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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7 15:34:19
  • 최종수정2015.05.17 15:34:19

현조 법주사 주지와 울화통 캠프에 참여한 50여명의 충북교육청 교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울화통 캠프'로 알려진 속리산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교육청 소속 50여명의 교직원을 위한 행복 힐링 연수를 개최했다.

현조 법주사(www.Beopjusa.org) 주지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최근 무너지는 교권 침해와 상처 입은 교사에 대한 가정·학교·사회의 공동책임을 절감하고 그 해결책으로 '행복한 교사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김 교육감은 "교권 상실은 정상적인 학교 교육 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교권붕괴로 인한 교육현장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학생들"이라며 "교육 현장의 교사들의 인권 회복과 행복이 진정한 교육의 지름길이기에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2박3일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천혜의 자연 환경이 보존된 속리산과 봄꽃 향기 가득한 산사의 고즈넉함 속에서 예불, 나를 깨우는 108배, 숲길 걷기 명상, '사랑 진정한 힐링-음악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시간을 가졌다.

또 각 학교에서 모인 교사들간 서로 다독여 주는 대화와 공감 통해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류재황 진로인성교육과장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이번 법주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교사들이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내면의 힘을 회복하는 진정한 치유의 시간이 됐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조 주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교사가 창의적이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 수 있다. 오랜 정신 유산의 보고(寶庫) 법주사와 속리산 자연의 품속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어 가길 희망한다"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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