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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09 15:44:12
  • 최종수정2015.07.09 15:44:12

조동욱 교수

충북도립대

여행 갈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아마도 해당 여행지에 대한 맛 집 정보 검색일 것이다.

그 결과 하는 일이 검색 사이트에 예로서 다음과 같은 글을 치게 된다.

"속초에서 대게 맛있게 하는 집" 등으로 검색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이런 글을 친 후 검색 결과를 보면 우리가 원하는 답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검색 결과를 놓고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이리 저리 더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확실하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의미 기반 검색(semantic search) 이다.

의미 기반 검색이란 검색 엔진이 검색어의 의미를 스스로 분석하고 추리해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정교하게 찾아주는 방법을 의미한다.

즉, 기존의 일반 검색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일치하는 단어 위주로 찾으면서 가장 빈도수가 높은 순으로 찾아주는 검색 방식이었기 때문에 검색 결과를 놓고 또 검색 결과를 살펴봐야만 했던 것이다.

하기사 이제는 문자의 의미 기반 검색 뿐 아니라 문자를 넘어서서 사진, 동영상등과 같은 비주얼 데이터까지 검색해 주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다시 말해, 길 가다가 어느 건물 사진을 하나 찍어 검색을 요청하면 그 건물에 대한 상세 정보가 나오게 된다.

심지어 백화점 등에 가서 마음에 드는 상품에 대한 사진을 찍어서 검색하면 해당 상품에 대한 상세 자료가 검색 결과로 나온다.

이뿐 인가? 음성을 통한 검색도 가능하다.

예로서 스마트 폰에 대고 노래를 흥얼거리면 해당 노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아무튼 이제 검색은 단순히 문자위주로 하던 것에서 사진, 동영상, 음성 등을 검색어로 넣는 것이 가능한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하루 24시간 함께 붙어 있는 스마트 폰 기반으로 검색이 가능한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퀄컴 등이 스마트 폰 기반의 멀티미디어 검색 시장을 놓고 한 판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며 단순 검색에서 지능이 가미된 지능형 검색 시장은 이제 빅데이터 기술과 연계되어 더 더욱 그 시장이 커질 것으로 여겨진다.

또 이것이 바로 충북이 4% 경제 달성을 위해 DT(Data Technology) 단지를 조성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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