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충주민미협)는 22일부터 26일까지 4242갤러리(충주시 지곡11길 5)에서 14번째 릴레이기획전 네 번째 주자 권길순 작가의 'S,·tium'전을 개최한다. 'S,·tium'은 라틴어 추상용어인 오티움(otium)에 작가 존재를 포함시킨 제목이다. 오티움은 사람이 휴식과 사색, 학문적 노력을 즐기는 여가시간을 포함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공적 생활에서 은퇴하거나 일시적 여가생활을 즐기는 형태로 지적활동이나 감정활동의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인간 욕구를 담고 있다. 권 작가의 이번 작품전은 하나하나 낱개의 개별 재료를 개별적 또는 군집으로 연결한 설치작품을 보여준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인 옷핀을 작가 개인의 삶과 인연들로 엮여진 사회적 관계로 재해석하고 표현했다. 권 작가는 누구나 익숙한 재료로 다양한 형체를 만들어 재료의 물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또 그 안에 작가의 철학을 담아 새로운 아름다움을 조형적 표현력으로 끌어낸다. 작품 'S,·tium no.1'은 옷핀을 연결해 손에 손을 맞잡은 듯 평면 그림의 선을 표현했다. 작품 'S,·tium no.2'는 선의 옷핀들을…
[충북일보] 제천시보육연구회가 기적의 도서관 다섯 나무극장에서 최근 그림자 인형극 '재주 많은 다섯 친구들'을 공연했다. 이 인형극은 제천시보육연구회 소속 9명이 동화선정부터 더빙, 음향까지 모두 직접 제작해 기적의도서관 협조로 마련한 것으로 총 12개 어린이집 185명의 영유아가 관람했다. 아이들은 "재미있었어요""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봤으면 좋겠어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제작에 참여한 회원들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제작하며 고생한 기억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오히려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천시보육연구회는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위한'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11월 1일에 발족한 연구단체로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택견공연 'First Step'을 선보인다. 지난 2011년 창단해 지금까지 수많은 국내외 공연을 펼쳐오고 있는 시립택견단의 올해 송년기획공연은 모두 6개 대목으로 구성됐다. 제1막 '드러내다'는 우리 민족 난생설화를 모티브로 택견꾼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제2막 '소리 내다'는 다듬이질 소리와 택견이 유일하게 다루는 무기 '육모'가 부딪히는 소리가 어우러진다. 제3막 '결착 내다'는 도망간 포로를 붙잡기 위해 혈투를 벌이는 고구려와 신라의 군사, 이들에게서 벗어나려는 백제 군사의 처절한 싸움이 펼쳐진다. 제4막 '길을 내다'는 한 여인과 그 여인을 지키려는 사내, 이들을 잡으려는 6명의 자객들이 극단적 조명 아래에서 벌이는 싸움이, 제5막 '지켜 내다'는 전투를 앞둔 장군과 장군을 호위하는 8인의 군사가 팔괘진을 통해 택견 기술이 모두 모여 있는 '본때뵈기'를 선보인다. 제6막 '신명 내다'는 우리 전통 장단과 가락을 곁들인 택견연희판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충주 시민들을 위로하도록 꾸며졌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윤영광 감독은 "그동안 기술 시연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 영동군이 아름다운 국악의 향기를 전하며 임인년 한 해를 마무리한다.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은 제67회 정기 공연인 송년 음악회를 오는 22일 오후 7시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 송년 음악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고장에서 국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국악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다양한 국악을 선보인다. 난계국악단원이자 소리꾼인 지현아 씨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서 국악인 박애리 씨는 국악가요 '월하명인'과 '여명' 등을 공연한다. 이수은 씨가 가야금을 협주하고, 국악 밴드 억스(AUX)와 탭댄스 박용갑·이연호·손윤·김규리 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흥겨운 국악 선율을 통해 관객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36명의 단원으로 구성해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수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제67회 정기연주회 '2022년 송년음악회 아듀! 2022'를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공연인 이날 정기연주회는 올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함과 동시에 다가올 2023년을 준비하는 자리로, 현재 전국적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각 분야의 최고의 예술인들과 함께한다. 상임지휘자 이동훈의 지휘와 함께 △색소폰 연주가 이정식 △양금 연주가 윤은화 △국악인&트로트가수 신승태 △트로트가수 최향 △성악 중창단 라보체(La Voce) △경기민요 이승은,변윤숙,김정연 △우륵국악단 수석단원 황효숙 △상임단원 태평소 이유라 등이 공연을 펼친다. 전체적인 공연의 진행은 상임단원인 판소리 문혜준이 이끌어간다. 신형근 부시장은 "국악 공연을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시민들이면 문화회관에서 국악관현악의 웅장한 울림에 황홀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매 또는 공연당일 현장 발권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12월 기획공연 '행복 드림 송년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 2009년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 록 음악상을 받은 록 밴드 부활(보컬 박완규),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 데뷔한 성악가 김동규,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뮤지컬배우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김동규는 '무정한 마음(Core ngrato)'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부르고, 차지연은 'Defying Gravity'와 '빗속에서'등을 준비했다. 부활은 '사랑할수록'과 'Lonely Night'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입장권 현장 구매는 17~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할 수 있다. 군민 1인당 4장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2만 원이다. 