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형사4단독 나진이 판사는 지난 3일 태반주사제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로 기소된 모 제약회사 간부 A(40)씨에 대해 약사법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등 2개 조합과 제약사 직원 12명에게 벌금 300만원∼징역 10월에 집유 2년을 선고했다.나 판사는 또 이들로부터 사들인 태반주사를 환자들에게 투약한 B(여·49)씨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6월에 집유 3년 및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나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태반주사제를 불법으로 재취득해 그 중 일부를 다시 시중에 판매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지만 태반주사제가 정품으로 인적 피해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 등 제약사 직원들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매출액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태반주사제를 도매상에 판매한 뒤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9억5천만원 상당을 B씨 등에게 내다 팔았고 B씨 등은 환자들에게 1회당 1만∼2만원을 받고 주사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1일 법무부 정기인사에 따라 신임 청주교도소장에 김명철(사진·46) 홍성교도소장이 발령됐다. 오는 6일 부임하는 김 소장은 부산 출신으로 1993년 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대구지방교정청 작업훈련과장, 법무부 보안관리과, 분류처우팀, 홍성교도소장 등을 역임했다.김 소장은 원만한 성격과 폭넓은 안목으로 교정계 내부로부터 신망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 취미는 등산.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폭염 속 고체온증 조심지난달 24일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빨라졌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최고열지수 섭씨 32도 이상인 상태로 2일 이상 지속되면 내려진다.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폭염주의보가 자주 내려진다고 한다. 주변 온도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 이상이 되면 사망 위험성까지 있는 고체온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체온 37도 이상 고체온증 뇌의 시상하부에는 체온감지기가 있어 척추나 근육, 혈관, 피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여러 가지 샘으로부터 신체의 온도변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조금이라도 체온이 변하면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여러 가지 지시를 한다.때문에 더워지면 땀을 분비해 열을 낮추려 하고 추워지면 근육을 떨게 해 열을 내려한다. 이런 작용은 자율신경조절 능력에 의해 주로 이뤄진다. 고령의 노인은 노화에 의해 자율신경조절 능력이 감퇴되기 때문에 신체의 열 변화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한다.감지하더라도 반응을 하지 못하거나 느린 경우가 많다. 결국 외부 온도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체온증이나 저체온증에 쉽게 빠진다.심혈관질환, 만성폐질환,
충북대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지역약물감시센터'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국제수준의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약물감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식약청은 충북대병원을 비롯한 16개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지정했다.사업자 선정과 함께 사업비 2억7천만원을 확보한 충북대병원은 충북도와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약물감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흥덕경찰서는 2일 인증품이 아닌 농산물에 친환경농산물 유사표시를 해 판매한 김모(59)씨를 친환경농업육성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중순 자신이 재배한 가지 50개들이 300상자에 친환경농산물로 표시해 시중에 내다판 혐의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새벽시간대 귀가하던 여성을 폭행한 뒤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A(19)군 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날 새벽 4시40분께 상당구 용암동 농협사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B(여·48)씨를 폭행하고 현금 10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1일 특진된 전국 경찰 7명 중 충북경찰이 4명을 차지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박기륜 청장과 이금형 차장 등 간부들과 특진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승진 임용식을 열었다.이날 경사로 승진한 충주서 수사과 이정희(30)경장은 350여 차례에 걸쳐 5억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빈집털이범을 검거했으며, 괴산서 수사과 조규석(31)경장은 20억원대 금은방 강도일당을 붙잡았다. 또 올해 전국 형사활동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청주흥덕서 형사과 엄연식(38)경장과 지난해 하반기 경제팀 수사요원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한 옥천서 수사과 강상구(37)경장이 각각 경사로 승진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6월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1일 환경사업을 하는 업체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충북도내 모 경찰서 A(45)경위에 대해 뇌물수수죄 등을 적용,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경찰공무원 지위에 있는 피고인이 지역 기업체 회장에게 수사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하고, 그 지위를 이용해 타인의 인적사항을 알아내 이를 자신과 친분관계에 있던 B씨에게 제공한 점, 그 직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B씨로부터 뇌물을 수수하고 약속받았던 점 등에 비춰 그 죄질이 불량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김 판사는 그러나 공금횡령 혐의로 조사하던 업체대표로부터 수사무마 조건으로 3천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A경위는 지난해 1월 중순께 환경사업을 하는 B씨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600만원을 받았으며, 충북경찰청에서 업체대표에 대해 공금횡령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자 회사 직원으로부터 "사건이 더 확대되지 않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
