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취업률 78.3%를 기록해 전국 10위권 안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보과대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2022년 말 기준 78.3%의 취업률 보이며 전국의 졸업생 1천 이상 전문대학 가운데 9위를 했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는 연암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135개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2.9%을 상회했다. 학과별 취업률을 보면 간호학과(4년제) 94.2%, 창업경영과 93.5%, 방사선과 91.7%, 치기공과 90.9%, 치위생과 90.0% 등 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취업률은 2021년 76.4%, 2020년 79.2%, 2019년 76.9% 이다. 충북보과대 관계자는 "전국 순위 TOP 10에 포함된 것은 취업역량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재학생과 학과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효율적인 취업전략 수립을 통해 산업체가 원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 학생들이 영화 '동인'을 제작해 '2023 중딩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복대중학교에 따르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의 '2023 중딩영화제'에는 전국 16개 권역에서 116편의 작품이 출품돼 복대중 최우수 등 13개 팀의 작품을 우수 창작 영상물로 선정해 시상했다. 복대중 1학년 학생들은 다문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다룬 영화 '동인'을 제작·출품했다. 학생들은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을 비판하면서, 피해 학생이 느끼는 무서움을 표현했다. 사회 문제를 청소년의 연대로 해결하는 과정을 그려내 이 작품은 참여하는 시민의 자세를 강조해 호평을 받았다 20페이지가 넘는 긴 시나리오 집필한 1학년 이지윤 학생은 영화 제작 동기에 대해 "평소 우리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똑똑한 세계시민' 주제 수업을 듣던 중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 영화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알리고, 약자의 연대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감독을 맡은 박채빈 학생은 "영화를 편집하면서 문가연과 친구들이 아농을 바라보는 시선을 사실적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진로교육원은 학부모 진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학부모 진로교육'과 '자녀공감 학부모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학부모 진로교육'은 5월부터 6월까지 도내 초·중·고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 가이드, 자녀와의 대화법, 고교학점제, 학습코칭 등의 강좌를 개설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진로교육원 누리집을 접속해 링크된 원격연수원에서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면 된다. 연수는 무료다. 대면 연수인 '자녀공감 학부모 진로교육'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진행한다. 직장인 학부모의 참여를 위해 저녁시간에 운영될 예정이며, 주제는 진로진학 정보, 자녀와의 소통법 등이다. 수강 신청은 4월과 8월에 진로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진로교육원 진로기획과(043-210-0211)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교육부가 오는 8월 중 올해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확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글로컬대학은 통·폐합 등 대규모 구조개혁을 전제로 5년 동안 국고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곳의 글로컬대학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예비지정은 2배수에 해당하는 최대 20개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는 두 개 이상 대학이 통합 하지않더라도 의사결정 권한을 합쳐 '연합 대학'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영남권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시안을 공개했다. 충청·강원권 공청회는 오는 24일 세종청사 15동(문체부) 107호 대강당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22일 광주권 등 공청회 일정을 마무리한 뒤 최종 사업 계획서를 다음 달 1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시안을 보면, 올해는 지난해(15개)보다 예비지정 대학을 최대 5개까지 늘린다. 지난해 예비 지정됐다가 본지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개교도 재도전할 수 있다. 이 대학들은 혁신 계획 방향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경우 올해에 한해 예
[충북일보] 충북에서 정년을 다 채우지 않고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월말 명예퇴직이 확정된 교원은 도내 공·사립 초·중·고·특수, 전문직 237명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56명, 2021년 263명, 2022년 313명, 2023년 296명이 정년을 다 채우지 않고 교단을 떠났다. 명퇴 사유는 교원들의 건강, 가족 돌봄, 후진 양성 등으로 나타났다. 오는 2월말 명예퇴직 예정인 교(원)장은 13명(초등 12명, 중등 1명), 정년퇴직 예정인 교(원)장은 25명(초 5명, 중 20명)이다.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전문직 명예퇴직·정년퇴직 예정자는 6명(초 3명, 중 3명)이다. 고위직 교원 44명이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데 지난해 하반기(9월 1일자) 40명(초 17명, 중 23명), 상반기(3월1일자) 43명(초 24명, 중 19명)보다 인원이 많다. 도교육청은 3월1일 교원 정기 인사에서 시·군 지역교육장, 직속 기관장, 교(원)장 등 승진 전보·인사가 대규모로 단행될 전망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학교 2곳 신설과 1곳 신설 대체 이전을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오송솔미유치원과 충북체육중학교가 개교한다. 오송솔미유치원은 오송 바이오 폴리스 개발지구인 오송읍 봉산리 일원에 연면적 5천171.3㎡ 지하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세워졌다. 14학급(일반 12, 특수 2)에 유아 23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충북체육중학교는 진천군 문백면 체육고등학교 부지에 들어선다. 연면적 3천389.19㎡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다. 교사동과 기숙사동 2개의 건물에 3학급, 학생 75명을 수용한다. 오는 9월에는 상당초등학교가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한다. 