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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세대교체' 관심

지관스님 임기 10월 31일 종료… 설정·법등·자승스님 '하마평'

  • 웹출고시간2009.08.03 16:05: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계종 32대 총무원장인 지관스님의 임기가 오는 10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차기 총무원장의 세대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현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 조계종 호계원장 법등 스님,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자승 스님 등이다.

이들 중 지관, 설정, 법등 스님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교계 내에서의 영향과 인지도를 감안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고, 자승 스님은 출마여부에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총무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자승스님은 화엄회를 기반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종회의장에서 물러난 뒤 지속적인 물밑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계원장 법등 스님은 지난달 종책모임인 무량회 회원들 앞에서 직접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관 스님과 설정 스님도 각각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출마의사가 없음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원장 선거법(12조)에 따르면 차기 총무원장 선거일은 현 총무원장의 임기만료일 이전 15일 이후 첫 번째 목요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오는 10월 22일 치러진다.

아직 총무원장 선거일이 80여일이나 남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할 수 있겠지만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단지 일개 종단의 수장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전체 불교계의 어른이자 우리 사회의 어른을 선출하는 자리인 만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대목이다.

현재 불교계가 여느 정부 때보다 강한 종교차별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불교 발전을 위한 뚜렷한 장ㆍ단기 비전은 물론 청정성, 도덕성, 개혁성, 사회성의 덕목을 두루 갖춰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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