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학생들 전국과학전람회 무더기 수상

한솔고 유송민·민경원 최우수상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조치원중·금남초 '특상'
반곡고 '장려상'

  • 웹출고시간2023.10.29 13:48:38
  • 최종수정2023.10.29 13:48:38

유송민·민경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 진흥과 과학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4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다.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생들은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 모두 5편의 연구 성과물을 출품해 최우수상 1편, 특상 3편, 장려상 1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우수상은 한솔고 유송민·민경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두 학생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화재사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끝에 '리튬폴리머(LiPo)배터리 폭발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모듈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석준 학생, 조치원중 강수연·강동연 학생, 금남초 신혜인 학생 3팀은 특상을, 반곡고 박준성·변정우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석준 학생은 입체도형 내 삼각형의 특성을 이용한 암호화-복호화 알고리즘를 설계했다.

조치원중 강수연·강동연 학생은 녹조류 beads를 활용해 교과서 속 광합성 실험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금남초 신혜인 학생은 천연재료인 말똥을 이용한 장미 검은무늬병 방제의 친환경적 방안을 탐구했다.

반곡고 박준성·변정우 학생은 수면에 물체 낙하 때 물의 되튐 현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화학실험 중 안전에 관한 사안을 제안했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이어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과 교원의 과학탐구 역량강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월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세종의 학생들은 지난 9월 열린 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도 특상 2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편을 수상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