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주시생활체육회 연합회기 게이트볼대회=오전 10시 가경노인복지회관 △충렬사 제향=오전 11시 충렬사제천시△자양영당 추향제=오전 10시 자양영당.△올바른 의료이용과 건강한 삶 순회교육=오후 2시 제천시보건소.단양군△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오후 1시 대명콘도 도담삼봉홀.진천군△진천군 초평면 주민자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 오전 10시 초평면 회의실.옥천군△국민독서경진대회예선 시상식=오후 3시 다목적회관
충주시가 매년 7월8일 시행하던 '충주시민의 날'을 변경하려 한다.결론부터 말하면 변경은 돼야 한다. 단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시민들의 정체성과 자긍심, 애향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로 정하자는 것이다.현재의 7월8일이 충주시민의 날로 제정된 것은 지난2006년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조례제정을 통해 1956년7월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된 날로 정했기 때문이다.그런데 1995년 충주시와 중원군이 통합되기 이전에는 충주시가 매년 10월15일을 시민의날로 정해 우륵문화제와 함께 운영해 왔으며, 중원군은 별도의 군민의 날이 없이 중원문화제 행사로 개최해 왔다. 그러다가 시·군통합이후 2004년 시민의 날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해 2006년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조례가 만들어져 이후 매년 7월8일을 충주시민의날로 정해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그러나 시기가 여름철이라 더운데다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 몰아치는 정마철이어서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가 어려워 기껏 실내에서 기념식과 시민대상 시상, 연예인초청 축하 콘서트 개최 등 행사 아닌 행사로 치러지기 일쑤였다.더군다나 1956년7월8일은 충주읍이 시로
녹색 옷을 벗은 가을이 성큼 성큼 걸어 산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스산해진 날씨처럼 마음도 서늘해지는 시월이다. 여름을 보낸 사람들은 가을을 만나러 산을 오르고 있다. 내려온 산과 올라간 사람이 만난 곳에서 가을은 선물을 건넨다. 갈색의 반질반질 윤이 나는 도토리 열매다. 올해는 유난히 도토리 열매가 많이 열렸다. 떨어진 도토리 열매를 주우며 그의 허리에 난 상처를 보았다. 도토리나무의 대부분이 상처를 가지고 있다. 깊게 패였거나 커다란 혹을 달고 있다. 아프게 느껴진다. 참나무를 가만 안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사람들이 낸 상처로 오랜 세월 신음도 없이 앓았을 그들을 이제야 알아차렸다. 수 없이 산을 오르며 마주쳤을 참나무들의 아픈 상처가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의 욕심에 의한 상처라고 생각 하니 더욱 더 미안 하다. 기다려주지 못하고 빨리 열매를 떨구라고 매질을 했단다. 매질로 얻을 수 있는 열매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했을까· 생각하니 기특하면서도 더 아프다. 일제 강점기에 초근목피로 삶을 연명하던 시절 도토리는 구황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열매임을 나도 들어서 알고 있다. 그러하니 참나무가 상처를 가진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
국가안보하면 식량, 물, 인구 등 세 가지를 빼놓을 수 없다.이 세 가지가 나라 안보의 잣대는 물론 바탕이 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물 부족국가로 물을 아껴쓰자며 물의 날만 되면 캠페인성 구호로 호들갑을 떤다.식량도 매년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쌀 소비가 줄면서 쌀값 하락 등 돈이 되질 않자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이 늘고 있다.인구는 어떤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는 등의 출산정책을 홍보하느라 정부는 열을 올린 기억이 난다.이 산아 정책이 현실로 돌아오면서 오늘날 인구문제가 큰 이슈화가 되고 있다. 국가는 물론 자치단체가 감소하고 있는 인구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뚜렷한 방안이 되질 못하고 있다.저 출산에 고령화가 인구감소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저 출산 현상이 이대로 지속될 경우 가까운 장래에 대한민국 인구가 지구상에서 완전 소멸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을 했다.2100년에는 5천만명이던 인구가 반토막 나고 2200년에는 300만명으로 떨어져 서서히 소멸된다는 끔찍한 예측을 하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보면 지난해 1천 명
