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언론인클럽은 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일 아산 일대로 답사여행을 다녀왔다. 회원들은 이날 초청받은 공주대 김덕수 교수('이순신의 파워리더십' 저자)의 차내 특강과 설명을 통해 현충사 일대를 돌아보는 동안 '명량' 개봉 이후 새롭게 조명받는 이순신의 얼과 발자취를 새겼다.
얼마 전 남편이 스킨스쿠버 체험 여행으로 필리핀을 다녀왔다. 그 뒤로 말투가 부쩍 이상해졌다. 툭하면 '아이고' 소리를 하는 것이다. "아이고, 맛있겠네", "아이고, 시원하다", "아이고, 더워", "아이고, 아침이네" 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아이고'를 찾는다. 왜 그러는가 물었더니 싱글싱글 웃으며 '아이고' 소리가 재미있어서란다. 필리핀에 머무르면서 쇼핑센터에 갔을 때다. 장사하는 현지 사람들이 어눌한 발음으로 "아이고, 사장님", "아이고, 하나 팔아주세요" 어쩌고 하면서 능청스럽게 접근을 하더란다. 그 말투에 일행들이 폭소를 터뜨리며 '아이고'를 따라 했다고 한다. 그때의 즐거움이 생각나 한국에 돌아와서도 종종 써먹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들은 '아이고'라는 말을 참 흔하게도 쓰고 있다. 좋은 말과 나쁜 말에 두루 쓰인다. "아이고, 반갑습니다" 해야 진짜 반가운 것처럼 들린다. 나무랄 때도 "으이그, 그게 뭐야" 하면서 '으이그'를 붙여야 더욱 한심한 것 같다. 남이 하는 말에 대답이 궁색할 때는 "아이고, 참" 하면서 얼버무리기도 한다. '아이고'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매우 여러 가지로 쓰이는 말이다. 반갑거나 기분이 좋을 때는 물론 놀라
한국문학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박경리 문학의집 5층 세미나실에 도착하니 선생께서는 동영상을 통해 '문학보다는 개개인의 삶이 소중하고 사랑은 생명의 근원이며 설렘이 있는 아픔이라'시며 넉넉한 웃음으로 화면 속에서 방문객을 맞아주신다. 박경리 문학공원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선생이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거주하면서 역사와 문명의 대 서사시인 소설 토지의 4,5부가 쓰여 진 옛집과, 작가에 관한 모든 자료를 한 곳에 모은 문학의 집이 있어 대 문호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공원 정면에 있는 문학의집 2층에는 살아생전 선생께서 쓰던 유품들이 타임캡슐 안에 보관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소설 토지의 육필 원고와 만년필, 손때 묻은 국어사전, 손수 옷을 지을 때 썼던 재봉틀, 직접 만들어 즐겨 입으셨던 원피스, 텃밭을 일굴 때 쓰던 호미와 장갑 등이 작가 생전의 모습을 말 해준다. 전시실 3층에는 토지의 역사적 공간적 이미지와 등장인물들의 관계도, 하이라이트 등에 관한 이해를 돕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곳에서 서희와 길상이도, 임이 네와 용이 등 소설속의 많은 인물들과 만난다. 문학의집 현관 옆 돌계단
충북도의회 여야 공방이 사안마다 '핑퐁게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야의 입장엔 아직까지 전혀 변화가 없다. 새누리당이 의견을 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거절한다. 마찬가지로 새정연이 제안하면 새누리 역시 거절한다. 도대체 뭐 하자는 건지 모를 일이다. 도민들 눈엔 그저 '반쪽 의회'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비겁한 행동일 뿐이다. 충북도의회는 개원 이래 벌써 세 달째 파열음을 내고 있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다툼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 한 마디로 밥그릇을 놓고 벌인 이전투구다. 아직도 요구하는 쪽과 상대 쪽의 대치가 첨예하다. 완충지대가 전혀 없어 보인다. 최근엔 새정연이 원내 교섭단체 도입 카드를 제시했다. 그러나 새누리는 교섭단체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즉답을 회피했다. 우선 원내 복귀부터 하라고 새정연에 요구했다. 새정연의 교섭단체 도입 제안에 대해 역으로 선 원내복귀를 제안했다. 총론에 동의하면서도 각론에서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셈이다.양 당의 진짜 속내는 따로 있어 보인다. 지금 충북도의회에서 새누리당은 절대 다수당이다. 새정연의 도움 없이도 의사진행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반면 새정연은 소수당이다. 새누리의 도움 없인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돈다. 여름의 끝자락이 물러가는 모양이다. 인간의 세상이 아무리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워도 자연은 스스로 그러하듯 천리(天理)대로 돌아간다. 날이 추워지면 서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진다. 얼어 죽는 사람은 있어도 더워 죽는 사람은 드물다. 없이 사는 사람에게 추위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다. 요즘 세금 문제로 주변이 시끄럽다. 날도 서늘해지는데 먼지만 날리는 주머니에서 더 탈탈 털어내라고 닦달하니 마음이 더욱 스산하다. 경제지표를 봐도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식어가는 것 같은데 각종 명목의 세금을 거두겠다고 하니 설상가상이요, 점입가경의 현실이다. 정부는 증세가 아니라며 눈 가리고 야옹하지만, 세금을 더 거두는 것이 확실한데 어찌 증세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것인가? 인두세에 해당하는 주민세와 자동차세, 그리고 서민들의 기호품인 담뱃세를 2천원이나 올리는 등 서민과 직결된 세금을 거두려 하면서 증세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야말로 등골 터지는 것은 없이 사는 사람들인 것이다. 국가 운영에 세금은 긴요하고, 국민은 납세의 의무가 있다. 예로부터 국가는 세금
