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세종시 땅값 상승률이 올 들어 2분기(4~6월)에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분기 전국 땅값은 1분기(1~3월)보다 1.05% 올랐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1.79%) △서울(1.34%) △대전(1.21%) 순으로 높았고, 제주는 0.23%로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상반기(1~6월) 전국 누적 상승률은 2,02%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1.72%)보다 0.30%p 높았다. 같은 기간 시·도 별 누적 상승률도 △세종(4.01%) △서울(2.62%) △대전(2.38%)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2분기에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도 지역 면적이나 인구 규모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지방 광역시 중 △대전(2천956필지)△광주(3천237필지) △울산(3천875필지)보다 각각 많은 3천957필지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거래량 증가율도 전국 평균(22.6%)보다 높은 31.8%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725--2분기 시도별 지가 변동률1- - 자료 제공=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충북일보] 외국인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정을 잘 아는 중국인(대부분 한국 교포)들이 세종시 땅을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2012년 출범 이후 거의 매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땅값 상승률이 최고였던 세종시는 올 들어서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크게 떨어진 주택과는 대조적이다. ◇제주·세종, 좁은 땅 비해 중국인 소유지는 넓어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갑)은 자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중국 국적자 국내 토지 보유 추이' 관련 자료를 20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인이 한국에서 보유한 토지는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필지(땅을 세는 단위)가 3천515개 △면적이 369만5천166㎡ △금액(공시지가 기준)은 7천652억 원이었다. 또 2020년에는 △5만7천292개 필지 △1천999만5천837㎡ △2조8천266억 원에 달했다. 따라서 지난 9년 사이 △필지가 5만3천777개(1천529.9%) △면적이 1천630만671㎡(441.1%) △금액은 2조614억 원(269.4%)이 각각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한 비율을
[충북일보] 중국 국적 보유자들의 국내 토지 매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수도권과 제주에 몰렸던 중국 국적자들의 토지매입이 전국 17개 시·도 전체로 확산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는 '신종 인해전술'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외국인 토지보유는 7만1천575건 1억9천55만794㎡(공시지가 24조9천957억 원)에서 지난 2020년 15만7천489건 2억5천334만6천774㎡(공시지가 31조4천96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2011년 대비 2020년 필지 기준 2.2배, 면적 기준 1.3배, 공시지가 기준 1.3배나 늘어난 셈이다. 취득용도별로 보면, 2020년 필지 기준으로는 아파트 취득 관련이 4만431건(공시지가 3조6천430억 원)로 가장 많았다. 아파트 취득 관련 토지보유 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 1만8천156건 211만8천715㎡(공시지가 2조8천995억 원)에서 2020년 4만431건 224만7천982㎡(공시지가 3조6천430억 원)으로 필지 기준 2배 이상 증가했다. 충북의 경우 지난 2011년 129건 14만7천㎡(공시지가 45
[충북일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택가격 동향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44.93%나 폭등한 세종시는 최근 들어서는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은 편이다. 7월 2주에 주간(週間) 매매가격이 떨어진 지역은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0.12%) 뿐이었다. 세종은 올 들어 7월 2주까지의 누적 매매가 상승률도 전국 평균(7.18%)보다 크게 낮은 2.59%에 그쳤다. 하지만 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또 다른 통계인 '5월 기준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 지수'를 보면, 세종은 최근 1년 사이 매매가 상승률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압도적 전국 1위였다. 두 가지 통계에서 이처럼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조사 방식 차이 때문이다. 거래 실적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 집 주인들이 부르는 가격인 호가(呼價)도 반영되는 '동향 통계'는 조사가 끝난 뒤 3일 정도면 전국 통계가 발표된다. 반면 '실거래 가격' 통계는 지방자치단체(시·군·구)에 신고된 가격을 취합하기 때문에, 조사 기준 달보다 보통 2개월 정도 뒤에 나온다. 따라서 동향 조사 통계보다 훨씬 더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서울·세종 간 '평균 매매가격' 격차 좁
