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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가축분뇨 처리시설 후보지 찾습니다"

30일까지 공모

  • 웹출고시간2023.06.13 11:35:21
  • 최종수정2023.06.13 11:35:21
[충북일보] 보은군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후보지를 30일까지 접수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군내 축산 규모 증가에 따라 일일 800톤 정도의 분뇨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처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늘고 있다.

군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사업을 민선 8기 공약에 넣었다.

이에 가축분뇨 처리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 등 후보지 선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뾰족한 결론을 내지 못해 후보지 공모를 통해 용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후보지 대상은 군내 행정리 가운데 건축면적 1만3천352㎡ 이상인 건축 가능지역이다. 주민등록상 가구주의 60% 이상 동의와 토지소유자 60% 이상 매각 동의가 필요하다.

군은 후보지를 접수한 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교통 여건 등 입지 조건을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후보지 마을엔 10억 원 상당의 주민지원사업, 퇴비 무상 지원, 직원 우선 채용 등의 기회를 준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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