연면적 1만9천17.7㎡ 지상4층의 규모로 51학급 초등학생 1천343명, 유아 81명 등 총 1천424명을 수용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까지 청주, 충주, 음성 등 개발지구에 유치원 1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11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박영균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지속가능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 신·증설을 적기에 마무리해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학생수련원 제천분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0일 세이프티매직쇼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생활 속 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다양한 마술 콘텐츠로 연출했다. 마술안전교육, 장난감 공중 부양, 그림자 공연, 버블쇼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전체험관은 방학 기간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연령대별 다양한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만3세부터 미취학 어린이는 실내·외 안전수칙 익히는 '어린이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은 지진, 완강기, 소화기, 대피, 응급처치의 '안전한 가족'과 버스, 지하철, 선박, 풍수해, 클라이밍 등의 교육을 '행복한 가족' 프로그램에서 익힐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학생수련원 누리집(www.cbstc.go.kr/jcsafety)을 참고하거나 전화(043-653-9793)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제15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에서 법학전문대학원 15기 정지원, 강은엽, 이하림(1년)씨가 '민사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민사 76개 팀, 형사 34개 팀 등 총 110개 팀 33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핵심쟁점 판례분석에 집중해 서로의 강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수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2009년 시작된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는 대한민국 사법부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김병로 선생의 호에서 따왔다. 대법원이 로스쿨 실무 교육에 일조하고 학생들과 실무진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법정 변론대회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중원교육문화원은 인문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강사 38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학교 지원 △책으로 여는 세상 △야간문화 △체험동화마을 △예술로 놀이터 △인문독서 △수리과학코딩 △문화예술 △학부모 평생교육 △중원교육도서관 프로그램 등 10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해당 분야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강의 경력자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분야별 접수처를 확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다음 달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교육문화원 독서교육진흥과(043-841-8922)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장학 어머니' 신언임 여사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고(故) 신언임 여사는 노점상으로 평생 모은 재산 51억3천만원을 충북대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1993년 당시 시가 3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시작으로 2011년 9월 충북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10억3천만원을 쾌척했다. 2018년 12월 마지막으로 남은 재산인 8억원을 기탁했다. 빈농의 딸로 태어나 가난한 집안형편과 '여자'라는 이유로 배우지 못한 향학열, 자식을 두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구두쇠 할머니'로 불리며 근검절약해 모은 전 재산이었다. 그는 "죽어서도 많은 자식이 공부하는 충북대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충북대는 그의 이름을 딴 '신언임 장학금'을 설립해 연간 10명에게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2015년에 새로 지은 평생교육원 강당을 '신언임홀'로 명명했다. 충북대는 고창섭 총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충북대학교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발인한 뒤 충북대 본관 대강의실에서 영결식을 한다. 장지는 충북대학교 내 교육독지가 선영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충북대학교에서 '2024년 찾아가는 과학기술 R&D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올해 과기정통부 예산, 사업 추진계획, R&D 혁신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이해도 제고와 현장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충북대 우수동 기획처장, 이준수 연구처장, 김양훈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연구자와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 한국연구재단 김성준 의약학 단장, 충북도 실무자 등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R&D 및 젊은 연구자 지원 확대를 통해 창의·도전적 연구 강화를 위한 제도와 R&D 사업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연구진들이 과제를 추진하면서 겪는 애로사항 등 현장의 이야기도 청취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자들이 올 해 연구개발 계획 및 예산 편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R&D 과제 연구를 진행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연구자들 의견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3년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5편이 입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학교폭력 어울림 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업 실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기 위해 학교, 교사, 학생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 우수사례 공모작 156편 중 69편이 입상했다. 충북에서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부문 학생 단체상(1편-탄금초) △시·도교육감상 부문 교사상(1편-충주금릉초) 및 학생 단체상(2편-청원고, 생명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부문 학생 단체상(1편-청주여자상업고) 등 5편이 뽑혔다. 