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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23 07:47: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과 진천군 두 인접 군의 주택상황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증평지역은 올해 파라디아 1.2차(533가구) 아파트 준공·입주와 내년에 주공5단지 아파트(558가구) 준공, 증평읍 송산리에 국민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 2천680가구 건설 등 앞으로 3천8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그러나 증평지역은 이처럼 아파트 물량이 일시에 쏟아지면서 당분간 공급과잉 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입주신청을 받은 주공5단지 임대아파트의 경우 59㎡형(25평)을 제외하고 51㎡형(22평)과 46㎡형(19평)은 모집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진천군은 주택 공급량이 부족해 인구유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모씨는 최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집을 구하기 어려운 사정을 털어 놨다.

전씨는 “임대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지만 집을 구하지 못해 2년 넘도록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서민들을 위해 국민임대아파트를 더 많이 지어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정착해야 (진천군의)발전 가능성이 큰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진천군의 시 추진과 함께 올해를 읍 승격 추진의 원년으로 정한 광혜원면의 경우는 사정이 더 급하다.

광혜원면에는 내년에 석미아파트(112가구)와 주공아파트(300가구)가 분양될 예정여서 앞으로 적어도 1년간은 주택난으로 인구유입에 차질이 예상된다.

또 이곳은 정부기관 입주, 동서고속도로, 4차로 국도 확장 등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지가상승으로 이어져 지역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내년 주공아파트 300가구가 분양 예정이지만 주택난 해소를 위해서는 2차 임대아파트 건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 면소재지와 인접한 근로복지공단 연수원 부근 등 군유지를 활용한 공공택지를 조성으로 아파트를 건설해 인구유입을 위한 주거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주택 1만호 건설을 목표로 현재 주공측과 소형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진천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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