공연 문의는 옥천문화예술회관(043-730-4894)으로 하면 된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열심히 달려온 2022년 한해를 뒤돌아보는 한편 새해 군민 모두가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은 12월 연말 특별기획전으로 '김혜식 작가의 전통민화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은 오는 31일까지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 342번길 27) 스튜디오 맴맴 전시실(제2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민화는 한민족의 삶·얼·멋을 담고 있는 서민적 그림으로 작가의 예술적 감각을 통해 관람객과 전통, 현대에 대한 교감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김혜식 작가는 연화도, 공작도 초충도, 화조도, 십장생 등의 전통민화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자연에 대한 사랑, 웃음을 잃지 않는 익살과 멋, 건강한 삶을 대중과 함께 소통한다. 김혜식 작가는 ㈔한국전통민화협회 음성지부장 등을 거치며 전통 민화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음성예총 민화강사, 충북문화재단 민화강사로 여러 교육기관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문화예술체험촌 관계자는 "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긴 전통 민화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에 감동하고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은 지역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충북일보] 보은군은'2022년 보은군민을 위한 송년 음악회'를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장기간 지속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군민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음악을 통해 올해 즐거웠던 일과 좋은 일만 기억하려는 취지에서 연다. 가수 홍진영·류지광·김산하와 전자바이올린 박은주, 팝페라가수 채미영이 출연해 100분간 화려하게 무대를 꾸민다. 관람료는 없다. 김선자 군 문화예술팀장은 "송년 음악회로 군민의 마음을 달래고, 계묘년 새해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처럼 맞이하자는 취지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과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의 관람료가 내년 1월 3일부터 진천군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한다. 군은 부분 감액해 징수했던 진천군민들의 관람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문화교육 특화도시 분야' 공약사항의 실천 결과로서 지역민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문화 향유권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타 지역 관람객에 대해서는 인접 문화시설 동반 활성화를 위해 진천종박물관-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통합관람권을 발행한다. 요금은 성인 단일권(20세 이상 64세 이하) 5천 원으로 종박물관이나 판화미술관 어디서든 구매가 가능하다. 관람 요금은 지역상품권 5천 원권으로 전액 환급해 지역 상권도 함께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2022 송년음악회'가 1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022 송년음악회는 김유원 객원지휘자 지휘로 이뤄지며,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홍수경 첼리스트의 협연, 팬텀싱어3 우승팀인 라포엠의 무대로 구성됐다. 김유원 객원지휘자는 2014년 미국 아스펜 음악제에서 우수 지휘자에게 주어지는 '로버트 스파노'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젊은 지휘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 연말을 맞아 도민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곡들을 준비했다고 한다. 공연은 대중에게도 익숙한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로 시작한 후,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화려한 첼로의 연주 기교로 무대를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협연자인 홍수경 첼리스트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콘브리오 코펜하겐 트리오 멤버, 덴마크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을 맡고 있으며 솔리스트로도 왕성한 활동 중이다. 후반부는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중 왈츠 2번'으로 시작되며, 이어 팬텀싱어3 우승팀 그룹 '라포엠'의 무대가 이어진다
[충북일보] 정민용 작가 초대전 '삶 그리고 손'전이 15~26일 청주교대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정민용 작가는 손(手)과 물질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뒤섞인 이미지를 통해 욕망과 그 욕망에서 나타나는 삶의 에너지를 작품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욕망을 표현하는 손(手)과 욕망의 대상인 모자, 선글라스, 하이힐 등 물질의 이미지가 담긴 약 12점의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으로 진행된다. 정민용 작가는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각 작가다. 작가는 3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단체전에 30여회 출품했다. 청주교대는 15일 오후 5시 강병직 청주교대 미술교육과 학과장, 이용택 미술교육과 교수, 참여 작가, 지역 예술인, 청주교대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민용 작가 초대전 개막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소백산의 사시사철과 천태종 구인사 도량의 다양한 풍광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단양 불교천태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천태종은 최근 구인사 불교천태중앙박물관 1층 컨벤션홀에서 오철만 사진작가의 '사진으로 읽는 구인사-세세생생(世世生生)'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교무부장 도웅 스님, 사회부장 개문 스님, 천태중앙박물관장 성해 스님(천태종교육부장) 등 종단스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항상 구도자의 눈빛으로 사물을 응시하고 보이는 물상을 통해 보이지 않는 진리를 찾아내는 심미안을 가진 오 작가는 동남아 불교국가들은 물론 티베트와 히말라야의 고산지대를 넘나들며 웅혼(雄渾)한 산의 정기와 인간의 소박한 염원을 사진으로 표현해왔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구인사와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정진과 기도의 시간, 그리고 승단과 재가불자들의 소소한 일상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천태중앙박물관장 성해 스님은 "소백산 구인사의 풍경과 스님들의 일상을 바라보는 사진작가의 다양한 시선을 엄선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스님들의 수행 생활과 울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음악그룹 상자루의 '코리안집시'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주시문화회관이 주관하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코리안집시'는 공연자와 관객이라는 이분법적 관계에서 벗어나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진 집시 음악을 한국의 전통음악과 접목해 '한국적인 집시 음악'을 보여주고자 만든 공연이다. 