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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자전거도로 안전 개선사업 공모 선정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도로를 향한 '박차'

  • 웹출고시간2023.06.13 13:34:19
  • 최종수정2023.06.13 13:34:19

단양군이 '2023년 자전거도로 사고위험 지역 안전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장미 터널 약 1.2㎞ 구간.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자전거도로 사고위험 지역 안전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큰 장미 터널 약 1.2㎞ 구간에 하상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선정 구간은 자전거도로 구간 단절로 인해 기존 탐방로가 자전거도로로 이용되고 있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이번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억 원으로 하상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게 된다.

군은 자전거도로에 대해 실시설계를 올해 중 완료하고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장미 터널 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자전거도로가 별곡∼상진을 연결하게 돼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당 사업을 진행하며 부족한 사업비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공모사업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지속해서 자전거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라며 "군민들께서도 안전 운행과 교통법규 준수로 자전거 명품 도시 단양군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2017년 5개 노선 15㎞를 자전거도로로 지정·고시한 후, 매년 군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정비 등 자전거 인프라를 정비해 오고 있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 지역 안전 개선사업은 자전거도로 확충과 이용 활성화로 이용자 수가 늘고 있으며 상당수의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 발생해 사고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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