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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23 13:28:36
  • 최종수정2023.03.23 13:30:38

‘제1회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가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1139번지 금강 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유채꽃 단지 모습.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제1회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를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동이면 금암리 1139번지 금강 변 유채꽃 단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이곳에 충북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 뒤 '부소담악' '둔주봉 한반도 지형' 등 군내 명소와 연결한 유채꽃 축제를 개최해 관광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면서 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축제를 열지 못했다.

지난해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야간 축제장 조명까지 설치했으나 누그러들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개최를 취소했다.

그러나 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분에 매년 1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이 유채꽃 단지를 찾아와 봄나들이를 즐겼다.

군은 올해 축제 개최를 위해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와 함께 떠내려온 퇴적물을 제거하고 축제장 평탄화 작업을 마쳤다.

또 인근 용지를 구매해 데크, 전망대, 포토존을 조성하는 한편 관람 길에 야자 매트를 깔았다.

유채꽃 단지(8.3ha) 경운작업을 거쳐 1천kg의 유채꽃 파종도 완료했다.

박용길 축제추진위원장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유채꽃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주민 모두가 정성껏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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