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씨의 추모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백남준의 예술세계’ 특별 우표를 오늘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표 디자인은 백남준씨의 주요 작품인 메가트론.매트릭스, TV부처, 다다익선, 엄마를 표현했다. 액면가는 250원으로 모두 4종이 발행되며, 발행량은 종 당 45만 장으로 총 180만 장이다. 전지는 시트와 전지가 혼합된 시틀릿형태로 12장(2×4+4)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백남준씨는 서울에서 지난 1932년 7월20일 출생, 지난해 1월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수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용솟음치는 그의 에너지를 이제 우표 속에서도 느껴볼 수 있다. 다음에 발행될 우표는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 우표 1종으로 다음달 21일 발행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민간 확대를 골자로 한 1.11 부동산대책이후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급랭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 대농 1지구 금호어울림 아파트 우선순위와 1·2위 순위에 대한 청약이 오늘 실시돼 그 결과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반값 아파트 및 분양원가 공개 등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 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27~28일 이른 아침부터 청주와 대전·수도권 등에서 1만5천~2만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집구경에 나섰지만 이들이 청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청주시의 아파트분양가상한제자문위원회의 첫 작품이라고는 하나 평당 분양가가 평균 799만원이며, 70평형대는 980만원에 이르는 등 청주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분양가 때문에 예비청약자들은 선뜻 청약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좋은 대단지 아파트로서 청주시와의 분양가 줄달리기 등 시민과 언론의 높은 관심 등으로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실질적으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이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제 동물원에는 코끼리, 사자 등 동물만 있는 시대가 아니다. 동물과 함께 사람도 동물의 하나로 전시가 되는 시대가 되고 있다. 호주의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은 ‘인간 동물원’이라는 이름의 전시를 한달간 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시는 한달 동안 24명의 남녀 ‘인간동물’을 여섯명씩 4개조로 편성해 각각 일주일씩 과거 오랑우탄이 사용하던 구역의 울타리로 된 우리안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다른 동물들과 함께 보여주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들 ‘인간동물’들에게는 동물원의 다른 영장류와 마찬가지로 식사와 함께 놀이를 위한 퍼즐이나 줄넘기와 공 등 간단한 운동기구 같은 행동 자극을 위한 도구들을 제공하나 가능한 한 다른 동물들과 눈에 띄게 차별화 된 대우는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물론 ‘인간동물’의 전시가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만은 아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심리학자 등이 참여해 ‘인간동물’들이 폐쇄된 전시 구역 내에서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등의 과학·교육적 목적으로 마련이 됐고, 이 수익금으로 내년에 지어질 호주 최대의 침팬지 보호 수용시설 건립에 사용할 계획으로 추진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의 행사가 지난해 영
“사랑받는 우체국 실현을 위한 고객 행복경영과 함께 즐기면서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임 이계순(48) 충청체신청장은 “제50대 청장으로 부임하니 감회가 새롭고 깊은 인연 속에 두 번째 충청체신청장으로 많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사업실적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그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과거 답습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방안을 강구해 사람에 의한 관리가 아닌 시스템에 의한 관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을 통해 서울중앙우체국 사서함과장을 시작으로 정보통신부 기획예산담당관실.장관비서관, 우정사업본부 감사담당관, 전남체신청장, 충청체신청장(48대) 등 주 요직을 두루 거쳤다. 평소에 소탈하고 편안함을 주는 성격을 소유한 이 청장은 윤리경영과 자율경영, 감성경영을 추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우정사업의 지속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일을 추진하고 직원들 스스로가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민자
남청주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철웅)이 신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실시한 2006년 가치창조 조합목표관리 평가에서 ‘경영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영평가 전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한 남청주신협은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이어 3년 연속 경영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어 도내 최고의 신협이라는 자부심을 이어갔다. 현재 남청주신협은 자산 1천100억원, 조합원수 1만4천여의 충청권 최대의 신협으로 하루 거래 금액 100억원, 매일 500명 이상의 조합원이 이용하는 우량 금융기관이다. 2002년 이후 5년 연속 전국 1천24개 신협 중 자산성장률 전국1위를 기록(2006년 전년대비 자산 370억원 증대, 65%성장)했으며, 철저한 대출심사와 채권관리를 통한 부실대출 비율 0%대 유지, 5년 연속 흑자시현 등 은행보다도 더욱 더 알찬경영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 금감위로부터 청남신협의 흡수합병을 최종승인 받음으로서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확대로 충청권 최대신협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남청주신협의 성공비결은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노인정지원, 무료건강검진 등 조합원 복지향상에 노력하고