학생 단체상 부분 입상작은 학생 주도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기획해 학생자치회, 동아리, 학생서포터즈단 등 학생들이 참여해 활동한 결과물이어서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예방을 위해 2024학년도 학교폭력 유형별 예방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학교문화 책임 규약 캠페인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협력해 학교폭력에 대한 실천 의지와 책임 의식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 약정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대는 KOICA 대학원 국제개발협력전문가 양성사업으로 올해 의과대학 대학원에 국제보건 전문가과정을 개설한다. 국제보건전문가 과정은 충북대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국제보건의 이해, 국제보건 모니터링과 평가, 하계·동계 계절학기 중 국제보건기획, 국제보건 해외현장실습 중 8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KOICA 명의의 '국제보건 전문가 과정 수료증'이 발급된다.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 책임자인 김상철 충북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는 "국제보건 전문가과정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위치한 충북도의 ODA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미생물학과 안지영(사진), 김양훈(사진) 교수팀의 '세포 밖 소포체 기반 표적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결과'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18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연구는 '표적 약물 전달을 위한 전달체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Journal of Nanobiotechnology (IF: 10.2) 2024년 1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체분자 표적능이 향상된 다기능 세포밖소포체 개발, 3차원 구조분석기반 앱타머-나노소포 복합체를 활용한 차세대 세포밖소포체 표적약물전달시스템 개발 및 박테리아 합성생물학 기반 올인원 약물전달플랫폼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포밖소포체는 동물세포, 박테리아 등의 유기체에서 분비되는 나노소포체로 자연적으로 함유된 생체 물질의 낮은 변성, 생체 내 다양한 물리적 환경에 대한 높은 안정성, 낮은 체내 부작용을 갖는 나노바이오소재다. 충북대 관계자는 "인체 내에 투입되는 표적 약물의 반감기 증대를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약물전달체의 세포조직 또는 장기에 대한 투약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약물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표적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새해를 맞아 교원 단체·노조와 소통행보에 나섰다. 윤 교육감은 18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와 충북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도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충북교총과의 간담회에서 △교육지도권과 학습권의 조화 △교육혁신과 현장안정화 노력 △교육 3주체의 관계회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교사노조와는 △교권회복 지원 △수업과 생활지도 지원 △교원 전문성 신장 △교원 업무정상화 등 도교육청이 지원이 필요한 업무 등에 대해 협의했다. 윤 교육감은 오는 2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북지부(전교조)와도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공감·동행을 위해 교원단체·노조와 협력적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아이들이 어렵고 좋아하지 않는 수학을 어떻게 수업해야 할까?' 진천 이월초등학교 김도현 교사는 지난해 5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기 위해 삶과 수학을 잇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김 교사는 '학습 나침반과 함께 수학의 쓸모 배움길을 떠나요!'를 주제로 이월초 5학년 18명을 대상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년 간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전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평소 수학을 어려워하고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수학을 가르쳐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삶과 수학을 잇는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주도성과 교과역량 함양을 위한 교실수업 혁신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삶과 배움이 연계된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모델을 구안·적용했다. 김 교사는 인공지능(AI) 에듀테크 등 활용한 지능형 수학교실, 수학놀이터 등 수학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학교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10차시 분량의 '수학의 쓸모' 프로젝트 수업을 전개했다. 운영 결과 수학교과역량 하위요소인 창의융합, 의사소통, 태도·실천 항목에서 사전검사와 비교해 향상된 결과를 얻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2023학년도 2학기 한국어교육센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중국, 몽골, 미얀마, 베트남, 멕시코, 러시아, 에콰도르 등 16개국 88명의 유학생이 참여했다. 짠록(베트남) 학생이 수료자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아웅껑먀잇(미얀마)을 포함 8명은 성적우수상을, 저우이(중국) 등 10명은 모범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김윤배 총장은 "앞으로 학업에 정진해 각자가 선택한 전공 과정과 더 높은 단계의 어학 과정에서 반드시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대는 유학생들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외국인 전용 국제학사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청주대는 현재 31개국 284개 대학과 국제교류를 맺고 글로벌 허브 역할을 구축해 가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일반대학 졸업자 10명 중 6명이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대학 의약 계열 졸업자의 경우 10명 중 4명꼴로 졸업 후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보고서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충청권 일반대학 졸업생의 지역 취업 비율은 33.1%에 그쳤다. 이 연구보고서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제정 10년을 맞아 지역인재의 지역대학 입학 기회 확대와 지역 취업 우대 실태, 성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과제 탐색을 목적으로 수행됐다, 연구대상은 통계청 승인 통계인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건강보험 가입 정보가 연계된 16만2천677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기간 연도별 충청권 대학졸업의 지역취업(지역잔류형) 비율을 살펴보면 2020년 34.8%, 2019년 32.1%, 2018년 31.8%, 2017년 31.7%로 집계됐다. 충청권 대학을 졸업한 10명 중 6명이 수도권에 취업했다는 뜻이다. 지역대학을 졸업하고 수도권에 취업한 '수도권유입형' 비율은