공연에서는 광장형과 폐쇄형 공연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 전통 예술이 가진 연희적 요소를 십분 활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석 유료공연(5천원)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사업의 마지막 공연인 '코리안집시'가 관객들에게 색다르고 즐거운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충북일보] 9세기 말 불가리아에서 만들어진이유럽 3대 알파벳인 '키릴문자'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세종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주한불가리아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13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숨겨진 글자 (Hidden Letters)' 전시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가 지난달 9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추진하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숨겨진 글자 전시회'는 '리딩 소피아 파운데이션(Reading Sofia Foundation)'이 2018년 처음으로 시작한 야외 공공 프로젝트다. 불가리아 고유 문자인 키릴문자 형태로 벤치를 제작해 도심 곳곳에 설치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키릴문자를 접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불가리아 문자와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대사 역할을 해 온 이 프로젝트는 소피아(2018), 파리(2019), 베를린(2020), 부다페스트(2020) 등 총 8개국 도시를 순회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9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한국국제교류재단 KF갤러리에서 첫 번째로 선보였고, 이번에 세종시에서 두 번째 전시전을 연다. 벤치로 제작된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진천읍 화랑관에서 생거진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올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군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진천군 어린이합창단 △아산 시립합창단 △홍진영 △양혜승 △소프라노 한송미 △테너 임덕수 △색소폰 안태건이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음악회를 통해 힘들었던 올 한 해를 잘 보내고 힘찬 2023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난 10월 한화큐셀㈜이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진천군에 기탁한 문화예술진흥 성금으로 추진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단장 김영미)가 12일 오후 7시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12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자유와 용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헨델 하프 콘체르토 6번 △영화 화양연화, 중경삼림, 쇼생크 탈출 OST △소설 돈키호테를 뮤지컬로 만든 맨오브라만차 주제곡 등으로 꾸며진다. 지휘는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비올리스트 이상민이 맡는다. 초청연주에는 충북예술고 국악앙상블이 참여한다. 교직원오케스트라의 연주동행에는 2018년 창단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는 진천상신초 학생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김영미(충북교육문화원장) 단장은 "한 해 동안 단원들의 정성과 열정이 만들어낸 이번 음악회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끝내는 자유의 시작이 되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 처음 구성된 교직원오케스트라는 현재 충북교육청 소속 교육행정공무원 5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에는 북부권(제천·단양), 중부권(괴산), 남부권(옥천) 지역민과 음악으로 소통·공감하는 무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 이종억기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프렌즈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립국악단은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송년음악회에서는 왕의 장수를 축원하는 곡인 △정악합주 '수연장지곡(壽延長之曲)'(집박 한진)을 시작으로 전통악기 중 유일한 화음악기인 생황의 깊고 부드러운 음색 위로 하늘거리듯 맑고 고운 단소가락이 잘 어우러지는 이중주인 △ 생소병주 '수룡음'(생황 박준한, 단소 백종원)을 선보인다. 이어 민속악에서 사용하는 육자배기 토리가 기본이 돼 각종 악기들을 허튼 가락으로 연주하는 형태의 합주 △민속악 합주 '시나위'(가야금 변서화, 거문고 김지현, 아쟁 윤지훈, 해금 김예지, 대금 박준오, 피리 황인수, 장구 이재훈, 징 주미애)에 이어 가수 이소라의 곡으로 잘 알려진 '바람이 분다'(작곡 이승환)를 △대금 독주 '바람이 분다'(대금 이창훈, 건반 이지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실내악 '음악으로 그리는 지도'(작곡 최지혜)를 통해 아름답고 청명한 자연을 음악으로 그려내어 대중적이면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실내악곡을…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마술극 '겨울나라 마술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마술극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잃어버린 눈사람의 코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오는 17일 토요일, 청주박물관 청면관 대강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13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청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9일부터 생거판화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 2부 '김준권_WALKING THE MOTHERLAND' 를 운영한다. 