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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맛·품질 검증된 주류 합리적 가격에 선봬"

제임스 서클링 90점 이상 와인 단독 출시
하이볼·사와 등 MZ세대 겨냥 '믹솔로지' 경쟁력도

  • 웹출고시간2023.06.15 15:40:58
  • 최종수정2023.06.15 15:40:58

홈플러스 관계자들이 세계적 와인 평론가인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0점 이상 받은 프랑스 직수입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 홈플러스
[충북일보] 홈플러스가 단독 상품을 강화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인기 품목 중 하나인 주류를 차별화해 집객 효과를 높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홈플러스의 '고객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오프라인 주류 구매율은 52%다.

매장 방문객 중 절반 이상이 주류를 구매한 셈이다.

홈플러스는 인기 상품을 강화하는 게 고객의 발길을 끄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주류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이날 홈플러스 단독 프랑스 직수입 와인은 7종 중 5종 이상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0점 이상의 평가를 받은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 '퐁카리유(Les Vignobles Foncalieu)'와 손잡고 고품질의 프랑스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

레드와인은 △과일 향에 후추 향을 더해 진한 여운을 남기는 '비아 노스트럼 생 쉬니앙' △검은 과일·코코아·바닐라 향이 풍부하고 끝맛이 깔끔한 '비아 노스트럼 꼬르비에르' △과일 향과 적당한 산도의 균형으로 산뜻한 끝맛을 선사하는 '비아 노스트럼 미네르부아' △과일 향에 스파이시·우드 아로마의 조화가 인상적인 '샤또 리비에르 미네르부아' △과일 향에 드라이한 풍미를 가진 '로탄티크 멀롯'을 준비했다.

화이트·로제 와인은 △풍부한 과일 향에 꿀과 코코넛 향의 조화가 일품인 '살라쥐 알바리뇨' △달콤한 과일 향에 꽃향기가 어우러져 섬세한 아로마를 완성하는 '르 베르상 그르나쉬 로제'를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직수입 와인 7종은 9천900~1만9천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앱 고객 맞춤형 서비스 '주주클럽'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직수입 와인 2병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21일과 27~28일에는 대표적인 와인 안주인 치즈 전 품목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홈플러스가 제임스 서클링 90점 이상 와인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생산한 고급 싱글몰트 위스키 '그랜지스톤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3종을 단독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3만~4만 원대 가격에 우수한 품질까지 갖춰 고객의 호평을 받았다. 2차 물량은 이달 말 입고된다.

◇RTD 캔 하이볼·사와 단독 론칭… MZ세대 믹솔로지 트렌드 겨냥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유통채널 중 유일하게 캔 타입의 RTD(Ready to Drink) 하이볼 3종을 판매한 데 이어, 이달 말 RTD 캔 하이볼 4종과 사와 3종을 단독 출시한다.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MZ세대의 '믹솔로지(Mixology)' 경향을 겨냥했다.

RTD는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늘면서 고객 수요가 집중돼 지난 1~5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1% 증가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캔 하이볼 3종을 저당 상품으로 탈바꿈한 형태다.

품목별로 △레몬 맛을 올리고 자연스러운 위스키향을 강조한 '레몬토닉 하이볼 로우슈거' △홍차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얼그레이 하이볼 로우슈거' △사과 향이 위스키와 어우러져 달콤하고 은은한 '애플 하이볼 로우슈거'다.

일식과 곁들이기 좋은 유자, 레몬, 청귤 캔 사와 3종도 선보인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고객들이 주류를 자주 구매하는 만큼, 맛이 검증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직수입 주류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없는 고품질 주류를 단독 출시해 고객들이 '홈플러스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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