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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30 20:49: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린 기획부동산 8개 업체가 적발된 가운데 30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광역수사대 관계자가 관련자료를 설명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개발 가능성이 없는 값싼 임야를 대량으로 매입한 뒤 한반도 대운하 사업 등을 미끼로 되팔아 수백억원을 챙긴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기획부동산 8개 업체를 적발해 대표 박모(38)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006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충주시 일대 임야 65만여㎡를 44억3천여만원에 사들여 이를 분할한 뒤 모두 735명에게 매입가의 6배가 넘는 270억을 받고 판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역할을 분담해 조직을 구성하고 100명 이상의 텔레마케터를 고용한 뒤 성과급을 주며 무작위로 전화를 걸도록 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각된 토지는 상당 기간 보유하더라도 수익은커녕 원금 회수조차 어려운 땅이었으나 피해자들은 텔레마케터와 친인척이거나 지인인 관계로 수사과정에서 기획부동산을 옹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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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