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금전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S(29)씨에 대해 존속살해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청원군 가덕면 농협 앞에서 현금 100만원을 놓고 어머니 K(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평소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K씨의 복부 등을 네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집 뒷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S씨는 경찰에서 "은행에서 100만원을 인출해 나오는데 어머니가 자꾸 돈을 달라고 해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역 노래연습장들의 불법영업이 도를 넘고 있다. 상당수 업소에서 여성도우미 알선이 만연해지자 최근에는 업소간판을 '여성전용 노래연습장' 등으로 바꿔 손님들을 모은 뒤 20대 초반의 남성들을 도우미로 알선하고 있다.노래연습장에 남성도우미를 제공해주는 보도방들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자 보도방 독점영업을 노린 폭력조직원들이 대거 개입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대낮에 주부들까지도 청주지역에서 영업 중인 남성도우미 알선 보도방은 20여개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보도방은 20대 초반의 남성들을 고용해 노래연습장을 찾는 여성들에게 도우미로 제공하고 있다. 여성손님 대부분은 유흥업소 종사자이지만 최근에는 주부나 직장인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방 업주 A씨는 "예전에는 유흥업소 영업이 끝나는 새벽시간대에 손님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초저녁에도 손님이 있다"며 "주부나 직장인 손님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도우미가 여성손님들로부터 받는 돈은 시간당 3만원. 이 중 1만원은 알선료명목으로 업주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2만원은 도우미의 몫이다. 도우미들은 유흥업소 여성종업원처럼 단기간에 고가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고
속보=술에 취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병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은 이날 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청주 모 산부인과 병원장 A(56)씨에 대해 청주지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 관계자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새벽 0시께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사거리를 지나다 신호 대기 중이던 K(40)씨의 택시를 추돌한 혐의다. A씨는 또 지구대로 연행된 뒤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Y(49)경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당초 8일 오후에 예정돼있었으나 변호인측 요청으로 11일 오후 2시30분으로 연기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어버이날 금전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어머니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인면수심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1일 신모(29)씨를 존속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청원군 가덕면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고모(51)씨와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뒷산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신씨는 범행 후 가덕지구대를 직접 찾아 "어머니가 외출하신 뒤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이날 야산에서 신씨가 삽을 들고 내려온 것을 봤다는 동네 주민의 진술을 확보, 집에 있던 신씨를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이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에 나서 고씨의 사체를 발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동기와 방법 등을 조사한 뒤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하성진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1일 별거 중인 부인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 등을 훔친 박모(4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일 새벽 2시30분께 이혼소송 준비로 별거 중인 부인 김모(43)씨의 집 베란다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금반지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박씨는 범행과정에서 김씨가 이혼소송을 위해 보관 중이던 상해진단서까지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속보=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된 충북지역 재야단체 간부 3명이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과 국가정보원 충북지부는 지난 9일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조직부장 A(41)씨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충북본부 집행위원장 B(여·38)씨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로부터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표현물 등을 받아 인터넷 게시판 등에 게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국정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이적표현물을 게재하게 된 배경과 과정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북지역 민중시민사회단체는 11일 청주지법 앞에서 이들에 대한 불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등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회사원 김모(27)씨는 얼마 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단속에 적발됐다. 지구대로 연행돼 음주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3%.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주 3잔 마셨는데 왜 이리 많이 나왔지?'라는 생각에 김씨는 혈액채취에 의한 측정(채혈측정)을 요구했다. 열흘 후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김씨는 뒤늦게 후회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결과 0.133%(면허취소수치)로 무려 0.05%가 올랐다.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음주측정기에 의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호흡측정)에 승복할 수 없다며 채혈측정을 요구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호흡측정보다 채혈측정을 한 경우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청주지법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채혈측정을 요구한 음주운전 피의자 34명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분석한 결과 1명을 제외한 33명의 채혈측정수치가 호흡측정보다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법원이 33명을 분석한 결과 호흡측정보다 채혈측정이 낮게는 12%에서 높게는 95.4%까지 나오는 등 평균 4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경찰청도 지난 2007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725명의 측정방식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분석한 결과 562명(77
