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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2.07 11:08:16
  • 최종수정2023.12.07 11:08:16

청주, 수필로 그리다

최한식 지음 / 215쪽 / 도서출판 한솔

△청주, 수필로 그리다

'독서와 사고'의 저자 최한식 수필가가 청주지역 곳곳을 소개한 수필집 '청주, 수필로 그리다'를 펴냈다. 수필로 쓴 자서전 '변두리 인생길' 출간 2달여 만이다. 책은 크게 '이 땅을 지키다', '이 땅의 정신적 지주들', '이 땅 시민들의 휴식처', '이 땅을 사는 지식과 지혜', '이 땅의 현실과 인문의 삶'의 5부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탑동 양관·청남대·가덕 코스모스길·무심천변 카페 등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과 가볼만한 곳, 기억할 만한 곳 마흔세 곳을 수필로 기록했다. 역사적 사실보다는 개인적 느낌을 표현하며 청주에서 오래 산 작가와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그는 "관심을 두니 안보이던 곳이 눈에 띄고 가보고 싶은 곳이 늘어난다"며 청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류시화 지음 / 262쪽 / 수오서재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30만 명의 독자가 읽고 독일과 스페인 등 5개국에서 번역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에 이은 신작 산문집이다. 류시화 작가가 여행자로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들이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실의 힘이 느껴진다. 인간에 대한 더욱 깊어진 이해에 문체의 매력이 더해졌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하는 기분의 연속이다. 그의 글에는 가벼움과 깊이가 공존한다.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마주할 때 사람은 말과의 관계가 돈독해진다. 전달된다고 믿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표제작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를 비롯해 '나의 지음을 찾아서',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등 글의 힘으로 많은 독자의 삶을 변화시켜 온 작가의 글 42편이 수록돼 있다.

대한민국 소멸보고서

김기홍 지음 / 232쪽 / 페가수스

△대한민국 소멸보고서

사람, 학교, 기업, 사회문화적 인프라…. 모든 것이 몰려 있는 서울은 살고 싶지만 살기 힘든 곳이다. 청년들은 값비싼 주거비·생활비로 인한 경제적 압박에 신음하고, 직장에 출산·육아·살림까지 책임지는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을 주저한다. 사회적 스트레스는 결국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로 이어졌고, 초고령사회는 코앞까지 다가왔다. 국토의 11.8%밖에 되지 않는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되면서, 서울은 폭발 직전이고 지방은 소멸 직전이다. 통상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로서 지방소멸 문제에 천착해온 저자는 폭발의 임계점에 도달한 서울,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의 현실을 진단하고, 한국의 남은 선택지를 제시한다.

영국 옥스퍼드 인구문제 연구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대한민국을 꼽았다. 이제 대한민국은 '아이를 낳지 않는 나라',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을 걱정하는 나라'가 되었다. 특히 지방의 인구감소는 심각하다. 심지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마저도 학교를 폐쇄하고 인구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제 한국의 남은 선택지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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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