여우는 너구리와 함께 일을 했다. 여우는 몰래 물건을 팔아먹다가 너구리에게 들키거나 남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탄로나기 일쑤였다. 그런 와중에도 늑대를 자주 찾아가 늑대의 집안일까지 도우며 늑대가 시키는 일은 못된 짓이라도 주저없이 했다. 늑대와는 아주 친해졌다. 여우는 높은 자리로 오르면 오를수록 있어야 할 물건은 점점 줄어들고 재물을 받고 한 거짓말은 점점 커져만 갔다. 여우를 비난하는 소리도 커져갔다. 그 중에 노루의 목소리가 제일 크게 들려왔다. "언제가는 늑대도 당할걸!" 여우는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늑대를 찾아갔다. "요즘 소문 들으셨어요?" 늑대가 대답했다. "소문은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여우가 말했다. "아니예요! 이건 노루가 다 꾸민 짓이예요. 자기가 끌려갔던 분풀이로 이런 소문을 퍼뜨리고 있어요. 실은 왕비 옷은 노루가 일부러 찢었던 거예요" 늑대가 깜짝 놀라 소리쳤다. "뭐?" 노루가 끌려가 두들겨 맞고 쫒겨났다. 너구리가 기가 막혀 늑대를 찾아갔다. "창고안의 물건을 여우가 다 팔아먹었어요." 늑대가 대답했다. "글쎄?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여우는 너구리도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았다. "너구리가 저한테 누명을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우리나라 사람들이 단일 음식으로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은 쌀밥이 아닌 '커피'로 조사됐다. 커피 섭취가 늘어나면서 커피로부터 얻는 열량도 10여 년 동안 4배나 증가했다.21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3천805명을 대상으로 음식 항목별 주당 섭취 빈도를 조사한 결과, '커피'의 주당 섭취횟수가 12.3회로 단일 음식 가운데 가장 많았다.성인 1명당 하루에 1.8번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커피에 이어 '배추김치'가 11.8회로 뒤를 이었고, '잡곡밥' 9.5회, '쌀밥' 7.0회, '기타김치' 4.5회, '우유' 2.7회 순이었다.2012년 조사와 비교하면 커피는 12.1회에서 12.3회로 늘어난 반면, 배추김치와 잡곡밥, 쌀밥 등은 모두 조금씩 줄었다.커피로부터 얻는 열량도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의 '우리나라 성인의 에너지 섭취량 및 급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에너지 섭취량 중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는 1998년 0.6%에서 2010∼2012년 2.3%로 4배 가량 늘었다. 여자도 1998년 0.6%에서 2010∼2012년 2.2%로 3.7배 증가했다.커피 외에 과일·
수확의 계절이자 야외 나들이하기 좋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해마다 이맘때면 각 시·군 지방자치단체별로 각종 지역 축제가 열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그런데 어떤 축제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루기도 하지만 어떤 축제는 행사를 주최하는 '그들만의 축제'가 되기 일쑤여서 아쉬움이 크다.올해는 특히 지난4월 세월호 참사와 6.4지방선거로 대부분의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가 이번 가을에 한거번에 열려 축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충북에서도 오는 26일부터 10월12일까지 KTX오송역 인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가 20~25일까지 제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청원생명축제가 25일~10월5일까지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또 충주 제44회 우륵문화제가 25~29일까지 세계무술공원과 충주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리며, 영동 난계국악축제도 25~28일까지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충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제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25~27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 광장일원에서, 충북예술제가 27일~10월4일까지 청주시내 일원에서,제14회 충주밤축제
