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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5 15:51:11
  • 최종수정2023.06.15 15:51:11
[충북일보] 영동군의 추풍령면 주거플랫폼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와 추풍령면 주거플랫폼 시행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81억 원을 들여 추풍령면 추풍령리에 2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복합문화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군은 토지매입 지원, 주택단지 밖 기반 시설 공급,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았다.

LH는 임대주택 매입약정 관련 업무, 입주자 모집,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공고를 통해 사업추진 참여업체를 뽑았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한 추풍령면의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선정한 업체가 비용 문제 등의 이유로 LH와 약정하기 전 참여를 포기하면서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애초 임대주택은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1년이 다 되도록 표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LH와 협업을 통해 이른 시일에 사업추진을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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