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6.23 15:44:06
  • 최종수정2015.06.23 15:44:06

[충북일보] 여름 산은 길 찾기가 쉽지 않다. 무성하게 자란 수풀이 길을 숨긴다. 평소 눈에 익은 들머리도 자취를 감춰버린다. 건성으로 나섰다간 길을 잃기 십상이다. 여름엔 모든 풀과 잡목이 웃자란다. 성장 속도가 엄청나다. 자연이 키우는 힘이다.

산중에서 길을 잃었다. 스콜 같은 소나기까지 만나 엎친데 덮쳤다. 소나기는 곧 죽비소리가 됐다. 자만에 쌓인 아상에 일격을 가했다. 처음으로 다시 돌아갔다. 곧 길을 만났다. 한동안 마음이 뜨끔했다.

산길은 항상 새롭다. 만만한 곳이 없다. 계절과 기후에 따라 달라진다. 겸손하고 주의해야 하는 까닭을 일러준다. 여름 산은 곧잘 이런 가르침을 준다. 역시 믿을 건 철저한 준비다. 인생길 역시 준비가 완성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