충북도가 강한 충북을 위한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25일 개최한 가운데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가 기업사랑.농촌사랑 운동 기금 2억3천만원을 출연하는 등 경제특별도 충북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농협은 기업.농촌사랑 운동본부에 지난해 1억7천만원을 기금으로 출연한데 이어 이날 충북도를 방문, 2억3천만원을 정우택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기업애로해소, 기업금융 우대 서비스의 확대, 지역기업제품과 농.특산물 명품화 사업 등의 향토기업 기살리기 시책 등 도.농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충북농협은 기업하기 좋은 충북도 건설을 위해 기업에 대출금리 0.5%p, 예금금리 1.2%P, 외화대출 0.3%p, 환전 수수료 50% 할인, 보험 20~25% 할인 등 대출, 예금, 외환, 보험 등 기업금융 전 부문에서 우대를 강화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사랑카드를 확대 추진함으로서 기업.농촌사랑운동본부의 재원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활력있고 희망찬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의 성장동력 강화와 친환경농업 육성, 농산물 산지유통 강화, 농촌 체험마을 육성 등 농외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농가
지난해 12월 충북지역의 토지 거래량은 1만3천183필지로 전년 동월 1만2천878필지에 비해 2.4% 증가(305필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거래 면적은 3천706만3천㎡로 전년 동월 2천593만㎡에 비해 42.9% 증가(1천113만3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건설교통부가 밝힌, ‘2006년 12월 부동산 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37만2천915필지에 4억7천142만3천㎡로 전년 동월에 비해 필지수는 16.8%(5만3천703필지), 면적은 11.5%(4천851만2천㎡)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거래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대지와 농지, 임야 거래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올해부터 양도세가 투기지역 여부에 상관없이 실거래가로 과세되는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북지역의 경우 아파트 거래는 큰 폭으로 감소(청주시 흥덕구)한 반면,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신규아파트 입주(청원군)와 농지 및 임야거래가 크게 증가해 전체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5.61%를 기록,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거래량의 54%를
충북지역에서 지난해 불에 타거나 훼손돼 사용할 수 없는 돈 교환건수가 50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지난해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소손권(燒損券)을 새 돈으로 교환해 준 실적은 모두 507건으로 2005년보다 50건(10.9%) 증가했다. 반면 금액은 지난해 4천723만원으로 전년 4천221만4천원보다 9.6%(501만6천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4천313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5천원권과 1천원권이 각각 170만8천원과 238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소손사유별로는 불에 탄 돈 1천759만5천원(37.2%), 세탁에 의한 탈색 939만8천원(19.9%), 습기 등에 의한 부패 774만원(16.4%), 기름 및 화학약품 등에 의한 오염 452만6천원(9.6%), 장판밑 눌림 403만6천원(8.5%), 칼 등에 의한 잘림 50만8천원(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은 충북본부 관계자는 “돈을 땅속이나 장판밑 등 습기가 많은 곳, 천장, 전자레인지 등 훼손되기 쉬운 곳에 보관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거액의 현금은 가급적 금융기관에 예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청체신청(청장 최재유)은 25일 지역주민들의 정보화를 위해 (주)3EVER와 제휴하여 웹하드의 일종인 ‘에버하드 이용권’을 우체국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하드’란 인터넷상에 필요한 자료(파일)를 담아 놓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인터넷 하드디스크로, 에버하드 홈페이지(www.everhard.co.kr)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에 이용권에 적힌 쿠폰번호를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에버하드 이용권은 대전, 충.남북 어느 우체국에서나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등록하면 등록한 날로부터 6개월간 1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에버하드 이용권은 주로 인터넷을 이용해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회사원, 관공서, 대학생에게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보다 많은 IT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 아파트분양가상한제자문위원회의 첫 작품으로 분양가 들어간 청주 대농지구 ‘금호어울림‘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에 1만5천여명이 몰려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4일 오전 9시부터 몰리기 시작한 시민들은 이날 오후 한때 모델하우스에서 100m까지 줄을 서는 등 청주지역 아파트 최고가에 걸맞는 인파가 찾았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 금호어울림아파트는 34~78평형 1천234세대 중대평형 대단지로 여유롭고 풍요로운 유럽풍 스타일의 대형 문주, 동출입구, 적별돌(저층) 마감으로 특화된 외관 및 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있어 최고의 주거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용적률을 낮추고 지상을 주차 공간 대신 녹지로 조성함은 물론 주변에 대단위 공원을 끼고 있어 친환경 주거지를 선호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고급 주거단지여건을 위해 기존 주상복합아파트의 전유물이던 커뮤니티 공간을 1천100평(법정 200여평)으로 확대, 원스톱 라이프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상주차율(3%)도 낮추고 녹지율을 40%까지 높였으며, 지상주차공간에 입주자의 건강과 휴