지난달 16일 교황 방문으로 화제가 됐던 '전국구' 복지시설 음성 꽃동네의 운영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는 지방자치단체의 요구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정부 예산안을 심의 중인 기획재정부는 최근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의 운영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꽃동네는 가난한 지자체의 살림을 더 궁핍하게 하는 '예산 먹는 하마'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꽃동네에는 현재 1912명의 노인·장애인·부랑아 등이 생활하고 있다. 이 중 80.5%인 1539명이 충북도가 아닌 다른 지역 주민이다. 이런 현실에도 올해 꽃동네 운영비 256억원 중 국비 61억, 분권교부세 83억원을 제외하고 112억원(42.3%)을 충북도와 음성군이 부담하고 있다. 음성군의 재정자립도는 29.55%다.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4월 내놓은 '2013년 지자체 예산개요'에 따르면 전국 244개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44.8%로 이와 비교할 때 15.25%나 낮은 수준이다. 음성군은 이런 사실을 정부에 호소하고 내년에 필요한 264억원의 운영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는 해마다 같은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에도 '노인
'모기는 중양절 떡 먹고 죽는다'는 속담이 있다. 처서(23일)가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꺽여 날씨가 선선해진다는 말이다.하지만 아직까지는 한낮 여름의 기운이 한창이고, 시원한 물 한잔을 찾기 일쑤다. 우리가 매일 아침부터 저녁 잘 때까지 사용하는 물은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 같지만, 매일 아침부터 저녁 잘때까지 사용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물'이다. 물이 우리 몸의 70~80%를 구성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평소 이것을 소중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너무 흔해서 그런지 모른다. 아니면 물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어서 불평불만이 없을 수도 있다.우리가 마시는 물은 수돗물, 정수, 생수, 지하수 등 여러 종류의 물이 있다. 그러면 우리는 수돗물에 대해 만족하냐고 누가 물어 온다면 어떻게 답변할까. 우리 대부분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변할 것이다. 지난 3월 환경부의 '수돗물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돗물을 항상 혹은 자주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은 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경우를 포함하여도 55.2% 정도이다. 미국의 82%, 영국 90%, 일본 81%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수돗물에
애플 아이폰 6 공개에 이어 iOS8 업데이트가 시작돼 화제다.애플이 iOS8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혀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등 애플 사용자들이 iOS8 업데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iOS8 업데이트는 아이폰 4s 이후 모델부터 적용되며 아이패드2 이상, 아이팟 터치 5세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신제품 아이폰 6과 6 플러스의 경우 iOS8 업데이트가 미리 탑재돼 출시된다.또한 지난 2011년 나온 아이폰 4s나 아이패드 2세대 등 오래된 모델에는 iOS8 업데이트를 설치하더라도 일부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애플은 iOS8 업데이트가 2008년 7월 앱 스토어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수백 가지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iOS8 업데이트를 통해 사진, 메시지, 음악, 시리, 지도, 에어드롭 등 기본 앱에 많은 개선이 이뤄졌고, 활동량 추적과 심장 박동 모니터 등 건강관리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헬스' 앱이 추가됐다.이어 iOS8 업데이트 후에는 운전 중에 아이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카플레이' 기능과 웹사이트와 신용카드의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해 놓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열쇠고리)'이라는 기능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월1일 통합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청주시 발전을 위해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벌써 80일이 지났다. 하지만 지원약속은 아직까지 제대로 지켜진 게 하나도 없다. 청주시는 내년도 핵심 추진 사업을 위해 정부에 줄기차게 국비 지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 요청은 새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끼워 넣기'를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한 마디로 손을 비벼 읍소해야 하는 치사한 상황이 됐다. 청주시가 내년에 추진하려는 핵심 사업은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 1천560억 원 △중부고속도로(서청주IC~오창IC) 확장공사 1천420억 원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조성 200억 원 △무심동로~오창 IC 도로개설 1천380억 원 등 4개다. 