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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10 17:54:14
  • 최종수정2015.09.10 17:54:14

[충북일보] 속리산 연봉들이 줄을 선다. 서북으로 관음봉과 묘봉이 우뚝하다. 상학봉과 미남봉, 토끼봉이 뒤를 따른다. 선 모습이 기암의 절경이다. 어떤 골산풍경에도 뒤지지 않는다.

서북능선은 충북알프스의 화룡(畵龍)이다. 속리산의 가장 은밀한 속살이다. 묘봉은 점정(點睛)이다. 정규탐방로인데 깊은 오지 같다. 가까운 듯 쉬운 듯 어렵다. 능선길은 급하고 가풀막지다. 어디를 봐도 예사롭지 않다.

너럭바위가 이내 하늘바위가 된다. 병풍 속을 걷는 기분이다. 툭툭 터진 사방이 절묘하다. 악어등 같은 바위와 등굽은 노송이 운무에 걸친다. 두 조화가 신비롭고 환상적이다. 우중산행의 짜릿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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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