자신이 돌보고 있던 여아를 10여 차례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교회 목사에게 징역 7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 부장판사)는 12살 난 아동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S(54·목사)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7년을 선고하고 5년간 신상정보공개를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불량한데다 범행결과가 중대하고 비난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특히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죄책을 면하기 위해 피해자의 평소 품행을 비하하는 점 등에 비춰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S씨는 2007년 3월 초순께 자신이 목사로 있는 충주 모 교회 내 방에서 자고 있던 A(당시 12세)양을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5월 둘째주말 충북지역에서 제자를 구하려 강물에 뛰어든 초등학교 교사가 미처 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9일 오후 6시55분께 영동군 양강면 두평리 금강천 상류에서 고모(25·교사)씨와 배모(13)양이 물에 빠져 숨졌다.이날 사고는 교사 2명과 학생 5명이 함께 물놀이와 다슬기를 잡던 중 배양이 수심 2∼4m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고씨가 배양을 구하려 물속에 뛰어들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와 경찰은 수색작업에 나서 3시간여만인 밤 10시께 고씨와 배양의 시신을 인양했다. 또 10일 오전 10시께는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저수지에서 서모(44)씨와 서씨 부인 오모(37)씨가 쏘나타 승용차를 탄 채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저수지 인근에서 서씨 부부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와 신발 등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도 잇따라 이날 새벽 5시10분께 충주시 성서동 모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나 내부 70여㎡를 태워 7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새벽 2시40분께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김모(5
청주지검(검사장 김영한)이 친근한 검찰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관내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검찰청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검찰은 이날 오후 검찰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충북대와 청주대 법대생 20명과 지역 주민 등을 상대로 청사내 '테마 여행' 코스를 마련해 시행했다.이들은 검찰이 개방한 청사에서 심리분석실과 모의 법정, 영상녹화 조사실, 종합민원실 등을 둘러보며 사건 관계인을 조사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과학수사 장비를 체험했다.특히 이 과정을 통해 수사 과정 등을 익힌 뒤 평소 의문 사항에 대해 검사와의 대화를 통해 검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검찰은 앞으로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같은 테마여행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검사들이 고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생들이 검찰을 방문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주민과 소통하는 검찰이 되기 위해 여러 행사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하성진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노인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전화사기) 예방을 위해 경찰관 1명과 경로당 1곳이 자매결연을 맺는 '1警 1老'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경찰청은 7일 청사에서 전태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과 정우택 충북지사, 박기륜 충북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警 1老' 협약식을 가졌다. 경찰은 앞으로 도내 노인정 3천781개소별로 경찰관을 1명씩 지정하고, 지정이 어려울 경우 지역 실정에 따라 1인 2∼3개소의 경로당을 지정한 뒤 지구대장 등이 순차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보이스 피싱 등 범죄예방 요령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매달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을 실시,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있을 경우 경찰청에 건의해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충북도는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조끼와 야광 모자 등을 지원하고, 대한노인회는 교통사고 예방활동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결별을 요구하는 내연녀를 폭행하고 협박한 L(50)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월 18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내연녀 A(45)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성폭행한 뒤 얼굴 등을 마구 폭행한 혐의다. L씨는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성폭행 동영상을 A씨에게 보여주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인 '글로벌 헬스 케어(Global Health Care)'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1월30일 공포된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5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의료기관에서 자체적 또는 에이전시를 통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들의 접근성이 수월한 피부·성형외과가 글로벌 헬스 케어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미 수년전부터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해 온 서울 등 수도권지역 피부·성형외과에는 외국병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외국인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충북에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병원이 있다.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스타쁠레르' 메디컬 센터.이 센터는 지난해 4월 9층 규모의 건물로 신축돼 운영되고 있다. 김유인 대표원장을 중심으로 피부과 하새현 원장, 마취과 하임형 원장 등 3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돼있다. 김 원장은 15년간의 수술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하새현 원장은 오라클 피부과원장 출신으로 김 원장과 함께 병원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한양대 의대를 나와 서울 삼성병원에서 근무한 하임형 원장은 환자들의 통증관리와 수술시 안전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완배(57) 서원학원 전 이사장에게 징역 6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 부장판사)는 7일 오전 열린 선고 공판에서 최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횡령) 등을 적용, 징역 6년과 1억5천50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교비를 담보로 제공해 횡령하는 등 법규를 위반하면서 결국 법인의 자금난을 가중시켰고, 그로 인해 현재도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며 "특히 범행이 드러나자 외국으로 도주했다가 귀국하고도 전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이에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최씨가 학교명의의 무기명 정기예금과 양도성 예금증서를 담보로 제공한 뒤 개인출연금으로 처리해 법인에 손해를 입힌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최씨는 서원학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1997년 6월부터 1999년 1월까지 1년6개월간 경리과장 차모씨와 공모해 73차례에 걸쳐 금융기관에 예치된 학교 공금 344억원을 개인 대출금에 대한 담보로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최씨는 재단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996년 1월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미국의 기업인수합병 업체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을 받아 가로챈 K(54)씨와 L(49)씨 등 3명을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K(41)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서울과 부산 등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기업인수합병 업체인 외국계 회사에 계좌당 110만원씩 투자하면 10개월 뒤 320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200여명으로부터 모두 2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L씨도 같은 기간 J(여·45)씨에게 "미국 로또 회사에 투자하면 1개월 후부터 원금의 25%를 4개월동안 지급해주겠다"고 속여 1천600만원을 받는 등 수백명의 투자자로부터 18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시내 한 산부인과 원장이 만취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토바이를 탄 10대 청소년들이 장난삼아 경찰관을 향해 돌진하는가 하면 10여년간 경찰제복을 입었던 전직 경찰관마저 지구대 경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사례도 다양하다.