모두 수천억 원의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청주시가 국비 4천560억 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까닭도 여기 있다.그런데 그저 메아리 없는 공염불에 불과했다. 이승훈 시장은 취임 이후 끊임없이 정부와 청와대를 들락거렸다. 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시종 지사도 엊그제 충북을 방문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통합청주시 청사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런 와중에 제천시의회의 의정비 동결 소식은 의외다. 신선하기까지 하다. 제천시의회는 도내 시·군의회 가운데 가장 먼저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시·군의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지난 17일 보은군의회에서 열린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간담회에선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의정비 현실화에 공감하면서도 주민 반대여론을 의식한 듯 섣불리 인상 방침 조율 등에 나서지는 않았다. 결국 의정비 인상은 시군의회별로 알아서 결정키로 했다. 청주시의회는 집행부에 의정비 인상 의견을 제시해 오늘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른 시·군도 조만간 의정비 인상과 관련해 전체 의원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지방의회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는 4천900만원에서 3천만원 선으로 조금씩 다르다. 충북도의회가 4천968만원으로 가장 많고 보은군의회가 3천6만원으로 가장 적다.의정비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정해진다.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이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사람 중에서 각각 5명씩 선발해 10명으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결정한다. 현행 지방자치법
일명 '김부선 아파트' 사건으로 시끄러운 때 연예인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게재해 화제다. 먼저 방송인 방미는 본인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방미는 김부선의 소동에 대해 언급하며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는 의중을 내비췄다. 이에 방송인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남겨 방미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에 온종일 검색어를 장식한 '허지웅 방미' 소식에 가수 신해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엉뚱한 해석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은 "문득 검색칸에 허지웅 방미라고 보임.순간 아 지웅이가 미국을 갔구나라고 생각함"이라며 허지웅을 가리켜 "이제 거물이라서 미국을 가도 무슨 장관 처럼 "허지웅 방미~교포 사회 술렁" 이러나보다....아니라고 함. 믹싱이나 끝내자."라는 글을 남겼다.한편 김부선 폭행 등으로 이슈가 된 이번 사
지난해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하로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1천50명 중 한 달 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는 모두 1만337명이었다.조사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전문직 종사자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6천700만원이었으나, 이들 중 10.2%는 연소득이 2천4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해 월평균 200만원 이하의 소득을 보였다. 직종별로는 건축사가 24.8%, 감정평가사(17.6%), 변호사(17.0%), 법무사(12.6%), 회계사(9.2%), 변리사(8.7%), 의사(7.9%), 관세사(7.6%), 세무사(7.5%) 등의 순이다. 지난 2012년 연소득 2천400만원 이하 전문직 종사자는 전체의 9.1%인 9천95명이었다.박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가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경기는 어려워진 탓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들 직군의 평균 매출액이 상당히 높은 점을 감안하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을 가능