우리나라 교육열은 오바마 대통령이 각종 연설을 통해 높이 평가 했을 만큼 유명하다. 최근에는 영.유아 무상 보육 정책이 시행되면서, 영어학원, 교육원, 학습지 등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기타 사교육서비스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통계에서도 만 2세 아동의 70.2%, 만 5세 아동의 91.1%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한 달 사교육비로 평균 8만1천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자녀의 질 높은 삶, 미래 인재 초석 마련을 위해 무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조기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아동의 권리를 고려하지 않고 교육에만 몰두하는 양육 방식은 아이의 행복을 침해하고 창의적인 인재로서의 성장을 저해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1989년 유엔 총회에서는 '아동 권리에 관한 국제 협약'을 맺은바 있다. 그 중 무차별의 원칙은 국가로부터 제공 받는 모든 서비스가 아동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 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무상 보육 정책 변경안의 경우, 유치원, 어린이집에 취원 중인 아동에게 예산상, 집행부서의 합의 부재 등의 이유로 차별 정책으로 보여 지는 논의가 이루어진바, 학부모와 일선
며칠 전 10월 9일은 568돌 한글날이었다. 보도마다 앞다퉈가며 한글날을 기리느라 떠들썩했다. 하지만 한글날 하루만 호들갑을 떨어대는 것 같아 마음마저도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 한글의 우수성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굳이 우리국민이니까 우리의 글인 한글을 좋은 글이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 이미 세계인들이 가장 과학적으로 창제된 글임을 공인하는 한글이다. 한글이 배우기 쉽고 쓰기 편하며 소리 나는 대로 표기가 정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빠른 발전을 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성싶다. 하지만 근간 영어만 하면 만사형통인양 영어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고 젊은이들에게 적잖게 영향하고 있어서인지 우리글 우리의 언어마저도 훼손되고 있다고 걱정이 자못 큰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영어는 알고 우리글은 몰라서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부끄러운 일로 걱정이 더욱 커진다. 이유는 있다. 밀려드는 문물이 적잖다보니 명칭이나 사용 상 외래어가 난무한다. 특히 텔레비전의 전파력이 엄청난 영향을 하고 있다. 각종 운동경기를 비롯해 생활용품이나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과일과 채소 및 심지어 낯선 곡식까지 밀려들고 있어 더러는 어리둥절할 때도 있는 정도가 됐다. 이미 세대 간
북한이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우리 측 민간단체가 대형 풍선에 달아 북측하늘로 띄워 올린 대북 전단을 향해 14.5㎜ 고사(高射) 기관총을 발사해 낙탄(落彈) 일부가 민간인 통제선 인근 우리 군부대 주둔지와 연천군 중면 면사무소 등에 떨어졌다. 이에 우리 군은 경고 방송 뒤 12.7㎜ K-6 기관총 40발을 북한군 초소 일대로 대응 사격하였고 북한이 다시 수발의 소화기 총탄을 발사하여 우리 군이 개인화기인 K-2 사격으로 대응하였다고 한다.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북의 실세 3인방이 지난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여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은 서해 NLL과 휴전선 일대에서 연쇄적으로 군사적 도발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대규모 무력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가안보는 국가의 제 정책 분야를 종합적으로 운용하여 국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군사·비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유지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대 사회의 국가안보 영역은 군사 위주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자원·기술과 대형 재
경찰의 유치인 관리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피의자들이 목을 매거나 흉기로 자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유치인이 자해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께 청주흥덕경찰서 내 유치장에서 A씨가 자신이 쓰고 있던 안경을 이용해 자해를 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앞서 지난 1월24일에도 흥덕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B씨가 유치장에서 수건을 이용,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당시 유치장에는 4명의 관리인이 근무하고 있었다. 내부 CCTV가 작동하고 있었지만 경찰은 B씨가 목을 매 숨질 때까지 발견하지 못했다.문제는 유독 흥덕서에서만 유치인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흥덕서에서는 올해만 벌써 3번째 유치인 사고가 발생했다. 물론 흥덕서는 지난 2012년 중심경찰서로 지정되는 등 도내에서 가장 많은 범죄를 취급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범죄발생과 비례하는 유치장 입감자수도 다른 경찰서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계속되는 유치인 사고를 당연시 수는 없다. 