[충북일보] 제천시가 농지의 소유·이용실태 관리를 파악하고 농지법의 제정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1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로 투기목적의 농지소유자를 적발하고자 최근 10년간 관외거주자가 상속 또는 매매로 취득한 농지를 중점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이뤄진다. 농막을 빙자한 세컨드하우스, 버섯재배사를 빙자한 태양광시설, 우량농지 개량을 빙자한 택지조성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농업경영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농지처분이나 원상회복 명령, 고발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법인의 경우 실제 농업경영 여부 조사와 함께 업무집행권자 농업인 비중, 농업인등의 출자한도 등 농지소유요건 준수여부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현재 제천시의 관외 거주자 취득 농지는 1만6천443필지, 2천722㏊이며 이중 농막설치 농지는 2천66필지로 조사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농지법 위반사례로 많이 지적돼온 관외 거주자의 소유농지와 농업법인 소유농지에 대한 중점조사를 통해 농지가 투기대상이 되지 않도록 농지법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농막, 성토,…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0~27일 6일간 만 65세 이상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령자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주택 제도는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신청 후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국민주택(전용면적 85㎡) 규모 이하의 지원대상 주택을 결정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 가구는 모두 11가구로, 만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자 선정 규모는 LH에서 청주시에 배정한 물량의 2배수인 22가구까지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인 7월 5일 기준 청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만 65세 이상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전세금액 지원 한도액은 6천만 원이다. 입주자는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전세보증금의 2% 또는 5% 수준의 보증금을 부담하고, 대출금에서 보증금을 뺀 차액의 연 1.5%의 금리로 월 임대료를 부담하게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신청기한 내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격 심사를 거쳐 입주자로 선정되며, 입주
[충북일보] 속보=오는 27일 청약 접수기 시작될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 L1블록 '세종자이 더 시티(총 1천350채)'의 3.3㎡(평) 당 분양가격이 최고 1천257만 원으로 정해졌다. < 관련기사 충북일보 7월 8일 보도>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기준 세종시 전체 평균 주택 매매가격(1천866만 원·단독주택 포함)의 약 67%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 당첨되면 전용면적 85㎡(구 34평)형 기준으로 채당 '2억 여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15일 "자이 더 시티는 전용면적 85㎡ 이상이 전체의 88.9%인 1천200채이고 나머지는 모두 85㎡미만"이라며 "특화된 설계가 적용된 주택형이 44가지나 될 정도로 많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열린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 상한액을 정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일반공급 물량이 전체의 81.9%인 1천106채에 달한다. 지금까지 행복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단지 가운데 비율이 가장 높다. 수도권에서 행복도시로 근무지가 바뀌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가…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7월분 재산세(지방세)를 최근 부과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거둔 주택분 재산세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사이에만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동산 거래세 비율은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6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도시인 대전에선 세종과 대조적 현상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재산세 제도의 현황과 쟁점(연구 책임자 류영아 입법조사관)'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전국 및 17개 시·도 별 '주택분 재산세 부과 실적(원자료 출처: 행정안전부 지방세 통계연감)'이 소개돼 있다. 충북일보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4년 사이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 부과 실적은 2015년 1천869만1천378건에서 2019년에는 1천846만1천181건으로, 22만7천197건(1.2%)이 줄었다. 해당 기간 전체 시·도 중 유일하게 서울의 부과 실적이 감소한 게 주원인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서울은 같은 기간 591만5천154건에서 336만7천763건으로 무
[충북일보] 청주시가 12~14일 3일간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기존주택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 제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소득 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 호수는 300가구다. 가구원 수에 따라 유형별로 △1인 가구는 1형(주택 전용면적 50㎡ 이하) △2~4인 가구는 2형(전용면적 50㎡ 초과 ~ 85㎡ 이하) △5인 이상 가구는 3형(전용면적 85㎡ 초과)으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2021년 7월 1일) 기준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하며 1·2순위 자격을 갖춘 자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만 65세 이상인 저소득 고령자다. 2순위는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가구,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 가구가 해당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읍·면·동 행정
