가 18일로 예정된 중…
[충북일보] 연예인으로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송기윤(69) 재경증평군민회장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 회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행동하는 일꾼, 땀 흘려 발로 뛰며 증평발전을 위해 신바람 나게 일하는 '군수'가 되기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에 4선의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이 지명됐다. 외교부 장관은 4선의 박진(서울 강남을) 의원이 발탁됐다. 윤석열 당선자는 13일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인선은 1차 내각에서 빠진 10개 부처 중 8명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부총리), 외교…
(상)태양의 땅 '충북' 그린에너지 선도 [충북일보] 충북 태양광산업 특구가 지정된 지 10년이 흘렀다. 충북도는 2011년 4월 20일 6개 시·군(청주, 충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이 함께하는 광역형 특구를 지정받았다. 총 3회 우수특구로 선정된 충북 태양광산업 특구는 광역과 기초지자체가 소통과 협업…
[충북일보] 여야가 오는 6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마련한 공천 룰이 다양성 훼손은 물론, 청년과 신인의 등용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지방선거는 행정경험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충북일보] 노영민(6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실상 경선 없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선거 후보 공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충북지사 선거 공천 신청자는 노…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공천 경쟁 구도가 4파전으로 짜여졌다. 국민의힘에서는 박경국(63) 전 안전행정부 1차관, 오제세(73) 전 국회의원, 이혜훈(57) 전 국회의원, 김영환(66) 전 국회의원(중앙선관위 등록 순)이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경선에 대비해 정책공약과 얼굴 알리기에 주…
[충북일보] 미호천 지류인 무심천과 석남천이 환경부 공모사업인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대상 하천에 선정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오염하천의 유역의 지류에 하수관거, 가축분뇨처리, 비점오염원관리시설 등 단기간 집중 투자를 통해 수질을 개선하는 사…
[충북일보]김영환(66)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이 4일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충북을 창조와 융합의 용광로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김…
[충북일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약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지역 내에서 최근 이슈가 된 △원도심 고도제한 △신청사 건립 △대규모 점포 입점 △방서동 정신병원 문제에 대해 저마다의 소신을 밝히고 있다. 특히 회생불능 상태에 빠진 대현지하상가를 다시 활성화하는…
[충북일보] 김영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이 31일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당내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오제세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이날 김영환 고문의 충북지사 선거 출마 소식이 전해지자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충북은 뜨내기 정치인…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내각을 책임질 국무총리 지명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에도 충북 출신의 첫 국무총리 배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어제(29일) 윤 당선자를 만나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인수위원장 소…
[충북일보] 속보=충북 괴산 출신의 김영환(66) 전 장관의 충북지사 출마 결심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29일 '유튜브 김영환TV'를 통해 "저를 충북으로 영입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고 그것은 소중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북지사 출마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다. 김…
[충북일보] 청주 지역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업계와 청주시, 지역 주민, 시민단체 간 심도 깊은 논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청주시의 일방적인 업체 탄압이나 업체의 항변만으로는 지역 주민과 업체 사이의 갈등의 골을 메울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청주 지역에서 대기오염…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지사 선거 대진표가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공천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면서 경선에 대비한 출마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게 됐다. 대통령 선거 이후 국민의힘 주자들과 비교해 지방선거에 소극…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문희(68·청주3) 충북도의회 의장이 "물러날 수 있을 때 물러난 게 정치의 미덕"이라며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장은 24일 오전 송미애(비례) 의원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정치에서 자리를 내려놓은 것은 쉽지 않다"며 "저는 때가 됐을 때 물려주고…
[충북일보] 오는 6월 치러질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의외의 인물로 꼽히는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해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다소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 서초에서 3선을 역임한 이 전 의원은 지난 22일 충북도청 기자실…
[충북일보] 충북 대표 독립운동가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 조성된다. 충북도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최충진 청주시…
[충북일보] 이시종(사진) 충북지사가 2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위상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5월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983년 건립된 청남대는 고(故) 노무현 전 대…
[충북일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자 간 공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 전 의원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10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에 이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주시의회 유영기(46) 산업건설위원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유 의원이 출마 예정인 선거구는 '사' 선거구(교현·교현2·안림·연수동)다. 그는 오랜 기간 정당 당직자로 활동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충주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던 그는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