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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장맛비… 철근 부족 재해복구사업 차질

충북도, 공공시설 대부분 복구 완료…18곳은 설계 단계
미완료 사업장 112곳 관급자재 부족·민원 등 원인
"하상 준설·취약구간 보강 등 대책 마련"

  • 웹출고시간2021.07.01 17:51:26
  • 최종수정2021.07.01 17:51:26
[충북일보] 지난해 7~8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충북지역 재해복구사업장 일부가 공사 중이거나 설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은 2천625곳으로, 92.9%인 2천438곳은 복구가 완료됐다.

반면 7.1%에 해당되는 187곳은 재해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상태였다.

169곳(6.4%)은 공사 중이었고 18곳(0.7%)은 설계 중이었다.

설계 중 공공시설로는 충북선 동량~삼탄 구간, 경부선 세천~옥천 구간, 금강 호탄·송호리 제방, 영동 송호관광지·구강교, 제천 명지천·삼거리천 등이 있다.

미완료 사업장 187곳 가운데 112곳은 철근·조경석 등 관급자재 수급 지연, 공사 관련 민원, 토지사용승낙서 지연, 타 기관 시설물 협의 지연 등이 원인이었다. 도는 6월 기준 75곳이 미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와 관련 도는 6월 28~29일 187곳을 특별점검해 하상 준설, 주요 구조물 신속 시공, 취약구간 보강 등 사업별 수방대책을 수립했다.

도 관계자는 "장마 시작 전 재해복구사업이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완료되지 못한 사업이 다수 발생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해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해 총 7천89억 원(공공시설 6천629억, 사유시설 460억)의 예산을 투입해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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