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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연결선'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추진

지난 6월 착공한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에 빠져 방향 전환
충북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 완료 뒤 신규 사업과 함께 건의

  • 웹출고시간2023.12.04 19:46:58
  • 최종수정2023.12.04 19:46:58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가 고속철도망 X축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오송 연결선' 구축을 국가 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이 사업을 지난 6월 첫 삽을 뜬 평택~오송 2복선화에 반영해 진행하려 했으나 무산되면서다.

4일 도에 따르면 오송 연결선 구축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에 포함해 추진할 방침이다.

오송 연결선은 경부·호남 고속선과 충북선을 직결하는 사업이다. 오송역 상행 7㎞ 지점 경부고속선 지하터널에서 분기해 청주역까지 13.1㎞를 연결한다.

도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사업 확정을 위한 용역이 완료되면 오송 연결선과 함께 발굴 사업을 정부에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충북도 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신규 사업을 찾고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건의 시기는 현재 마무리 단계인 용역 결과가 나오는 내년 4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5차 계획 수립에 착수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반영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오송 연결선 설치가 지난 2020년 11월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의 방안으로 도출된 만큼 타당성과 경제성 등은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처럼 도가 새로운 방향을 잡은 것은 국토부가 오송 연결선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면 설치가 가능한지 기술적으로 확인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이기 때문이다.

설치가 현실화하면 경부·호남 고속선, 충북선, 중앙선, 강릉선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

목포에서 강릉까지 소요 시간은 4시간10분에서 3시간30분으로 40분 단축된다.

무산되면 강호축이 직접 연결되지 않아 국가균형발전을 저해하고 국토발전의 불균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 관계자는 "오송 연결선 구축은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반영이 무산된 후 장기 과제로 분류했으나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반드시 포함될 수 있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선 고속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은 지난 1일 확정 고시됐다. 이 사업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제천 봉양까지 연결하는 충북선(85.5㎞)을 직선화로 개량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1조9천5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충북선 고속화는 기존 국가 발전축인 경부축 외에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을 통해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충북의 제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오송역은 명실상부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강릉과 목포가 2시간 대 접근이 가능하며 충북을 중심으로 '전국 2시간 대 생활권'이 실현된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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