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 4년 동안 외국인들의 충북지역 주택 소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 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 걸쳐 크게 증가하면서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 이어 공급불균형이 심각한 우리나라 주택시장을 집중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민의힘 소속 김희국(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문 정부 4년 만에 외국인 보유 주택이 2만7천41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말 기준 5만175호였던 외국인 보유주택이 올해 7월말 현재 7만7천215호로 늘어나면서다. 이중 아파트가 2017년 말 기준 2만8천270호에서 올 7월 말 4만5천905호로 무려 1만7천635호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8천242호(8천275호→1만6천517호) △서울 2천329호(1만40호→1만2천369호) △인천 2천65호 △충남 1천326호 등으로 수도권 중심의 아파트 매입이 성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이 기간 외국인 보유 다세대주택도 7천482호 늘었고, 단독주택 1천212동(棟), 연립주택 721호 등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역 역시 외국인들의…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3일부터 25일까지 95억 원 규모, 69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한시적 시행인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내년 8월 4일 기준으로 신청 종료를 앞둬 해당 도민들의 조속한 신청을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치법은 소유권 보존 등기가 되어 있지 않거나 등기부의 기재가 실제 권리 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적용범위는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되었거나 상속받은 부동산과 보존 등기되지 않은 부동산으로 읍·면 지역은 토지와 건물, 청주시를 제외한 동지역은 농지와 임야가 해당된다. 신청은 부동산 소재지 동·리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중 읍·면장이 위촉한 5명 이상 보증인(법무사 및 변호사 1명 포함)의 보증서를 첨부해 시·군에 확인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시행 중인 특별조치법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의 등기원인으로부터 25년 이상 경과된 현재 시점에 등기가 이루어짐에 따라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의 과태료,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의 과징금 등이 적용된다. 이에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 임영은기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건설산업의 수주율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일 공동주택과에 지역건설지원팀을 신설, 전문건설업 등록·행정처분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를 추진 중이다.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은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 시 계약제도인 공동도급과 지역제한을 활용한 입찰 시행 △민간건설공사에 대해 하도급 비율 70%이상, 지역업체에서 생산한 건설자재를 70%이상 구매사용 권장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행 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비율에 따른 용적률 완화 △지역건설업체 홍보 강화 등이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둔해진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올해들어 6개월 연속 8개 도 지역 평균을 넘었다. 지난 7월은 올해들어 가장 큰 격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전세가격 상승률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서민 주거 안정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1년 7월 전국주택가경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21% 상승했다. 지난 2월 1.31% 상승한 이후로 올해들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국 17개 시·도를 △수도권 △5대 광역시 △8개 도 △세종으로 구분할 경우 세종(-0.21%)을 제외한 모든 권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했다. 권역별 상승률은 △수도권 1.64% △5대 광역시 0.85% △8개 도 0.80%다. 8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은 기록한 곳은 제주(1.9%)다. 충북은 제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1.09%를 기록했다. 충북의 상승률(1.09%)는 17개 시·도 중에선 경기(2.03%), 인천(2.02%), 제주(1.90%)에 이어 네번째로 높다. 부산도 충북과 동일한 수준(1.0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충북은 올