[충북일보] 올해 하반기 중 청주 지역에 아파트 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지속적인 매매가 상승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7월 이후 청주 지역에 총 9천75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일반분양 9천608가구, 임대 150가구다. 이달 중에만 △청원구 반도유보라 572가구 △흥덕구 포스코더샵 926가구 △청원구 행복주택 120가구 △흥덕구 행복주택 30가구 등 1천648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상반기 중 분양이 이뤄진 아파트는 총 6천544가구(일반분양 3천630가구, 임대 2천914가구)다. 이로써 올해 청주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만6천302가구다. 당초 연내 분야 예정이던 아파트는 1만9천586가구지만 3천284가구가 내년 분양으로 미뤄지면서 계획보다 16.7% 감소했다. 계획보다 3천 가구 이상 분양이 미뤄졌지만, 올해 분양 물량은 '역대급'이다. 앞서 연도별 분양 물량을 보면 △2015년 6천300가구 △2016년 5천822가구 △2017년 7천140가구 △2018년 5천322가구 △2019년 4천469가구 △2020년 4천109가구다. 2015~2020년 6년간 3만3천162가구가
[충북일보] 올 들어 세종시의 집값 상승률이 작년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단독주택을 포함한 전체 주택의 5월까지 '준공' 실적이 작년보다 늘었으나, 최근 5년 평균보다는 훨씬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파트 '분양'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많았으나, 5년 평균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통계상으로 올해 공급(준공과 분양) 물량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은 '기저효과(基底效果·기준과 비교 시점의 상대적 수치에 따라 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현상)'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준공 물량은 현재, 분양 실적은 약 2~3년 뒤의 주택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또 세종시는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정부의 규제 강화와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입법 지연 등으로 인해 침체된 세종시 주택시장은 내년 대통령 및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작년 신규 공급 태부족→가격 폭등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기준 전국 및 지역 별 '주택 건설 실적'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종시에서 준공된 전체 주택은 1천12채로, 작년 같은 기간의 665채보다…
[충북일보]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 등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등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특별공급(분양) 제도를 폐지키로 최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이 얼마나 늘어날 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분양 비율은 당초 민간아파트 전체 공급 물량의 70%에서 점차 감소, 올해는 30%까지 줄었다. 하지만 공공기관 종사자 외에 신혼부부·다자녀가구·장애인·국가 유공자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 동안 행복도시에서 공급된 민간아파트에서 순수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공급 물량의 30% 안팎에 불과했다. 예컨대 지난 1월말 6-3생활권에서 분양된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전체 1천350채 중 958채(71.0%)가 특별공급 됨에 따라 순수 일반공급 물량은 나머지 392채(29.0%)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국에서 모두 7만1천464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최고인 182.3대 1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행복도시에서는 올 들어 두 번째로 분양되는 아파트의 특별공급 윤곽이 드러났다. 세종시가 최근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내용을 보면, 오는 16일
[충북일보] 청주지역 하반기 아파트 공급 물량이 연초 계획보다 1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은 연초 계획 1만9천586가구(일반분양 1만5천977, 임대 3천609)보다 3천284가구 줄어든 1만6천302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6천544가구(일반분양 3천630, 임대 2천914)는 상반기 중 분양이 완료됐다. 올 하반기에는 9천758가구(일반분양 9천608, 임대 150)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분양이 완료된 곳은 동남지구 호반써밋(1천215가구), 오송 파라곤 센트럴시티(2천415가구), 오송 대광로제비앙 2차 임대(1천615가구), 동남지구 LH 국민임대(1천299가구) 등이다. 분양 일정이 연기된 사업장은 오송 제일풍경채 임대(545가구), 강서2지구 도시개발사업(925가구), 월명공원 한라비발디(905가구), 홍골공원 힐데스하임(909가구) 등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오창 반도 유보라(572가구)를 비롯해 복대동 포스코더샵(926가구), 봉명동 재건축 SK뷰자이(1천745가구), 원봉공원 힐데스하임(1천211가구), 매봉공원 한화포레나(1천849가구), 구룡공원 포스코더샵(1천191가구
[충북일보]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 수도권에서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아파트 특별공급'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그 동안 특별공급을 받은 2만 5천여명은 1채당 평균 5억, 최고 10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주장이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나왔다. 특히 차익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시세 차익이 당초 분양가의 2.6배 경실련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세종시 공무원 특공 특혜 규모 분석 결과'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실련은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현황' 자료와 KB(국민은행)부동산 등이 발표하는 부동산 시세 정보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에서 지난 2010년부터 올해 5월까지 특별공급을 받은 사람은 모두 2만5천852명이다. 정권 별 인원은 △이명박 1만564명 △박근혜 7천895명 △문재인 7천393명이다. 또 해당 아파트는 총 127개 단지, 1채당 평균 면적은 약 109㎡(33평형)다. 평균…