무면허운전을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정식 재판에 회부된 40대 남성이 또 다시 운전대를 잡아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손천우 판사는 수차례 무면허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모(40)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죄를 적용, 징역 4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손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수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무면허 운전으로 기소된 뒤 또다시 무면허 운전을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아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지난 2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김씨는 4월 1일 정식재판에 회부돼 재판을 받던 중 같은 달 16일 또 다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 징역 10월을 구형받았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전 애인 남자친구 살해 30대 영장청주흥덕경찰서는 1일 헤어진 여자 친구와 사귀는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32)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5시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모 병원 앞에서 B(29)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전 애인이 B씨와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속보=불법게임장과 유착의혹이 제기된 충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징계 조치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과장급(총경)을 위원장으로 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충주서 수사과 소속 경찰관 1명을 중징계, 나머지 2명은 경징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징계사유는 국가공무원법 61조에서 정한 청렴의무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처분을, 경징계는 감봉, 견책처분을 받는다. 이날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경찰관 1명은 이미 다른 지역으로 문책성 전보 조치됐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4월 충주지역 경찰관이 특정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A씨의 투서가 접수됨에 따라 감찰조사를 벌여왔다. 청주지검 충주지청도 이들 3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혐의를 일부 확인했으며, 경찰의 징계수준에 따라 처벌수위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개발 가능성이 없는 값싼 임야를 대량으로 매입한 뒤 한반도 대운하 사업 등을 미끼로 되팔아 수백억원을 챙긴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기획부동산 8개 업체를 적발해 대표 박모(38)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006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충주시 일대 임야 65만여㎡를 44억3천여만원에 사들여 이를 분할한 뒤 모두 735명에게 매입가의 6배가 넘는 270억을 받고 판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역할을 분담해 조직을 구성하고 100명 이상의 텔레마케터를 고용한 뒤 성과급을 주며 무작위로 전화를 걸도록 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각된 토지는 상당 기간 보유하더라도 수익은커녕 원금 회수조차 어려운 땅이었으나 피해자들은 텔레마케터와 친인척이거나 지인인 관계로 수사과정에서 기획부동산을 옹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노을이 질 무렵인 오후 7시. 어머니가 해준 따뜻한 밥으로 속을 든든히 채웠다. 빳빳하게 다려진 제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섰다. 어깨에 단 계급장을 만져본다. 뿌듯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치러야 할 '취객과의 전쟁'을 생각한다. 거울을 보고 혼잣말을 한다. '뒤에서 울지언정 앞에선 절대 기죽지 말자. 경찰답게 하는 거야. 이진희 파이팅!'.야간 순찰근무에 나서는 이 순경이다. 그녀는 당당한 공권력의 수행자란 꿈을 갖고 지난달 1일 첫발을 내디딘 '병아리 여경'이다. 청주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녀는 2006년 졸업 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한해가 지나면서 잠시 잊고 있던 어렸을 적 꿈이 떠올랐다. '대한민국 경찰'.학원을 그만뒀다. 유난히 무더웠던 2007년 7월. 순경공채 시험을 봤다. 결과는 낙방이었다. 밀려오는 자괴감을 애써 떨쳐냈다. 이듬해 다시 공채에 응시했다. 3개월 후 48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그래서 동기들보다 1∼2살 많다. '병아리'보다 '늦깎이'가 어울린다고 한다. "신임순경교육을 받으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제식훈련과 체력단련은 그야말로 고통이었죠."한 뼘의 그늘조차 찾기 힘든 뙤약볕 아래서의 제식훈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가족 병원비로 사용하려 회사공금을 빼돌린 김모(여·29)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서울시 금천구 전자기기 제조판매업체에서 경리사원으로 근무하다 보관 중이던 공금 4천800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몸이 아픈 어머니와 남편의 병원비를 마련하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지적장애아동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K(18)군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지난 8일 밤 10시30분께 청주시내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A(13·지적장애 3급)양에게 술을 먹인 뒤 학교 건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지난달 28일 절도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K군은 이틀 만에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지난달 30일 오전 9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충북대병원 내 택시 승강장에서 NF쏘나타 택시(운전사 최모씨·60)가 앞서 있던 SM5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5 택시 앞에 서 있던 이모(62)씨가 부상을 입었다.최씨는 경찰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리고 출발하려는 순간 차가 앞으로 급발진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최씨 진술을 토대로 급발진사고일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1월 18일 실종된 이모(여·56·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씨 13일 만에 살해된 채 발견. 5월 29일 행방불명된 조모(여·36·흥덕구 복대동)씨 19일 만에 피살. 6월 20일 납치된 안모(여·49·청원군 강내면)씨 8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충북지역에서 부녀자들이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실종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에서는 2002년 진천군 광혜원 강송이(사진·당시 9세·만승초 2년)양, 2005년 청원군 강외면 조상묵(사진·당시 48세)씨 실종사건이 미제로 남아있다. 수만 장의 기록들이 낡은 서랍 속에 파묻힌 채 점점 잊혀져가는 두 실종사건을 재조명한다. ◇하굣길에서 실종된 송이 2002년 5월 28일 주황색 상의를 입고 검정색 샌들을 신은 송이는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오후 3시께 감쪽같이 사라졌다.송이가 귀가하지 않자 부모는 1시간 정도 송이를 찾아보다 불길한 생각에 실종신고를 했다. '학교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2㎞', '학교에서 나와 장터와 슈퍼마켓, 공업단지를 지나는 하굣길'. 경찰은 이를 근거로 탐문수사와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송이가 오후 1시께 집에 오다 5일장이 열린 장터를 구경한 뒤 슈퍼마켓을 들려 아이