[충북일보] 충북도가 '해체공사 붕괴사고 재발방지 안전감찰'에서 총 14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광주광역시에서 최근 일어난 철거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진행된 이번 안전감찰은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됐으며 올해 1~6월 건축물 해체신고·허가 건수가 많은 제천·괴산·음성 등 3개 시·군이 대상이었다. 행정안전부가 안전감찰을 실시한 청주시와 충주시는 제외됐다. 감찰 결과 주요 지적사항은 △건축물 해체허가서 없이 건축물 해체 △건축물 해체허가 공사장 지정감리자 감독 소홀 △건축물의 석면함유 사실 관계기관 미통보 △해체완료 공사장 가설 방진망 미철거 등이다. 도는 총 14건 중 12건은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위해 해당 시·군에 통보하고, 경미한 지적사항인 2건은 현지 시정 조치했다. 도는 해체공사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해체공사의 동영상 촬영 의무화 △착공신고제도 도입 △해체기간 변경 규정 사항에 대한 법률 개정 제도개선안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재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종전 건축법에서는 건축물 해체공사가 해체신고·허가 구분 없이 건축물 멸실 신고로만 가능했지만 지난해 5월부터 건축물관리법이 시
[충북일보] 충주에서 민간주도로는 최초로 도시공원 개발이 진행된다. 16일 충주상업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뮤지엄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팽고리산으로 불리는 충주시 금릉동 광명산 일원에 3만여 ㎡ 규모의 도시공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공원은 '공간 기억의 저편'이란 주제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접목해 조성한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장미산성과 대림산성의 돌담을 본 뜬 성벽길로 이어지며 정상으로 안내한다. 정상에는 원형 전망대와 함께 미술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뮤지엄을 조성할 계획이다. 뮤지엄은 방문자가 작품을 감상하며 원형건물을 따라 원을 그리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독특한 구조로 건립한다. 정상에는 하늘정원도 조성한다. 여기에 서면 충주 도심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공원에는 800석 규모의 야외 '몰개 놀이마당'을 만들어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예술단체의 공연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다. 광장과 잔디 구릉, 연못 등도 조성해 시민의 힐링장소로 활용하고, 광장 등은 작가와의 만남도 제공한다. 특히 이 공원은 조성 후 충주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조성 예산만 250억 원에 달하는데, 예산은 안동권씨 종중과 민간
[충북일보]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영구임대아파트인 '신흥사랑주택(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11-1)'의 전용면적 26㎡형에 입주할 13가구(예비 10가구 포함)를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모집한다. 8월 10일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인 무주택 세종시민이 입주 대상이다. 입주 조건(생계급여수급자 등 '가'군 기준)은 보증금 237만8천 원에 월 임대료 4만7천320 원이다. 2019년 9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모두 80가구(전용면적 26㎡형 50, 33㎡형 30)와 복지관으로 구성돼 있다. ☏044-850-1391 세종 / 최준호 기자 210812_조치원 신흥사랑주택0-나 -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영구임대아파트인 조치원 '신흥사랑주택(전용면적 26㎡형)'에 입주할 13가구(예비 10가구 포함)를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이 아파트의 8월 12일 아침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 최준호 기자 210812 조치원 신흥사랑주택 위치도-카카 - 조치원 신흥사랑주택(영구임대아파트) 위치도. 원지도 출처=카카오맵 조치원 신흥사랑주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가격 열람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열람대상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토지 분할·합병, 신축 등 변동사유가 발생한 개별주택 355가구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447)나 보은군청 재무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산정된 주택가격에 의견이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부동산원 담당자와 현장을 방문해 적정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검증된 개별주택가격은 보은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30일자로 최종 결정·공시된다. 공시된 가격은 각종 조세부과 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주택가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재무과 재산팀(043-540-3192)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신도시인 행복도시(세종 신도시)는 모두 23개 기초생활권으로 나눠져 있다. 이 도시는 정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모두 22조5천억 원을 투입, 2007년부터 2030년까지 24년에 걸쳐 72.9㎢의 부지에 만든다. 당초 계획 상 목표 인구는 50만명(단독 포함 주택 총 20만가구·가구당 2.5명 기준)이다. 지난해까지 2단계에 걸쳐 1~4 광역생활권(14개 기초생활권·특별생활권인 S-1·2생활권 제외) 개발이 대부분 끝났다. 