김준권 작가는 1985년부터 40여 년간 목판화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에 집중해 백두대간의 산맥은 수성(수묵, 채묵) 목판으로, 한반도의 최남단부터 백두산까지 직접 답사한 풍경은 유성목판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무판을 일일이 깎고 찍는 고된 창작과정에도 불구하고 수성 목판과 유성 목판을 유연하게 오가는 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기획초대전은 김준권 작가의 근작 80여 점을 바탕으로 1, 2부로 기획했으며 지난 달까지 진행된 1부 전시에서는 수성 판화로 구성해 국토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번에 진행되는 2부 전시는 오는 2023년 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유성 목판화로 재현된 국토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유성 판화 제작에 사용된 판목을 공개해 관람객의 감상을 지원하고 총 3회에 걸쳐 작가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대화 날짜는 12월 10일, 2023년 1월 7일, 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생거판화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설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미녀와 야수' 공연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재단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동화 '미녀와 야수'를 뮤지컬로 각색해 선보인다. 마법에 걸려 야수로 변한 왕자와 미녀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린 이번 뮤지컬은 화려한 춤과 노래로 어린이 가족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동화책 1권'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행복한 책 나눔 이벤트'로 가정 내 어린이들이 다 읽은 동화책을 가져오면 티켓으로 교환된다. 공연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책나눔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동화책을 읽어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연말 사랑을 주제로 한 공연 기획으로 온 가족이 따듯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책 나눔 이벤트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나눔의 기쁨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힐링콘서트가 8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콘서트에는 900여 명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참석한다. 개그맨 고명환이 진행을 맡았으며 김연자, VOS, 뮤지컬가수 홍지민 등이 출연해 '아모르파티' 등의 선곡으로 2시간 동안 무대를 꾸민다. 도 관계자는 "3여년간 코로나19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움추려 있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마음을 한 컷 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지역 중·고등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락 뮤지컬 프리즌' 공연이 7~8일 3회에 걸쳐 충북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중원교육문화원은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도내 북부지역 학생들에게 우수한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 문화예술 의식과 소양을 높여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락 뮤지컬 프리즌'은 개그맨 '컬투' 정찬우가 만든 화제작 뮤지컬로 꿈과 희망을 품은 청년들의 인생 역전 성공스토리를 담고 있다. 뮤지컬은 가수의 꿈을 안고 혹독한 준비를 해오던 청년들이 사기를 당하면서 짊어진 빚을 갚기 위해 은행털이까지 결심하지만 결국 준비 부족으로 경찰에게 포위된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코믹 뮤지컬이면서 색다른 음악, 록밴드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등으로 학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종구 원장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북부지역 학생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알찬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유익한 공연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올 한 해 지친 제천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물하고자 2022 송년음악회 '위로'를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천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티켓은 오는 23일까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645-4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총 9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서희태 지휘자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미는 풍성한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유성녀, 가수 최백호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해 다채롭고 품격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송년 음악회 공연으로 제천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서비스 향유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 241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에서 이고운 작가의 기획초대전 '정원의 자장가'가 8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개최된다. 이고운 작가는 그동안 '구름나무' '이상정원' 연작을 통해 공원, 숲, 바다와 같이 실재하는 공간에 본인의 정서를 투영했다. 그는 치유의 이상향에 대한 심리적 풍경을 드로잉·회화·애니메이션 등의 매체를 통해 표현해왔다. 이번 '정원의 자장가' 전시는 그동안 작가가 주목해온 밤의 정원이라는 시공간을 자장가 은유를 통해 풀어냈다. 이 작가는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고 갈아내는 반복의 과정으로 독특한 질감을 연출하는 채색법과 장지에 반짝임을 더해 섬세하고 따뜻한 색조의 화면은 작품의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손으로 그려진 수백장의 드로잉을 종합·편집해 제작하고, 나지막한 허밍으로 사운드를 입힌 애니메이션을 통해 관객과의 정서적 교감을 시도한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나긋한 자장가의 멜로디처럼 작품을 통해 일상의 논리와 긴장을 잠시 내려두고 부드러운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현도중은 6일 학교운동장에서 현도면 주민들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들썩'이라는 주제로 전통연희를 벌였다고 밝혔다. 전통연희는 현도중 사물놀이부 학생들의 공연과 전문국악인들의 판굿, 사자놀이, 외줄타기 등으로 진행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