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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12 14:08: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개월된 암소가 40여일 간격으로 암송아지 두 마리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증평군 증평읍 미암리 반상복(54)씨가 사육하는 이 암소는 지난달 2일 암송아지 한 마리를 출산한 뒤 40여일 만인 지난 11일 암송아지 한 마리를 다시 출산했다.
반씨는 “어제(11일) 새벽 5시30분께 축사에 갔더니 암소가 송아지 한 마리를 출산했다”며 “신기해서 암소를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달 2일 출산한 암소의 자궁 부분에 태반이 미처 빠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반씨는 “지난해 5월 인공수정한 이 암소는 두 마리 송아지 중 뒤늦게 출산한 송아지에게만 젖을 물리는 등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마을주민들은 반씨 축사에 찾아와 암소와 송아지를 관찰하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마을에 경사가 났다고 기뻐하고 있다.
괴산증평축협 정헌 조합장은 “반씨로부터 연락이 와 직접 확인해 봤는데, 20년 이상 축산업을 했지만 이 같은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충북도 가축위생연구소 최재원 연구사는 “소가 한 달 가량을 두고 출산하는 것은 과학적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이 같은 사례가 있었다는 말은 들은 기억이 있다”며 “실제 이 같은 출산이 가능한지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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