올해부터 10년간은 마지막 3단계로 5~6광역생활권이 집중 개발된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권 별 개발 순서, 학교 신설 계획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 ◇당초 계획의 63%인 12만5천여가구 입주 끝나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세종시 고등학교 중·장기 학생 배치 계획'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자료에는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으로부터 교육청이 입수한 신도시 개발 계획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으로 신도시에서 건설될 주택(입주 기준)은 당초 계획의 37%인 7만4천34가구다. 따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택부속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의 신축 등의 사유가 발생한 주택이 대상이다.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개별주택의 특성을 상호 비교해 가격을 산정한 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마친 가격이다. 올해 군의 열람대상 개별주택은 435호이며,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전년 대비 0.41% 상승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대상 필지를 확정하고 토지특성을 바탕으로 오는 13일까지 지가산정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 지목변경 등의 사유로 토지이동이 발생한 총 2천65필지다. 개별공시지가 조사는 토지이동에 따른 비교 표준지와 토지특성 변경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군은 인근 토지와 균형유지, 지가의 객관성, 공정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가를 조사·산정할 계획이다. 조사·산정된 지가는 오는 16~25일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보은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29일 결정·공시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9일부터 11일까지 58억 원 규모, 89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해에는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집값이 크게 오른 반면 '주택사업경기'는 침체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전국과 대조적으로 주택사업경기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5일 발표한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보면, 전국 전망치는 △6월 113.0 △7월 92.5 △8월 85.8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실적치도 6월 95.0에서 7월에는 88.3으로 떨어졌다. 세종시의 경우 6월 전망치는 충북·전북과 함께 전국 평균보다 13.0포인트(p) 낮은 100.0(보합 국면)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88.8)과 대구(92.5) 다음으로 낮았다. 그러나 7월에 92.8로 떨어졌던 세종시 전망치는 8월에는 다시 100.0으로 회복됐다. 8월 전망치가 100이상인 지역은 세종을 포함해 △서울(112.5) △충남(110.5) △경기(108.0) △부산(106.6) △인천(106.2) △대전·울산·강원(각 100.0) 등 모두 9개 시·도다. 반면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59.3)와 광주(95.6), 9개 도(道) 중에서는 충북(87.5)을 비롯한 6곳이 각각 100에…
[충북일보] 우리나라에서 분양되는 민영아파트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기준으로 매겨지는 가점(加點)에 따라 당첨 우선 순위가 정해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종시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에서 가점이 만점(84점)인 당첨자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올 들어 세종시 사상 처음이고,전국적으로는 두 번째다. ◇가점 만점자 1명을 제외한 2천473명은 탈락 지난달 28일 일반분양 1순위 청약이 접수된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 L1블록 '세종자이 더 시티' 아파트의 당첨자가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www.applyhome.co.kr)을 통해 발표됐다. 이 아파트는 전체 일반공급 물량 1천106채에 전국에서 무려 22만842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가장 높은 199.7대 1을 기록하면서, 당첨 가점에 대해서도 중금해 하는 사람이 많았다. 세종시민과 비세종시민에게 전체 일반공급 물량의 50%씩이 배정돤 이 아파트는 청약 접수 단위(주택형)가 38개,경쟁 단위는 76개(주택형 별로 세종시민과 비세종시민으로 나뉨)나 됐다. 또 경쟁 단위 별 평균 당첨 가점은 최저가 52점(전용
[충북일보]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 충북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공공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8~12) 충북 도내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공공주택 물량은 전국의 2%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적다. 비수도권, 특히 충북이 주거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4일 국토교통부와 LH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8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서 7만5천83가구 공공임대·공공분양주택 등의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정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주택 등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대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기간 6만2천872가구보다 1만2천 가구 공급이 확대됐다. 전국적으로 '공공주택 풍년'이지만 충북은 보릿고개다. 지역 내에서도 공공주택 입주를 위한 경쟁률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LH 충북본부는 지난 7월 초 청주 청원구 우암동(120가구)과 청주 흥덕구 복대동(청주산단2·30가구) 행복주택 입주자를 각각 모집했다. 오는 2023년 1월 입주 예정인 우암동 행복주택엔 691명이 신청해 5.7대1의 경쟁률을, 2022년 12