한 해가 속절없이 사라져 간다. 벌써 9월 하순이다. 추석도 끝나고 이제 우리들에게 기쁨을 줄 날은 크리스마스만 남았다. 요즘 하도 세상이 시끄럽고 어수선해서 그런 것 인지 아니면 모두들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고 싶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금 년 9개월이 마치 90년은 산 것 같다. 본연의 일에 집중 할 수가 없다. 정신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모르겠고 더 나아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다. 제일 큰 행복이란 내 본업에만 전념해서 여기서 얻는 기쁨과 보람이라는 것이라는 옛 어른들 말씀이 새삼 떠오르는 시간이기도 하다. 하기사 내 본업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은 태평성대라는 것이니 말해 무엇 하랴. 나라는 나라대로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내내 세월호 문제로 정치권을 지켜보는 우리들도 이젠 너무나 지치고 힘이 든다. 직접 당사자인 유가족들 심정은 오죽할 까 싶다. 한 해가 가는 것을 속절없이 지켜보면서 무엇보다 우리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하나의 힘'이 없다는 것이다. 얼마 전 이제 80 고개를 향해 가고 계신 내 큰 형님께서 카톡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보내주셨다. 제목이 바로 '하나의 힘'이다. '한 아프트 근처에 있는 세탁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며칠
청주대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급기야 설립자 후손들까지 나서 쓴 소리를 했다. 청석학원은 청암 김원근과 석정 김영근 등 두 형제가 설립한 청주의 대표적 사학이다. 그런데 석정 김영근 후손들이 엊그제 지금의 청주대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사과를 했다. 그런 다음 김윤배 총장의 독선과 독단 운영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13년 동안 계속된 김 총장의 무책임한 무능 운영이 청주대를 전국 최하위권 대학으로 전락시켰다고 덧붙였다.이 후손들은 청석학원 이사회에 대해서도 책임을 추궁했다. 문제의식조차 없는 어용이사들로 구성돼 그저 거수기 역할이나 했을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리고 청주대의 미래 발전을 위해 총장과 이사, 보직교수의 사퇴 결단을 촉구했다. 우리는 우선 이사회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청주대가 정상화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지역사회는 석정 후손들의 입장에 동의하고 있다. 우선 이사회 구성을 다원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기 위해 동문회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이들이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 그래야 총장-이사장 양두 체제가 확실하게 구분될 수 있다는 논리다. 학교법인의 목적 사업은 궁극적으로 대학 운영이다.
민주국가와 독재국가의 다른 점은 국민을 존중하느냐, 존중하지 않느냐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민주국가의 생명은 국민으로부터 출발한다. 모든 권력은 국민의 참정권에서 비롯된다. 선거직은 국민의 투표권 없이는 결정될 수 없다. 권력의 뿌리는 국민으로부터 생성되기 때문이다. 선거직에 출마한 사람들은 선거직이 되기 위해서 국민을 하늘처럼 바라본다. 그러나 선거직에 당선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도가 바뀐다. 국민들은 이것을 알면서 선거에 임한다. '이번만은 바뀌어지겠지' 희망을 걸면서 투표를 한다. 그러나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드디어 국민들은 실망하고 만다. 이번 19대 국회를 보면서 국민들은 더 큰 실망을 하고 있다. 국회가 정상화되어 국정을 돌보고 법안이 처리되어야 되는데 국회파행이 되어 심려가 크다. 속히 정상화되길 기대한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정상화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점이 난제다. 19대 국회의 법안처리율이 27.1%라고 한다. 이는 같은 기간에 16대 국회의 34.7%와 17대 국회의 39.1%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등으로 여·야간 극렬한 대립이 있었던 18대 국회 37.5%
조폭은 일반시민들에게 아주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단어만 떠올려도 온 몸이 오싹한다. 대부분 범죄를 목적으로 한 조직폭력배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폭력배는 동네조폭이다. 일정 지역을 근거지로 해 주민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주취폭력을 하곤 한다. 생계형 영세업소의 불·탈법 행위 신고 등을 빌미로 한 금품 갈취가 대표적 유형이다. 위력을 과시한 폭행이나 협박도 자주 일삼는다. 공공장소에서 문신 과시 등으로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동네조폭은 동네 구석구석에서 서민 경제활동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 하지만 조직폭력배와 달리 검찰이나 경찰의 개별관리를 받지 않고 있다.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셈이다. 물론경찰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경찰은 이달들어 동네조폭 소탕작전에 돌입했다. 일명 100일 특별 작전이다. 충북에서도 지난 3일부터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벌써 2주를 넘어서고 있다. 단속건수도 5건에 달하고 있다. 지역별로 청주 2건·영동 2건·옥천 1건으로 모두 5건이다. 이 중 1명은 구속됐다.동네 조폭은 조직화된 조직폭력배에 비해 오히려 서민에게 직접적인 유·무형의 위해를 가하고 있다. 경