사고 예방을 위한 유치장 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유치인 수요 등 현실성을 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속도감에 어지럼증이 날 지경이다. 나지막한 산과 구릉사이에 중세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작은 도시, 로마의 슬로우시티 같은 곳에서 살 순 없을까. 그러나 동경일 뿐, 세계가 시공간적으로 가까워지고 변화의 속도가 숨 가쁜 지식정보 홍수시대에 그리 산다는 건 쉽지 않다. 하늘이 낸 빌게이츠 같은 천재가 아닌, 평범한 우리들이 살아남는 무기는 무얼까. 경쟁사회에서 처지지 않는 지식창조경영의 기저는 오로지 책에서 습득한다. 자기 계발 수단과 지식을 가공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힘, 바로 독서의 힘이다. 희망이 없는 세상이라 한탄하는 소리가 많다. 이야 말로 책을 멀리해서 생긴 말이지 싶다. 책속엔 꿈이 있고 책을 읽는 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꿈을 꾼다. 정치경제사회과학 등을 총망라하여 세상을 이끌어온 수많은 위인들 삶 전체가 책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거다. '단 하루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이는 처형을 앞두고서 안중근의사가 한말이다. 살신성인 독립투쟁정신 기저도 역시 책이었다. 「세계최초 금속활자가 청주에서 만들어졌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살려 책속에 꿈과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로 책을 통한 미래청주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법제사법위(국방부·오전 10시) △군사법원 ◇정무위(국회·오전 10시)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독립기념관 △88관광개발㈜ ◇기획재정위(중부지방국세청·오전 10시)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교육문화체육관광위(국회·오전 10시)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외교통일위 △아주반: 주일본대사관·주오사카총영사관-현지(주일본대사관) △아·중동반: 주 알제리대사관-현지 ◇국방위(국회·오전 10시) △병무청 ◇안전행정위 △현장시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주 현지·오전 10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국회·오전 10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산업통상자원위(국회·오전 10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환경노동위(기상청·오전 10시)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부산지방기상청 △광주지방기상청 △
충북 정치권 인사들이 드디어 청주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국회 국감의원들의 김윤배 총장 증인 출석 결정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충북 정치권은 그동안 '분규사학'으로 치닫는 청주대에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청주대의 국정감사 수감을 계기로 수수방관하던 태도를 바꿨다. 지역 정치권이 학내갈등에 시선을 돌리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주말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장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교수·학생·교직원·동문이 '봉기'한 배경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물론 청주대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알려 도와 도의회 차원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이 지사와 이 의장은 현재 청주대 비대위 측과 면담 날짜·시간 등을 조율하고 있다. 우리는 면담이 성사됐을 경우 이 지사와 이 의장의 발언 수위는 아주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도내 집행부와 의회의 대표성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청주대 문제에 적극 나서 의견을 피력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난 2010년 학교법인 서원학원이 재단 이사장의 교비횡령 등의 문제로 홍역을 앓을 때도 당시 이시종 지사와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은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에 조성되고 있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분양률이 전국 꼴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헌승(부산진구 을) 의원이 LH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그렇다. 충북 혁신도시 분양률은 65.5%에 그치고 있다. 대구 혁신도시의 66.3%와 함께 전국 최하위권이다. 반면 전국 10곳에 걸쳐 조성된 혁신도시 평균 분양률은 80.9%다. 지역별로는 전북 혁신도시 분양률이 94.2%로 가장 높다. 충북 혁신도시의 경우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공급가격이 ㎡당 25만원 수준이다. 