[충북일보] 괴산군이 '행복보금자리주택'의 월 임대료를 12만 원으로 책정했다. 군은 행복보금자리주택의 임대계획 등을 논의해 월 임대료를 보증금없이 12만 원(관리비 별도)으로 책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세입자는 보증금이 없는 대신 1년치 임대료(144만 원)를 입주하기 전 한꺼번에 내야 한다. 행복보금자리주택의 입주조건, 선정기준, 입주기간 등은 이달 중 군 홈페이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군은 농촌인구 감소와 학교의 분교·폐교 위기에 대응해 임대주택을 지어 저렴한 가격에 귀농·귀촌 예정 도시민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청안면 부흥권역 창조적 마을만들기의 하나로 추진한 '행복 나눔 제비둥지(임대주택 12호)'가 성공하면서 면지역 9곳으로 확대했다. 군은 면별로 20억 원씩 180억 원을 들여 공동주택 형태의 행복보금자리 임대주택(69㎡) 10가구를 짓는다. 올해는 감물·장연·청천·불정면에 각 10가구와 사리면에 8가구 등 모두 48가구를 준공한다. 내년에는 연풍·칠성·문광·소수면에 각 10가구를 조성해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취학아동을 둔 귀농·귀촌 예정 도시민들에게 행복보금자리주택을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 1위 종합건설업체가 전국에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대원은 도내 1위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국 순위는 하락세다. 1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2021년도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공시'에서 ㈜대원이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국토부장관은 매년 건설업체의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기초로 시공능력을 평가해 7월 31일까지 공시하고 있다. 평가액은 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을 더한뒤 신인도평가액을 더하거나 빼 산출된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종합건설업체 평가는 1만4천60곳 중 90%인 1만2천65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충북 188개 업체 중 1위를 차지한 ㈜대원의 시공능력평가액(토건 기준)은 3천635억 원이다. ㈜대원은 지난 2020년엔 4천357억 원의 평가액으로 182개 업체 중 1위를 기록했었다. 1년 새 평가액은 16.5%(722억 원) 감소했지만, 도내 1위를 고수했다. ㈜대원의 전국 순위는 2020년 69위에서 2021년 77위로 8계단 낮
[충북일보] 제천시가 조성 중인 제3산업단지 공사가 내부적인 문제로 지연되는 등 잡음을 내고 있다. 당초 오는 8월말 준공 예정인 제3산업단지는 다양한 이유로 공사가 늦춰지며 연말까지 공기가 연장됐다. 현재까지 약 85%를 조금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는 있으나 설계변경과 하도급 관련 잡음이 일며 현재 공정은 더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현장에 참여해 공사를 담당했던 A씨가 국민신문고에 불법하도급과 불법시공, 불법 체류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며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A씨는 이 현장의 원청업체인 한신공영(주)가 하도급 계약을 하며 실제 서류상 계약 업체인 B업체가 재하도급을 통해 불법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여기에 현장에서 이뤄지는 공사 또한 시공방법이 당초 내역서에 명시된 특허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불법시공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 중 일부가 불법체류 중이라며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공사를 발주한 충북개발공사의 감독자는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민원에 대해 자체적으로 확인에 나섰으나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북개
[충북일보] 괴산군이 민간아파트 건설을 유치하기 위해 군유지 매각을 추진한다. 군은 다음 달 2일부터 괴산 농공단지 인근에 위치한 괴산읍 동부리 58-19 일대 임야 2만2천754㎡의 입찰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정가격은 56억9천300만 원이다. 매각방식은 용도를 지정한 전자 공개입찰로 낙찰자가 전체세대 중 국민주택 규모의 주택을 50% 이상 건설해야 한다. 또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입찰 참가자격은 주택건설사업등록자만 가능하다. 입찰 참가자는 온비드(http://www.onbid.co.kr)에 회원등록 후 전자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입찰 마감시간은 9월 1일 오후 4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민간 아파트 건설 유치로 부족한 주거공간을 확보해 인구유입,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 시장이 침체돼 있는 대표적 지역이다. 