[충북일보] 충북대 LINC 3.0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일본 야마구치대학과 공동 운영하는 '2023년 2학기 캡스톤디자인 정규 교과목'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단은 컴퓨터공학과 2학년 캡스톤디자인 정규 교과목 '의료용·교육용 기능성 게임'을 주제로 지난 8월부터 야마구치대학과 진행해 왔다. 각 대학별 2명씩 4명이 팀을 이룬 총 9팀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한 학기 동안 학과의 특성 분야를 공유하고, 온라인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양 대학 교수진과 참여 산업체에서도 학생들의 작품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로 특강을 진행하고, 중간 점검 등 15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최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야마구치 대학에서 이뤄진 팀별 최종 발표 및 경진대회에는 충북대 컴퓨터공학과 학생 18명과 교수 2명이 참여해 팀 미션을 수행했다. 유재수 충북대 LINC 3.0 사업단장은 "양 대학이 공동교육과 연합팀을 이뤄 진행해 학생 간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무엇보다도 팀 미션 수행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과 협업·설계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안병대 충북도교육청 감사관 △장희성 〃언론협력팀장 △천흥수 서원대 부총장 △이승희 〃입학처장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으로부터 장학기금 2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세원그룹 계열사인 세원테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상현 세원테크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큰 뜻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원그룹은 충북대와 2022년 11월 산학·교육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MOU체결한 후 지속적으로 장학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누적 후원액은 4천만 원에 달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치원 복직(예정)자 를 대상으로 학습·생활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년 이상 휴직 후 복직했거나 복직을 앞둔 교사 16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업무 공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직무수행·유아지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례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전문영역 교육과정은 △놀이로 배우는 수업디자인 △유·초 이음사례 △복직교사를 위한 에듀테크 △교육과정 운영사례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급운영사례 △발달지연 유아의 조기발견 및 지원 등을 편성했다. 기본역량 과정은 충북 교육청책의 이해, 유아 나이스업무 시스템 함께하기로 구성했다. 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복직예정 교사들이 휴직기간 동안 공백을 효과적으로 채워서 교육 현장에 잘 적응하고 놀이와 유아지도에 자신감을 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학교 지원정책에 대한 교직원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육청은 '2023년 학교 지원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시군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종합만족도는 80.84점으로 전년(77.13점)보다 3.71점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충북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도내 교직원 3천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영역별로는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한 교육지원청 노력 만족도는 79.59점으로 전년(77.06)보다 대비 2.53점 올라갔다.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만족도는 85.35점으로 전년(77.20)대비 8.15점이나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신설한 영역인 업무처리 부담 감소 체감도는 74.62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초·중등·특수 단기 수업 지원·순회 기간제교사 운영,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교폭력문제해결지원단 운영, 학교시설(예초·배수로 청소·운동장 평탄화 등) 통합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지원 등이 교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직속기관의 학교 교육활동 및 학교 지원 도움 만족도는 82.97점으로, 전년(82.09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맞춤형 분석서비스 진행을 위해 한솔아이원스㈜ 기술연구소와 산학협력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산학 공동연구개발지원과 기술정보 교류로 통한 산업기술의 발전 도모를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X선광전자분광기시스템(XPS) 등 보유 연구장비의 분석서비스지원 △산업분야의 기술정보 교류 △산업체의 신기술 조기 보급에 따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조 충북대 공동실험실습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내 중심의 연구지원에서 벗어나 산업체에 맞춤형 연구지원을 확대하면서 중부거점 전문분석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고등학생들의 고교 입학 후 성적 변화를 살펴본 결과, 첫 학기 1등급대 학생 10명 중 8명은 3학년까지 평균 1등급대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시전문기관 진학사는 최근 2년간 진학닷컴에 전 학년 내신성적 입력자 중 1학년 1학기 평균성적 5등급대 이내인 학생 12만5천102명의 성적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한국사 포함), 과학 내신성적을 입력한 학생이 분석 대상이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입력 학생 중 65.1%는 고등학교 입학 후 첫 학기에 받은 성적과 전 학년(3학년 1학기까지의 5개 학기) 평균 성적이 동일한 등급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4.9%는 등급에 변화를 보였지만 대부분은 1-1학기 성적과 비교해 1개 등급 구간 내에서만 변화를 나타냈고, 2개 등급 구간 이상으로 성적 변화가 컸던 학생은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특히 상위권일수록 등급 유지 비율이 높았다. 첫 학기에 1등급대를 기록한 학생 78.5%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종합 평균 등급도 1등급대로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1학년 1학기 성적 구간을 0.5등급으로 조금 더 세분화해서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