울산 혁신도시와 비교할 때 3배가량 낮다. 기타 지역의 40만~60만원과 비교해도 아주 저렴하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분양가다. 그럼에도 분양률은 오르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충북 혁신도시는 수도권 접근성과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등을 내세우고 있다. 말로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민간영역의 투자욕구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우선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성이 엿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충북도 등 지자체의 소홀한 대응까지 겹쳐 있다. 지자체 차원의 자족기능 확충에 소홀한 데다, 기업체 유치 등 신도시 규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자연의 신비로움을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명산 중에 하나인 소백산을 소개하고자 한다. 소백산은 연화 봉 과 비로봉 등 많은 봉우리가 있다. 특히 정상인 비로봉은 해발 1439미터로 능선주변에는 500년이 넘는 주목나무의 군락과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소백산은 어느 명산 못지않게 사계절이 뚜렷해 여름은 부드러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봄에는 연분홍철쭉이 화려하게 피고 가을은 풍광이 좋아 누구나 가고 싶어 하고 특히 겨울산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빼어난 산으로 매년 찾아오는 등반객수만 30만 여명이 된다. 그 중에 일부는 5월말이면 단양소백산 철쭉제행사에 참여하여 추억을 간직하고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특히 단양소백산의 들꽃은 강한 햇빛과 큰 일교차가 심하고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들꽃이야 말로 색채가 선명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정상을 제외한 계곡부에는 원시림처럼 우거진 울창한 숲에 단풍이 물들여지고 있으며 계곡에는 시원한 바람과 오염되지 않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소백산의 최정상인 비로봉을 오르는 길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천문대인 소백산 천문대와 강우레이더관측소 그리고 산상
지난 7월4일 아침이었습니다. 평소 무심히 들어 넘기던 '뉴스 해설'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진보교육감 어쩌고…' 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텔레비전에 시선을 고정하니 노신사가 점잖은 표정으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제2기 민선 교육감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17군데 가운데 13군데가 진보교육감들로 구성돼 그들의 활동에 비상한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그동안 소수였던 진보교육감들은 망가진 교육의 책임을 정부에 물어왔습니다. 이제는 다수의 위치에서 진보의 가치를 추진하며 평가받는 교육당국자의 위상에 서게 된 것입니다." 자세를 바꾸더니 그는 계속 말했습니다. "교육현장에는 숱한 갈등 현안들이 쌓여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교사 선언을 통한 대통령의 퇴진 요구, 무상급식 확대, 혁신고의 도입, 한국사의 국정교과서 추진 문제가 대표적입니다" 다시 그는 자세를 바꾸었습니다. "진보교육감들은 신중하게 법적인 틀 안에서 모든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감역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를 도왔던 이들을 등용하는 보은인사는 문제입니다. 진영논리 또한 탈피해야 합니다. 일시에 모든 것을 바꿔보려는 실험주의는 가장 경계
교육부 국정감사 자리에 오른 김윤배 청주대 총장이 사상 최악의 학내 분규사태와 관련해 강제적으로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19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 시작 이틀째인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 총장은 청주대의 부실 운영에 대해 집중 질타를 받았다. 김 총장을 국감 증인대에 세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작심한 듯 5분의 발언시간을 김 총장에게만 할애했다.도 의원은 "돌아가신 선친의 창학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명문 사립대로 성장시켜야 하지만 김 총장은 학교를 자신 소유의 회사 정도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청주대의 누적적립금이 2천928억원으로 지방대 중 1위"라며 "하지만 이런 대학이 왜 부실 대학에 선정 됐는가"라고 질의했다.이어 "적립금은 학교 운영과 연구비, 장학금 등에 사용돼야 하는데 청주대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교비회계 적립금 구성 현황을 보면 건축기금이 2천312억원으로 79%를 차지하는데 반해 연구기금은 10.6%, 장학기금은 6.8%에 불과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지적했다.도 의원은 "적립금