[충북일보]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대표적 비수기(非需期)에 속한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많은 아파트가 공급된다. 부동산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직방이 5일 언론에 제공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4만7천150채다. 이는 올해 최고였던 지난 3월(2만7천936채)보다도 1만9천214채(68.8%)나 많은 물량이다. 직방은 "지난 4월 서울과 부산 등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데다, 정부가 주택 관련 정책을 자주 바꾸자 상당수 건설업체가 분양 일정을 늦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의 경우 최근 관평원(관세평가분류원) 특별공급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공무원 등 신도시(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분양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보완 대책이 발표되지 않음에 따라 업체들의 분양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달 공급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권역(圈域)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다. 15일부터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 물량의 48.7%인 2만2천960채에 달한다.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은 수도권 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토지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변동이 발생한 토지다. 군은 개별토지에 대한 용도지역, 토지이용상황, 지형지세, 도로조건 등 주요 항목을 조사한다. 토지특성조사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지적(임야)도,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를 비롯해 공간영상과 현장 확인을 통해 이뤄진다. 군은 토지특성을 정확하게 조사한 후 변동내역을 개별토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 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의 부과기준이 된다"며 "각종 부담금 산정 자료로 활용되므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역 인근 '충주 모아미래도'가 6일부터 본격 청약을 시작한다. 청약은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을 받고 14일 당첨자 발표, 정당계약일은 26~28일 3일간 진행된다. ㈜모아종합건설에서 건립하는 충주 모아미래도는 충주시 도심에 들어서는 3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충주시 봉방동 180-10 일원에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3개동으로 지하 2층~최고 30층, 수요자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 330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49㎡ 50실로 총 380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넉넉한 동간 거리로 각 세대 간 프라이버시와 일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 집과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애향로와 중원대로를 끼고 있어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북충주 IC 등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고 반경 1㎞ 이내 충주역과 충주고속버스터미널도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2015년 착공한 중부내륙선철도 이천~충주구간(54km)이 오는 1
[충북일보] 지난해 7~8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충북지역 재해복구사업장 일부가 공사 중이거나 설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은 2천625곳으로, 92.9%인 2천438곳은 복구가 완료됐다. 반면 7.1%에 해당되는 187곳은 재해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상태였다. 169곳(6.4%)은 공사 중이었고 18곳(0.7%)은 설계 중이었다. 설계 중 공공시설로는 충북선 동량~삼탄 구간, 경부선 세천~옥천 구간, 금강 호탄·송호리 제방, 영동 송호관광지·구강교, 제천 명지천·삼거리천 등이 있다. 미완료 사업장 187곳 가운데 112곳은 철근·조경석 등 관급자재 수급 지연, 공사 관련 민원, 토지사용승낙서 지연, 타 기관 시설물 협의 지연 등이 원인이었다. 도는 6월 기준 75곳이 미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와 관련 도는 6월 28~29일 187곳을 특별점검해 하상 준설, 주요 구조물 신속 시공, 취약구간 보강 등 사업별 수방대책을 수립했다. 도 관계자는 "장마 시작 전 재해복구사업이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완료되지 못한 사업이 다수 발생했다"며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세종·서울과 광역시 및 경기도는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지방의 대다수 도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게 올랐다. 특히 세종과 대전 등 일부 지역은 지난해 이후 '버블(거품) 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울, 작년엔 세종이 '버블위험' 진입 세계적 금융기업인 '스위스 연방은행(UBS·Union Bank of Switzerland)'은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글로벌 부동산 버블지수(Global Real Estate Bubble Index)'를 산정해 발표한다. 2015년 15개에서 지난해 25개로 늘어난 대상 도시에 한국 도시는 하나도 포함돼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김지혜 부연구위원과 홍보출판팀 최서로 에디터는 UBS 지수를 활용, 최근 우리나라 17개 시·도의 주택가격 버블지수를 2013년 1분기(1~3월)부터 2021년 1분기까지 분기(3개월)별로 분석했다. 