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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명소화 사업 순조…지하벙커 갤러리로 탄생

올해 수영장·오각정·솔바람길 벙커갤러리 추가 조성
생태 탐방로, 경호실장동 리모델링, 주차공간 확보

  • 웹출고시간2023.10.24 16:11:20
  • 최종수정2023.10.24 16:11:20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4일 지하 벙커를 미술관으로 조성해 개관식을 열었다.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충북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4일 청남대 헬기장 사면과 양어장 앞에 있는 벙커 2곳을 미술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벙커갤러리는 청남대가 충북도로 이관된 후 20년 동안 방치된 지하 벙커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헬기장 사면 벙커갤러리 내에는 무인 커피 판매기를 설치했다. 커피와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기며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청남대 양어장 옆 벙커갤러리 내부 모습.

청남대 대표 명소인 메타세쿼이아 숲 근처에 자리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어장 옆 벙커갤러리는 아담한 4.6㎡ 규모다. 청남대를 지키던 병사들의 전투화 등 과거의 실루엣이 이어지는 조명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성찰할 수 있다.

사업소는 올해 안에 수영장과 오각정, 솔바람 길에 위치한 벙커 3곳을 추가로 벙커갤러리로 만들 계획이다. 90여개의 벙커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예술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청남대 정문에서 460m 떨어진 노상 주차장까지 구간에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 탐방로를 조성했다.

탐방로는 폭 2m의 완만한 경사로 이뤄졌다. 사업소는 이 구간에 테크를 설치하고 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보행로가 없어 차량으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생태 탐방로 조성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청호반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경호실장동은 현대화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청남대, 치유와 힐링 체험' 교육 기간에 숙박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다양한 역사 교육과 힐링을 체험하는 것이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 공간도 늘렸다. 유휴부지를 활용해 639개 주차면을 확보했다. 기존 665면을 포함해 총 1천304대를 주차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청남대는 최근 버려진 공간의 업사이클링에 힘쓰고 있다"며 "청남대가 지역 명소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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