껌은 빳빳하지요./ 그러나 입 속에 넣으면/ 사르르 녹지요./ 아무리 나쁜 사람도/ 껌과 같지요.// 모두가 나쁜 사람이라고/ 팽개쳐 버려도/ 누군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싸주면/ 껌과 같이 사르르 녹겠지요./ 딱딱한 마음이/ 껌과 같이 되겠지요. 아주 오래 전, 부산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글을 이오덕 선생님이 아이들의 글을 모아 엮은 글 모음집 『나도 쓸모 있을 걸』에 실어 놓은 시이다. 6학년 학생이 참 기막힌 생각을 했다. 껌은 그저 단순한 심심풀이로 씹다가 단물이 빠지면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 아이는 아주 다른 방향에서 껌을 보고 있다. 그만큼 아이의 마음이 곱고 순수하며 생각이 깊은 것이다. 이 시를 읽고 박웅현은 그의 책 '책은 도끼다'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람은 물입니다. 조용한 데 이르면 조용히 흐르고, 돌을 만나면 피해가고, 폭포를 만나면 떨어지고, 규정된 성격이 없습니다' 사람도 조용한 사람을 만나면 조용히 응대하게 되고 모질게 구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기도 모르게 세어져서 부딪히게 되는 것이라 말하며 아이가 이런 가르침을 준다고 쓰고 있다. 아이와 어른의 마음이 같음을 알 수
△이승훈 청주시장=오전 9시30분 집무실에서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전달식, 오전 9시45분 접견실에서 임용장 수여식, 오전 11시 농심관에서 청원벤처대학 특강, 오후 2시 선프라자에서 충북지역 예산·정책협의회, 오후 7시 속리산레이크힐스에서 중견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조길형 충주시장 =오전 10시30분 동주민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지현동 경로행사,오전 11시40분 충주농협예식장에서 열리는 문화동 경로행사에 참석△류한우 단양군수=오전 11시 중앙공원에서 열리 사랑의 연탄나누기사업 순회모금 행사 참석.△홍성열 증평군수=오후2시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정연철 진천부군수=오전 10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차 진천군의회 정례회에 참석.△임각수 괴산군수=오후 4시50분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에서 개최되는 지방재정 전략회의 및 세미나 참석△윤여표 충북대 총장=오후 3시 중국 산시성 서안의 서북대학 방광화 총장접견후 학술교류와 상호협력 논의.
청주시△2014년 식물작물분야 종합평가회=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제천시△한우산업 발전 워크숍=오전 10시 한방생명과학관.△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오전 11시30분 하소주공4단지.△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혁신역량강화교육=오후 2시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단양군△사랑의 연탄나누기사업 순회모금 행사=오전 11시 중앙공원.진천군△제6회 진천읍 주민자치 한마당 축제 = 오후 3시 진천읍 길거리공연장.음성군△설성문화제 개막식= 오후 7시 종합운동장△가을밤의 음악회= 오후 7시30분 체육관 앞 특설무대 보은군△참전유공자 및 가족초청 위안잔치=오전 11시 회인면사무소△보은군민자치대학 제6강=오후 2시 보은문화원△2014년 2차 농정협의회=오후 3시 소회의실옥천군 △옥천군농업인대학=오후 2시 군 농기센터 영동군△감고을 영동아카데미 개최=오후 7시 영동읍 여성회관
김윤배 청주대 총장 공식회의 석상 막말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파문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급기야 김 총장의 사퇴론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청주대 구성원들은 엊그제 김 총장의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이 파일에는 "정원 못 채우면 폐과하고 교수 잘라야" 등 총장으로서 입에 담기 어려운 말들이 많다. 한 마디로 김 총장의 막말과 욕설은 총장의 자질을 의심케 했다.청주대 교수회는 곧바로 "어떻게 대학 총장이 글로 옮길 수 없는 욕설을 반복해서 내뱉을 수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제 학교 정상화를 위해 김 총장은 한시바삐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최선의 선택임을 깨닫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잣거리 욕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그래도 예전엔 얼굴을 맞대야 욕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이나 각종 SNS 덕에 만인이 만인에게 욕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포털이나 트위터, 페이스북에는 시시각각 욕설과 막말이 넘쳐난다. 스마트폰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무한 업로드가 가능한 욕설의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렸다.그러나 아무나 욕을 해선 안 된다. 욕을 하지 말아야 하는 사람도 있다. 대학총장이라면 더욱 그렇다. 되레 대학총장의 말엔 품격이 있어야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