LG전자(www.lge.com)는 24일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와 위성 DMB 시청이 가능한 ‘네비게이션 위성 DMB폰(모델명 LG-SB19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이번 ‘네비게이션 DMB폰’은 전국정밀지도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칩을 내장해 별도의 차량용 키트 없이도 실시간 길안내가 가능하다. 또한 사고 다발 지역과 속도 제한 지역을 미리 알려주는 ‘안전운전 도우미’ 서비스를 비롯해 정체 구간 교통 정보, 보행자 길안내 서비스, 맛집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광시야각 LCD’를 채택해 상.하.좌.우 170도 옆에서도 선명한 시청이 가능하며, ‘모바일 XD엔진’을 적용해 시청 화질을 높였다. 화이트 컬러의 슬라이드 디자인으로 심플함을 강조했으며, 제품 전면에 은색의 네비게이션 버튼과 푸른 색의 LED버튼을 배치해 세련미를 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네비게이션 위성 DMB폰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 휴대폰의 한 형태”라며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는 휴대폰 기술력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
속리산고속 등 도내 3개 운수업체가 2007년도 교통안전 우수업체에 선정됐다. 건설교통부는 24일 전국 16개 시.도와 공동으로 전국의 3천800여 버스.택시 등 운수업체 중 과거 5년간 교통사고가 낮은 업체를 대상으로 현지실사 등을 모두 76개 업체를 ‘2007년도 교통안전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도내 업체는 속리산고속(대표 송봉면.청주)과 보람관광운수(대표 김철수.진천), 음성택시(대표 반재국) 등 3개 업체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시.도에서 실시하는 2007년도 교통안전점검을 면제받게 되며,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차량전면에 건설교통부와 시.도가 공동 선정한 ‘2007년도 교통안전우수회사’ 마크를 부착, 운행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안전 우수업체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는 한편, 교통사고를 많이 내는 운수업체에 대해서는 교통안전진단을 받게 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 강화를 통해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 2002년부터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 줄이기 인센티브제의 일환으로 교
지난해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화폐 발행액은 감소한 반면 환수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지난해 화폐 발행액과 환수액은 각각 7천814억원, 4천591억원으로 2005년에 비해 발행액은 599억원(7.1%) 감소한 반면 환수액은 637억원(16.1%) 증가했다. 또한 화폐순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천236억원이 감소한 3천223억원 이었다. 화폐 발행액이 감소한 것은 일부 금융기관이 현금수송 인력과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현금 보유한도를 확대 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폐 환수액이 증가한 것은 설과 추석후 환수규모(전년동기비 +450억원)가 크게 늘어난 데다 타 지역으로 환수되던 일부 신협 자금이 충북으로 환류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충북지역의 화폐환수율(환수액/발행액)은 58.8%로 전년 동기 보다 11.8%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화폐 발행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5,000원권은 새 5000원권 발행의 영향으로 발행액이 97.5%(156억원) 증가했다. 권종별 발행비중은 10,000원권, 5,000원권, 1,000원권이 각각 93.3%, 4.1%, 2.6%이며, 환수
[충북일보] 다양한 형태의 틀을 채운 과일이 꽃과 함께 화사하다. 원형이나 사각의 투명하고 이색적인 상자나 플라스틱이나 비닐백에 담긴다. 보기에도 예쁜 색색의 조화로움에 생화와 과일 향까지 은은하게 배어나는 선물이 전해진다. 꽃바구니만큼 눈을 만족시키고 그 후에는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실속 가득 생화 과일바구니다. 청주 용암동에서 지난해 6월부터 과일 포장 전문점 '단아한프룻'을 운영 중인 강수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과일바구니로 시선을 돌렸다.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적당한 선물을 찾던 중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던 과일바구니를 알게 됐다.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식품으로만 접하던 과일을 상자에 여러 종류로 담아내니 선물로도 손색없었다. 잘 깎아서 먹는 것에만 신경 썼던 과일을 여러모로 활용하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 듯했다. 5년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직장 생활을 그만둘 각오로 주말을 이용해 과일과 포장을 배우기 시작했다. 과일을 선별하고 포장하며 배우다 보니 그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일보다 더욱 손에 맞았다. 철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선택하고 여러 방법으로 포장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표현이 가능했다. 과일에 어울리는 꽃을 찾아 조화롭게 연출하는 것은 선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으로 정해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영동의 주춧돌을 더 튼튼하게 다졌다는 평을 듣는다. 군은 정 군수 취임 뒤 농업, 관광, 경제, 복지, 행정 등 군정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미래농업 스마트팜 육성, 공약 이행 평가 그랜드슬램 달성, 영동 와인·일라이트 재조명, 세일즈 행정 & 지방외교 성공, 체류형 치유 관광도시 육성,현안 해결 물꼬 튼 뚝심 행정을 꼽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쟁 속에서 지난해 36개 분야 최우수기관 수상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도비 1천23억 원을 확보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정 군수는 먼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전통문화 예술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이로써 군은 국악의 고장에서 국악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 군은 그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 범군민 궐기대회, 챌린지, MOU 등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 군수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