2014년 10월 9일은 '568돌 '한글날'이다. 글자를 기념하는 국가기념일은 세계에서 한글날이 유일하다고한다. 한글의 문자로서의 우수성은 외국학자들도 인정하고 있다. 한글은 네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창제자가 분명하다. 둘째 창제연도가 확실하다. 셋째 컴퓨터등 기계화가 용이한 글자이다. 넷째 영어에 비해 원고지 분량을 덜 차지하는 경제적인 글자이다. 국문을 영문으로 바꾸면 최소한 1.5배 최대 2배 이상 분량이 늘어난다 우리는 이런 우수한 글자를 창제하신 세종대왕께 무한대로 감사해야 한다. 이렇듯 우수한 나라글자인 한글이 있는데 현재 한국의 언어실상을 보자. 국가행정기관과 기업도 상당 수 영어를 사용한다. 회사이름 상품이름도 점차 증가한다. '정신적 상처' 라고 하면 될 것을 '트라우마'라 쓴다. '멘토' '웰빙' '힐링''문화바우처'라 쓴다. 심지어 시골 구석까지 '로컬후드판매센터'라는 간판을 걸었다. 라디오방송을 할 때 초등학교 5학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용어를 사용하라 한다는데, 여기에는 위배되는 사례이다. 영어를 많이 쓰는 이유는 영어가 국제어이기 때문에 국제화에 부응하고 한국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필요불가결한 대응이라고
청주시△9988행복나눔이 한마당 행사=오전 10시 예술의전당△청주향교 기로연=오전 10시40분 청주향교 제천시△저소득 한부모가정 돕기 바자회=오전 10시 시민회관 광장.△제천시새마을부녀회 다짐대회=오전 11시 새마을회관.△전국 한시백일장=오전 11시 관란정.△병산영당 추계 제향=오전 11시 병산영당.△제천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오후 2시 제천체육관.단양군△제8회 단양군 이장화합체육대회=오전 11시 국민체육센터.진천군△진천군 덕산면 이장단 월례회 = 오전 10시 30분 덕산면 회의실.음성군△반기문 평생아카데미= 오후 2시 생극초등학교보은군△제35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오전 11시 그랜드컨벤션△제3기 보은군지역사회복지계획 공청회=오후 4시 대회의실옥천군△공직자자정선언결의대회=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노인의 날 행사=오전 11시 군북면 영동군△7회 월류봉 달빛 문화공연=오후 3시 황간면 원촌리 월류봉 특설무대
김윤배 청주대 총장이 오늘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선다. 향후 청주대 사태를 해결할 결정타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김 총장에 대한 학교사회와 지역사회의 반감은 지금도 확산 중이다. 보직교수들의 잇따른 사퇴와 '교문봉쇄' 시위, 고발과 학생들의 교육부 관선이사 요청 등이 이어지고 있다. 김 총장이 국감장에서 얼마나 진실성을 갖춘 답변을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김 총장에게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할 것을 주문한다. 우선 학과 통폐합 추진 과정,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 3천억 원에 달하는 적립금 조성경위 등에 대해 정확하게 답해야 한다. 긍정이면 긍정, 부정이면 부정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국정감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정감사는 거대 조직과 예산 편성권을 갖고 있는 행정부를 감시·비판 하는 입법부의 고유 업무다. 궁극적으로 삼권분립을 실천하는 아주 중요한 도구다. 우리는 권력 간 균형과 견제를 위한 감시자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행정부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입법부에 제공된 장이 바로 국정감사다. 따라서 잘못된 정책수립이나 사화계획, 예산의 부적절한
◇법제사법위(서울고등법원·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서울행정법원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남부지방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의정부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춘천지방법원 ◇정무위(국회·오전 10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출연연구기관(23개) ◇기획재정위(국세청·오전 10시) △국세청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국회·오전 10시)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교육문화체육관광위(정부세종청사·오전 10시)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국제교육원 △대한민국학술원 ◇외교통일위(국회·오전 10시)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국방위(국방부·오전 10시) △국방부 △국군기무사령부 △국군복지단 △군인공제회 △국방부조사본부 △국군사이버사령부 ◇안전행정위(정부서울청사·오전 10시) △소방방재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농촌진흥청·오전 10시) △농촌진흥청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산업통상자원위 △1반 현장시찰-익산국가산업단지(익산·오전 10
