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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29 13:16:50
  • 최종수정2022.11.29 13:16:50

진천문상초가 지난 28일 내년도 학교운영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교육발전 대토론회를 열고 있다.

ⓒ 문상초
[충북일보] 진천 문상초등학교(교장 최종홍)가 학교와 교육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28일 학생과 학부모, 교사 30여명이 '공감으로 함께 동행하는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를 위해 학부모회 임원과 학급별 학부모 대표, 3~6학년 학생자치회 임원 학생들이 참석해 2023학년도 학교 교육 비전 수립과 교육과정 운영 설계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도서실에서 열린 '학교자체평가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는 '우리가 바라는 문상교육'이라는 주제로 학교 비전 수립을 위한 월드카페를 운영하고 2022학년도 학교 교육과정을 돌아보고 내년도 교육과정의 중점 교육과제 및 방향을 교육 3주체가 함께 설계했다.

박정수 학생회장은 "처음엔 학교의 모든 선생님들과 학급을 대표하시는 학부모님들이 함께한다는 생각에 무척 부담스럽고 어렵게만 느껴졌다"며 "따뜻하게 열린 분위기 속에서 함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의견이 내년도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돼 우리가 학교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은 학부모회 대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힘을 모아 세운 학교 비전처럼 '함께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선물 같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회 역시 학교를 응원하고 교사를 신뢰하고 문상 교육의 주체로서 뜻과 힘을 모아 동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 학부모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홍 교장은 "문상 교육은 교육 3주체 중 어느 한 주체의 힘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렵다"며 "함께 세운 학교 비전과 교육활동에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실현될 것으로 본다. 이번 토론회가 학교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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