지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담보 대출 비중 변화(한국은행) △GDP 대비 건설 비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에서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가 단지 내 토지 3개 필지(총 1만4천㎡)를 기업 등에 공급한다. 전체 52개 필지 가운데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이 땅은 산업용지 1개 필지(면적 1천419㎡)와 복합용지(일부 근린생활시설 허용) 2개 필지(총면적 1만2천581㎡)다. 3.3㎡(평) 당 공급가격은 산업용지가 약 190만 원, 복합용지는 277만 원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6월 30일 세종테크밸리 홈페이지(www.sejongvalley.com)에 올라 있는 분양공고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된 지난해 외국인을 제외한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9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도 연간 증가율이 8년만에 가장 낮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크게 늘었다. 특히 집값이 급등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다른 시·도나 세종시내 읍·면(邑面)지역으로 이사한 귀촌인(歸村人) 수는 증가율이 전년의 2배가 넘었다. ◇작년 세종서 늘어난 주민등록인구 2019년보다 1만1천여명 적어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전국 주민등록인구(연말 기준)는 △2018년 5천182만6천59명 △2019년 5천184만9천861명 △2020년 5천182만9천23명이었다. 따라서 연간 증가인구(증가율)는 2019년 2만802명(0.04%)에서 2020년에는 -2만838명(-0.04%)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인구가 줄어든 것은 1962년 주민등록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이다. 또 세종시 주민등록인구는 △2018년말 31만4천126명 △2019년말 34만575명 △2020년말 35만5천831명이었다. 이
[충북일보]1천6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청주시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지역 업체들은 들러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청주시가 '실시설계기술제안방식'을 채택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참여가 힘들어져서다. 27일 청주시와 충북지역 시설공사단체(전기, 통신, 소방, 기계설비)에 따르면 청주시 신청사 건립은 오는 9~10월께 실시설계기술제안방식으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입찰방식은 발주처가 교부한 실시설계도서와 입찰안내서 등에 따라 입찰자가 스스로 설계를 검토한 후 시공 계획, 공사비 절감 방안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발주처는 토목, 건축, 전기, 통신 등 각 부문별로 발주할 필요가 없어진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을 이에 대입하면 1군 종합건설사 등 대기업이 낙찰받은 후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식이다. 이 방식은 발주처의 편의는 극대화될 수 있지만, 하도급 업체들 간의 경쟁 심화를 야기할 수 있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업체는 입찰조차 할 수 없다. 지역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제안 입찰을 놓고 '대기업 특혜' '행정편의주의'라며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사업 규모별로 87% 안팎의 낙찰…
[충북일보] 제천지역의 오래된 주공아파트 가격이 최근 들어 폭등세를 보이며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입주 40년 안팎으로 노후한 이들 아파트는 지난 1년 새 최고 3.7배가 오르는가 하면 주변 아파트는 이달에도 27%가 오르는 등 매매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부동산업계는 "재건축 기대감을 타고 외지인들의 투자용 매입이 증가"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에 따라 매매가 1억 원 이하의 '소액투자'가 가능한 지방의 노후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이유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천에서 급등세 중심에 선 아파트는 청전 주공1차로 지난해 6월 12평형(전용면적 41.56㎡) 기준으로 평균 1천800~2천만 원선에서 거래되던 가격이 올해 1월에는 3천만원대에 이어 이달에는 7천만대까지 치솟았다. 이 아파트는 최근 재건축추진위원회 명의로 제천시에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을 의뢰했고 제천시는 'D등급' 판정을 내렸다. 안전진단은 A~C등급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재건축 확정)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청전동과 고암동에 위치한 시영아파트와 고암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8일부터 30일까지 36억 원 규모, 6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1년부터 3년간 주택분 재산세에 적용되는 '1세대 1주택 세율 특례'와 관련, '주택 수 산정제외 신청'을 접수한다. 서민의 주거안정과 세부담 완화를 위해 개정된 지방세법 제111조의2(1세대 1주택에 대한 주택 세율 특례)에 근거해 6월 1일 기준 1세대 1주택 보유자의 공시가격 9억 원 이하 주택은 과세 구간별로 0.05%p씩 인하한 세율로 주택분 재산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1세대 1주택자는 별도 신청 없이 세율 인하가 적용된 주택분 재산세를 고지 받는다. 1세대의 기준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가족이며 배우자와 미성년 미혼자녀는 주민등록을 달리해도 같은 세대로 간주되고 65세 이상인 부모를 봉양할 때에는 합가하더라도 각각 독립세대로 인정된다. 주택 수 산정은 각 세대원이 소유한 주택 수를 합산하며 공유지분이나 주택 부속 토지만을 소유한 경우에도 1주택으로 간주된다. 다만 △종업원 제공주택(시가표준액 3억 원 이하) △미분양주택(5년 미경과) △대물변제주택(5년 미경과) △상속주택(5년 미경과) △혼인 전 소유주택(5년 미경과) 등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으나 이 경우 '주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