▲병원장에 건보직원까지=6일 경찰에 붙잡힌 청주 모 산부인과 병원장 A(56)씨는 이날 새벽 0시께 술에 흠뻑 취한채로 운전대를 잡았다. A씨는 승용차를 몰고 흥덕구 가경동 한 사거리를 지나다 신호 대기 중이던 K(40)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500여m를 달아난 A씨는 K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지구대로 연행됐다. A씨는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Y(49)경사에게 욕설을 하고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한동안 난동을 부렸다. Y경사는 인대손상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건강보험공단 직원 K씨(60)도 지난해 술에 취해 노점상 B(48)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온 의경 2명을 폭행했고, 같은 공단 직원 L(53)씨도 술에 취한 자신의 동료를 경찰이 늦게 데리러 왔다며 난동을 부려 입건됐다. ▲한솥밥 먹던 전직경관
도피생활을 해오던 상습절도범이 복역 중인 내연녀를 면회하려 교도소를 찾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전국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K(55)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월25일 낮 12시30분께 청주시내 한 안경점에서 손님 P(여·37)씨의 6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치는 등 청주와 광주, 전주 등을 돌며 22차례에 걸쳐 모두 1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K씨는 지난 4일 살인죄로 복역 중인 내연녀 A(57)씨를 면회하려 광주교도소를 찾았다 잠복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노래연습장에서 쳐다본다는 이유로 손님을 폭행한 청주지역 P파 조직원 강모(31)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조직원 유모(31)씨를 지명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3월4일 새벽 1시50분께 청주시내 한 노래연습장을 찾았다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다른 손님 김모(26)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김씨도 폭행당한 뒤 노래연습장 입간판을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 청원의 한 냉동업체에서 불이 나 공장이 전소됐다. 4일 오후 8시25분께 청원군 현도면 죽암리 K냉동업체 아이스크림 보관창고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여만인 9시20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내 2층짜리 대형 창고 1개동 1천883.12㎡가 전소돼 7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공장 안에 있던 직원 6명은 재빨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을 처음 목격한 김모(39)씨는 “창고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20여대와 소방관, 군부대 관계자 188명을 현장에 긴급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거세고 유독가스가 많이 나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 모태안여성병원(원장 안치석)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네일아트 무료시술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병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손마사지와 네일아트 무료시술을 한다. 또 매주 토요일에 유아용품, 스파이용권 등 각종 할인권과 무료식사권 등을 제공하고 손싸개 만들기 행사도 마련한다.안 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려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여성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친아버지 살해 암매장', '채권자 살해 암매장'.최근 섬뜩한 사건이 잇따름에 따라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주요 사건으로는 '8살 난 딸 살해·암매장 사건(2004년)', '내연녀·후배 딸 등 연쇄살인사건(2005년)', '부모·부인·세 살배기 딸 등 일가족 살해사건(2008년)' 등이 꼽힌다. 또 '청주 대학교수 부인 살인사건(1995년)'과 '충주 교현동 모녀 살인사건(2005년)', '영동 노부부 살인사건(2005년)'은 여전히 미제상태다. △딸 살해·암매장=지난 2000년 이혼한 J(당시 36세)씨는 전 부인과의 소생인 아들(12)과 딸(8)을 데리고 S(여·29)씨와 재혼을 했다. 이후 J씨 부부는 이들 남매가 도벽이 있다는 이유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80여 차례에 걸쳐 폭행했다. 사건당일인 2004년 4월18일에도 남매를 심하게 폭행했고 급기야 딸을 살해했다. J씨 부부와 주민들은 범행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J양의 사체를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 △내연녀 등 연쇄살인=내연녀 2명과 지적장애가 있는 고향 후배 딸을 살해한 K(당시 40세)씨는 2005년 10월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 중이다. K씨는 같은 해 3월 청주시
속보=채무 변제를 독촉하는 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뒤 사체를 암매장한 40대 남성 등 2명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정택수 영장전담판사는 5일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이 김모(42)씨 등 2명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28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자신들의 사무실로 오모(42)씨를 유인한 뒤 오씨를 골프채로 때려 숨지게 하고 청원군 가덕면 공동묘지 옆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사건 무마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아 챙긴 P(28)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월 평소 알고 지내던 A(36)씨가 횡령 혐의로 피소되자 "고소인과 합의를 중재해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400만원을 받아 가로 챈 혐의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 청원의 한 공장에서 70대 경비원이 피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8시께 청원군 내수읍 한 도금업체 경비실 옆 보일러실에서 경비원 장모(71)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 이모(7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이씨는 경찰에서 "근무교대 시간이 됐는데도 장씨가 보이지 않아 찾아봤더니 보일러실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당시 장씨는 머리 뒷부분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4군데 있었고, 시신 주변에 혈흔이 발견됐으며 보일러실 일부가 불에 타있었다. 경찰은 누군가 장씨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보일러실에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장씨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한국암웨이와 굿네이버스는 어린이날인 5일 청주교대와 충청대학에서 '노란리본 달아주기' 행사를 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암웨이 지역별 AP(Amway Plaza·직접 회원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곳) 직원들과 회원들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아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이름표 달아주기와 얼굴에 그림그리기(페이스 페인팅), 풍선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