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준배 전 부시장 세종시 현안 건의

지난 2일 원희룡 국토부장관 만나
무주택 세종시민 청약률 80% 상향
북세종 스포츠레저특구 지정
K-마이스터파크 착공 등 놓고 대화

  • 웹출고시간2023.12.03 15:07:29
  • 최종수정2023.12.03 15:07:29

이준배(왼쪽)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세종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2일 서울 국토교통부에서 원희룡 장관을 만나 '북세종 스포츠레저특구 지정', '무주택 세종시민 청약률 80% 상향', 'K-마이스터파크' 착공 등 세종시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세수확보와 경제도시 발전방향, 인구감소로 도시소멸 위기에 직면한 읍·면지역에 대한 대응전략 등 세종시의 미래전략과 성장방향을 놓고 원희룡 장관과 대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태어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신도심과 구도심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세종시 남쪽지역을 행정중심도시로 만들었듯이 북쪽지역을 경제중심도시로 만드는데 국토부가 적극 나서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전 부시장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모델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세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정치 동반자로서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전 부시장이 "무주택 세종시민들을 위해 현행 60%인 청약률을 80%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도 원 장관은 "무주택 세종시민의 입장을 함께 공감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전 부시장은 또 "인구감소로 도시소멸 위기에 직면한 읍·면 지역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한국인회를 중심으로 숙련기술인들이 산업과 주거, 문화와 예술 등 융복합형 산업단지를 이루는데 핵심을 둔 'K-마이스터 파크'를 개발해야 한다"며 "단순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인구감소로 도시소멸 현상을 막는 세종시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내년에 K-마이스터 파크가 세종시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협력과 지원이 가능한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