가을비가 내리던 어느 날, 지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 마련이다. 우리 아이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걱정이라는 이야기, 왕따 당할까봐 겁난다는 이야기, 요즘 애들은 우리 때와는 다르게 무섭다는 이야기 등등 말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우리 교육에는 문제가 많다라는 것으로 결론지어 진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사람들의 이야기는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주입식 교육,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진로교육의 부재, 평생학습시대의 준비 필요 등 이었다. 하지만 사실 우리 학교를 들여다보면 예전의 모습과는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 교단에서 선생님들은 다양한 교수법을 적용하면서 주입식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담 및 진로 교사들은 꿈을 찾지 못하거나 마음의 고민을 가지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또한 교실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 학생들은 타인과 함께 소통하고, 선의의 경쟁 속에서 함께 발맞추어 나가는 법을 익히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교육에 대한 불신때문 일 것이다. 병이 나서 아플 때면 의사
충북의 민선 6기 자치단체장들이 대부분 오늘 취임 100일을 맞는다. 그러나 당초 기대와 달리 지방자치 성숙의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민선 지방자치는 올해 성년(20년)을 맞았다. 그러나 재정은 악화 일로다. 상당수 지자체엔 돈도, 권한도 없다. 지방자치 자체가 유명무실한 셈이다. 살림을 잘해 보고 싶어도 곳간은 텅 비었다. 재량껏 사람을 뽑을 수도 없다. 지방자치 20년을 맞은 충북 지자체들의 현주소다.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체사업 예산은 40%도 안 된다. 여기에는 도로시설 유지·보수 같은 고정비용이 포함돼 실제로 지자체가 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10% 정도다. 이게 지금 우리의 지방자치 현실이다. '말뿐인 자치' '1할 자치'라는 말이 나오는 까닭도 여기 있다. 자체수입은 해마다 쪼그라들고 있다. 그만큼 국고보조금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중앙의 간섭도 심해질 수밖에 없다. 자치란 말이 무색한 상황이다. 하루 빨리 지방세원을 늘리고 중앙과 지방의 재정 거버넌스를 수평적으로 바꿔야 한다. 현재 지방정부는 자체 수입으로 지출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한 마디로 그럴 능력이 없다. 게다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8대 2다.
A씨는 얼마 전 자신의 차량 내에 연탄불을 피워 "자살하겠다"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남긴 뒤 종적을 감췄다. 이에 소방방재청 119 출동대원과 담당 경찰서 강력반 형사, 방범순찰대와 담당지구대 112 순찰요원 등 많은 인력이 다른 업무를 미루고 몇 시간동안 A씨를 찾아 나섰다. 몇 시간동안 수색한 결과 A씨는 사우나 1층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A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는 명백한 오인신고였다. A씨는 "내가 왜 자살을 하려 하느냐· 난 자살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사람을 피하려고 "'계속 쫓아다니면 죽겠다'며 거짓으로 문자를 보냈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했고, A씨의 메시지를 받은 상대방이 자살하려 하는 것으로 오인하여 자살의심신고를 한 사건이었다. 애꿎은 인력만 낭비한 셈이었다. 또한 A씨는 "무슨 근거로 경찰이 나를 찾아다니느냐"며 항의했으며 "신고자에게는 절대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기까지 했다. 신고자는 오인하고 신고했으니 허위신고라고 볼 수 없고, A씨는 자신이 직접 경찰에 허위 신고한 것이 아니니 두 사람 모두 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 결국 이
◇법제사법위(대법원 10:00)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사법정책연구원 △법원공무원교육원 △법원도서관 △양형위원회◇정무위(정부세종청사 10:00)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기획재정위(한국은행 10:00) △한국은행◇교육문화체육관광위(정부세종청사 10:00)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해외문화홍보원 △국립중앙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정책방송원 △국립한글박물관◇외교통일위(국회 10:00)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국방위(국방부 10:00) △국방부 △국방홍보원 △국군의무사령부 △국방정보본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국립서울현충원 △국군간호사관학교 △국군체육부대 △국방대학교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국방시설본부 △국방부근무지원단 △한국국방연구원 △전쟁기념사업회◇안전행정위(정부서울청사 10:00)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정부세종청사 10:00)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위(국회 10:00) △특허청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발명진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