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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0 13:32:45
  • 최종수정2023.04.10 13:32:45

지난 8~9일 옥천군 청산면에서 열린 ‘청산면민 한마음 체육대회’ 개막식 모습.

ⓒ 옥천군
[충북일보] '제4회 청산 생선국수와 함께하는 청산면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 끝났다.

이번 축제는 청산면민협의회(회장 장철수) 주관으로 지난 8~9일부터 옥천군 청산면 청산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청산면은 이 지역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이 축제를 개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4년간 열지 못했다.

이번 축제의 첫날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옥천줌바댄스, 색소폰 연주, 노래자랑 등으로 펼쳤다.

마을별 내로라하는 노래꾼들이 장끼를 선보인 '청산 생선국수 노래자랑'은 축제의 흥을 돋웠고, '생선국수 사생대회'는 청산·청성면 초등학생들의 그림 솜씨를 뽐내는 행사로 인기를 끌었다.

또 오후 8시부터 진행한 불꽃놀이는 까만 밤하늘을 수놓으며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둘째 날은 럭비공 차고 돌아오기, 큰 공 굴리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으로 꾸민 '청산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축제 기간 전통악기인 꽹과리, 북, 징, 장구 체험과 트랙터 마차 체험, 나룻배 전시, 경찰 순찰차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선국수 먹거리 장터에 생선국수 전문점 6곳이 참여해 각각의 색다른 맛을 선보였다.

이곳은 이틀 내내 생선국수, 도리 뱅뱅, 생선튀김 등을 맛보기 위해 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청산면은 지난 2018년 생선국수 특화 거리를 조성했다.

장 회장은 "생선국수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년에 더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주민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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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