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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2023. 농어촌 학교 희망 포럼을 다녀와서

  • 웹출고시간2023.12.06 15:40:46
  • 최종수정2023.12.06 15:40:46

윤명숙

갈원초등학교장

교육기본법과 도서벽지교육진흥법에서 농촌교육 여건개선을 위한 국가책무 이행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도농간, 농촌지역의 시도간 균형적 교육발전을 선도하는 역할 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충북교육청도 지난 8월 제1차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아이의 힘이 자라는 작은학교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충북형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1월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 농어촌 학교 희망 포럼'이 있었다. 센터는 농촌학교의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국가수준 재정지원 사업의 지향점을 정립하고, 이에 기초하여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육성하며, 확산 보급하는 구심적 역할을 정립하는데 농촌학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교육지원청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농어촌 학생 지원 대책, 농어촌 기초학력 지원 확대를 통한 책임교육 강화 사례, 전문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및 성과, 다문화 친화적 농어촌 학교 재구조화,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포럼을 통해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고,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다양한 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밖에도 농어촌 특색사업 운영에 대한 업무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및 기초학력 지원 방안,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지원, 단위학교 현장의 애로사항 파악 및 향후 정책사업 추진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도출,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 농어촌 작은학교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포

럼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농어촌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단위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노력하고 교육부와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제시하였으며, 농어촌 교육현장에서 교원의 업무과중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행정절차를 간소화 또는 효율화 할 있는 방안 제공과 학교 폐교시 교사 정원 감축을 순차적으로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 농어촌 교육에 필요한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들을 제공받기를 원하고 있었으며 농어촌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연수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되기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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