충북 충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입건됐다. 지난 1월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사고를 낸데 이어 올 들어서 2번째다. 2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주경찰서 소속 박모(46)경사는 지난 17일 새벽 0시20분께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음주측정결과 박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취소에 해당되는 0.15%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 경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지난 1월 13일 밤 11시50분께 청주상당서 모 지구대 김모(40)경장도 혈중알코올농도 0.11%의 만취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상당구 용암동 도로에서 앞서가던 이모(38)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입건됐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이찬규 청주상당경찰서장(사진·46·경대2기)이 3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3월 24일 취임한 이 서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성치안'으로 평온한 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주우체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노인·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청원군 노인회와 청원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사망사고 예방에 주력, 지난해보다 사망자가 7.1% 줄었다. 지역경찰의 방범순찰활동을 강화해 상반기 5대 범죄가 전년 대비 23.7% 감소했으며, 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관내 2개 마을에 방범용 CCTV 6대를 설치했다. 이 서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지역주민의 요구를 수용하고 기본과 정성 속에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지검 형사1부는 29일 부동산 경매가 진행되자 허위로 유치권신고를 해 경매를 방해한 A(47)씨 등 2명을 경매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2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6층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공사 등을 하고 2천900여만원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해당 건물이 경매에 부쳐지자 공사대금을 2억7천여만원으로 부풀려 법원에 유치권신고를 하는 등 경매를 방해한 혐의다. 검찰은 또 이들과 짜고 허위 유치권을 내세워 경락인을 협박하며 부동산포기와 함께 4억6천만원을 요구한 전 자치단체장 동생 B(47)씨 등 2명을 공갈미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가석방된 뒤 3개월간 상가를 돌며 금품을 턴 김모(3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새벽 3시께 흥덕구 수곡동 모 슈퍼마켓에 들어가 현금 20만원과 담배 60보루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시내 상가를 돌며 1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지난 3월 27일 청송교도소에서 가석방된 김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은 다음달부터 50cc 미만 무등록 오토바이 관리시스템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무등록 오토바이 관리시스템은 오토바이 도난방지와 날치기 등 2차 범죄예방을 위해 50cc 미만 오토바이의 차대번호 등 고유특징을 경찰 내부망에 기록해 관리하는 제도다. 경찰은 청주권에서 2천976대의 오토바이를 시범운영한 결과 지난 5월 20일부터 한달간 발생한 오토바이 절도사건이 1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건) 보다 23% 감소했으며, 절도범 8명을 검거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속보='경기도 팔당호 여성 피살사건' 피의자인 김모(50)씨가 27일 수감 중인 청주교도소에서 목을 매 숨져 교정시설의 수용자 관리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교제하던 여성 등 2명이 7∼8년 전 실종된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김씨의 연쇄살인 여부에 관심이 높았지만 김씨의 자살로 수사는 미제로 남게 됐다. ◇수감 하루 만에 자살 28일 청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27일 밤 9시15분께 독방인 교도소 병사보호실 선반에 목을 맨 김씨를 순찰 중이던 교도관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김씨는 지난 18일 경찰과 함께 범행도구를 찾기 위해 경기도 자택에서 범행현장 조사를 벌이다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유리조각으로 손목을 긋는 등 자해했다. 자해사실을 감췄던 김씨는 이튿날인 19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자해흔적을 경찰에 들통 나면서 치료를 받고 손목에 압박붕대를 감았다. 검찰에 송치된 지 하루만인 27일 김씨는 손목에 감고 있던 붕대를 이용해 1m 높이의 교도소 독방 선반에 목을 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1시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자택에서 애인 조모(여·37)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포대에 넣어 팔당호에 유기한 혐의로 구
속보=딸에게 전화를 걸어 '남자친구에게 납치됐다'는 말을 전하고 연락이 두절된 50대 여성이 실종 8일 만에 경북 울진군 온정면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지난 20일 청원군 강내면 안모(여·50)씨의 딸(23)로부터 "어머니가 남자친구에게 납치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청주흥덕경찰서의 협조요청을 받고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29일 오후 3시10분께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야산에서 안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에는 안씨가 교제 중이던 홍모(43)씨의 아반떼 차량이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홍씨가 애정문제로 안씨를 납치해 자신의 승용차로 영덕 일대로 이동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전국에 홍씨의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청주흥덕서는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홍씨의 차량이 경북 영덕으로 이동한 점을 확인, 수사진을 현지로 급파하는 한편 경북지방경찰청과 공조해 검문검색을 벌여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경찰관과 사행성 게임장 업주간 유착 의혹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여 온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만간 충주경찰서 경찰관 3∼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4월 충주의 한 사행성 게임장 업주 A씨의 투서가 접수됨에 따라 충주서 경찰관 10여명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인 충북경찰청은 일부 경찰관들이 게임장 단속정보를 업주에게 미리 알려주고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청은 30일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의 비위가 드러나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의결되기 전에는 구체적인 혐의 등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