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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덫' 블랙아이스… "운전자 안전의식 중요"

충북지역 3년간 결빙사고 136건·사상자 231명
눈에 띄지 않는 살얼음… 눈길보다 2배 이상 위험
충북도,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

  • 웹출고시간2022.11.30 18:02:51
  • 최종수정2022.11.30 18:02:51

한파가 찾아오며 ‘블랙아이스’ 등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도로 결빙 사고에 대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본보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19~2021년) 지역 내 도로면의 서리·결빙으로 인한 사고는 136건이다. 사상자는 231명이다.

같은 기간 눈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 58건보다 2배 이상 많은 사고 발생건수다.

보통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도로면의 서리·결빙은 주로 터널 입·출구나 그늘진 산모퉁이, 교량, 고가도로 위에서 나타난다. 일반 도로보다 온도가 낮거나 빨리 떨어지는 곳이다. 제설용 염화칼슘에 녹은 눈이 다시 얇게 얼면서 빙판이 생기기도 한다.
ⓒ 김용수기자
지역 내 각 지자체와 충북도로관리사업소 등은 블랙아이스 관련 사고 예방작업에 나섰다.

청주시는 제설차 45대 등을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 19개소·도로열선 6개소 등을 설치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도로가 얼지 않도록 제설작업 횟수를 늘렸다. 종전까지는 1회에 그쳤던 제설작업을 지난 2018년부터는 결빙의 우려가 있을 경우 3회까지 연달아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블랙아이스는 얇고 투명해 맑은 날씨에도 쉽게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 운전자는 영하권의 날씨라면 어디서든 블랙아이스와 마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평소보다 감속 주행하기 △급가속·급제동·급회전 등 무리한 핸들 조작을 피하기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점검하고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기 △차가 미끄러지는 경우, 미끄러지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 주행하기 △기상·교통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도로 상황을 살피며 주행하기 등을 권고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에 놓인 덫과 같다"며 "기온이 낮을 시에는 잠시라도 방심하지 않는 운전습관을 들여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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