지난해 매매가 상승률이 압도적 전국 1위인 44.93%(한국부동산원 통계)나 되는 등 시장이 과열됐던 데 따른 후유증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 짓는 아파트 청약에서는 27일 특별분양에 이은 일반분양에서도 경쟁률이 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상한제가 적용되는 분양가격이 다른 대다수 대도시보다 싼 것은 물론 세종시내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보다 훨씬 낮아, 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게 주원인이다. ◇세종시민 4.5가구 당 1가구가 청약 신청 한국부동산원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 L1블록 '세종자이 더 시티' 아파트를 대상으로 28일 청약홈(www.applyhome.co.kr)을 통해 일반분양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았다. 일반공급 분으로 배정된 물량은 전체 1천350채 중 신혼부부 등 일반인 특별공급 분(244채·18.1%)을 제외한 1천106채(81.9%)다. 이 아파트는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 등 행복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폐지한 뒤 처음으로 행복도시에서 공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일보] 한국부동산원은 "아파트 청약 홈페이지(www.applyhome.co.kr)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때 29일 오전 9시부터는 금융결제원이 개발한 '금융인증서(인증 종합플랫폼 YESKEY)'도 쓸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동인증(구 공인인증)'이나 '네이버 인증' 방식만 허용됐다. 이석균 시장관리본부장은 "공동인증서로만 가능했던 무순위 청약이나 계약 취소를 금융인증서로도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실명 확인을 거쳐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특별공급(특공)되는 세종시 아파트에서 시 사상 최고 경쟁률이 나타났다. 전체 평균 경쟁률이 92.9대 1로, 종전 최고(10.9대 1)의 8.5배나 됐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수도권 등 주요 경쟁지역보다 공급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데다,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계획'이 가시화하면서 지역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외지인 평균 경쟁률 150.0대 1 한국부동산원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 L1블록 '세종자이 더 시티' 아파트를 대상으로 27일 첨약홈(www.applyhome.co.kr)을 통해 특별분양 신청을 받았다. 특별공급 분으로 배정된 물량은 전체 1천350채 중 244채(18.1%) 다. 이 아파트는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 등 행복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제도를 폐지한 뒤 처음 공급되는 것이어서, 전국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세종시민(해당지역) 4천359명, 외지인(기타지역) 1만8천306명 등 모두 2만2천665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92.9대 1이었다. 따라서 외지인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1
[충북일보]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간의 '토지자산(土地資産·땅값)' 격차도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서울 집값을 잡겠다"는 명분으로 서울과 주변 지역에 총 30여만 채 규모의 '3기 수도권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자산가치 상승 효과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토지자산은 인구보다도 지역 간 불균형 심해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2020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잠정)' 자료를 최근 함께 발표했다. 매년말 기준으로 작성되는 국민대차대조표(國民貸借對照表)는 나라 경제의 3대 주체인 가계·기업·정부의 전체 자산(부채+자본)을 나타낸 통계다. 이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국부·國富)'은 2019년보다 1천93조9천억 원(6.6%) 늘어난 1경7천722조2천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토지자산은 전체 비금융자산(1경7천215조2천억 원)의 56.2%인 9천679조4천억 원이었다. 연간 증가율이 비금융자산 증가율(7.4%)보다 높은 10.5%에 달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2구역 재개발구역이 정비구역 지정 13년 만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토목 공사에 들어간 복대동 229-20 일원 4만9천268㎡에 지상 29층, 11개동 규모의 아파트 986가구(분양 926, 임대 60)가 공급된다. 시공을 맡은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74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복대2구역은 이듬해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6년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201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2006년 청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이후 현재까지 추진된 정비사업은 모두 19곳이다. 사직주공 1구역 재건축(2008년), 사직주공 2·3구역 재건축(2010년), 탑동1구역 주거환경정비(2014년), 영운구역 주거환경정비(2020년) 등 4곳은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쳤다. 나머지 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착공 등 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우암1구역 등 12개 구역은 사업 부진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